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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0 00:49
MMA 룰로 경기하는 상황에서 MMA 선수가 복싱 선수를 복싱으로 잡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룰이 복싱 룰이면 복서가 그냥 원사이드하게 관광 보냅니다. 사실 이건 가정이 필요 없는 것...
15/10/20 01:24
그냥 샌드백되겠죠.
애초에 MMA 선수들이 잡는 간격은 복싱이랑 심각하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가 가드도 주먹만을 상정한 상태로 익힌게 아니고 위빙 더킹류의 회피기도 복싱스타일은 아니죠. 매일 연습하는 모든게 최단으로는 그래플링과 최장으로는 킥거리를 감안하고 연습하는 선수들이니까요
15/10/20 01:57
윗 분 잘 아시네요.
앤더슨 실바 MMA BOXING 레슨 영상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복싱 선수의 복싱은 복싱을 위한 복싱이지만 종합 선수의 복싱은 종합을 위한 복싱이라 비슷하면서 다르죠. 테니스와 정구 같다고 할까.. 축구 선수 달리기랑 육상 달리기 선수 달리기랑 겉보기에 똑같은 달리기처럼 보여도 본질은 전혀 다르다고 해야 더 어울리는 표현이려나요
15/10/20 09:57
격투 커뮤니티 자주 다니는데 복싱은 MMA 선수들이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게 지배적입니다. 일단 격투기 선수가 다른 투기 종목이라고
못 하는 건 아닙니다. 유도, 가라데, 킥복싱, 주짓수, 레슬링 등등의 정상권 선수들이 MMA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복싱은 넘볼 수 없느냐, 시장 차이입니다. MMA 선수가 복싱하는 건 복싱하는 선수가 MMA하는 것과 같다고 하기에는 주짓수 대회 우승한 선수가 MMA에서도 최상위권이고 유도 메달리스트나 레슬링 메달리스트가 챔프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라데, 무에타이, 킥복싱 태권도 등등 베이스로 하고 최상위권인 선수도 있고요. MMA 헤비급 뛰면 재미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 NFL, 하키, 럭비, NBA에 있는 이유는 그거 잘 하는 게 더 돈이 되고 유명세도 더 생기기 때문입니다. 복싱도 복싱을 잘 하면 굳이 MMA 뛸 필요 없이 복싱 하는 게 더 돈이 되고 유명세도 더 생깁니다. 복싱으로 성공할 수 있는 선수라면 복싱 하는 게 낫죠. 시장과 선수층 그리고 역사 여기서 종합격투기와 복싱은 격차가 심합니다. 나중에는 뒤집어질 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차이가 꽤 있는 편이죠. 그래서 랭커급 복서들과 겨룰 수 있는 MMA 선수는 단연코 없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MMA 헤비급 타격가 대 복싱 밴텀 챔프 이런 식이면 아무리 복싱 스킬 차이가 나도 MMA 선수가 이기겠죠. MMA체급으로 하면 1체급 차는 복서들에게 아무 것도 아닐 것 같고 2체급차부터 좁혀지고 3체급차부터 그림은 나오고 4체급차 정도 되면 MMA 선수가 유리하지 않겠나 싶네요. 근데 그것도 복싱을 좀 하는 선수여야 되겠고요.
15/10/20 10:34
복싱 선수가 MMA 넘어가서 잘할 가능성은 있을지 몰라도, MMA선수가 복싱 넘어가서 잘할 가능성은 없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벌 수 있는 돈의 차이때문에 인재풀이 복싱이 훨씬 좋습니다
15/10/20 10:35
UFC선수가 복싱선수를 복싱룰로 이길수 없진 않을겁니다. 다만 확룰은 매우 낮아보이고,
만약 이긴다면, 그 UFC선수는 그 기세를 타고 복싱선수로 전향할 가능성은 매우 높겠지요. 두 스포츠간에 인기도와 대전료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한국 한정이라면 아니겠지만 말이죠.
15/10/20 12:35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체급까지 커버가 될지는 답이 나오기 어렵지만 종합 격투기의 복싱은 또 다른 복싱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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