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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5 19:16
그냥 간단히 생각해도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니까 그런거죠.
가족구조가 1-2인 가구로 재편되는 게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고, 서울수도권 인구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도 않고 있으니까요. 결국 인구 감소 없이 3-4인 가구가 1-2인 가구로 줄어들 뿐이니(부모자식 -> 부모, 자식) 아파트 수요(특히 중소형은)는 공급보다 항상 많을 수밖에 없죠.
15/09/05 19:23
근데 딱 제 주변에 서울의 뉴타운들 봐도
너무 텅텅 비어있어서요. 게다가 2020년 내에 인구절벽이 온다고 하고 인구는 줄어들게 뻔해보이는데 아파트는 계속 지어지고요 이런 상황에도 부동산불패의 신화가 이어질지... 무리해서 구매했다가 폭락해버리면 ㅠㅠ
15/09/05 19:37
전 사실 전혀 실감이 안나거든요. 2020년이면 기껏해야 5년 후인데 사실 인구가 그렇게 유의미하게 감소할 수도 없을뿐더러, 지금도 인구는 줄어들지 몰라도 1-2인 가구 비율은 폭증 수준으로 뛰어오르고 있는데,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서울 수도권만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중소형 부동산이 폭락할 수가 있을지 시나리오가 안섭니다. 지방이나 대형평수야 이미 진작부터 공급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요.
더구나 서울수도권 밀집은 다른 이유가 아닌 생계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공무원, 공기업 정도 아닌 이상에야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가 편중된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집값 싸다고 지방 내려가봤자 굶으면 다시 서울 올라와야 하잖아요.... ㅠㅠ 2005년엔가 06년엔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집사면 손해볼거라고 그랬죠. 그 때 집 안산 사람들 태반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은 사회구조로부터 나오는 문제라 정부가 정책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수능제도를 바꾼다고 해서 애들 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과 동일한거죠. 그냥 딱 잘라 얘기하자면, 실거주 목적인 서울수도권 중형 이하 아파트라면 사는 게 맞아요.
15/09/05 19:26
부동산이란걸 전혀 모르지만
사람들이 가고싶어 하는 곳, 살고싶어 하는 곳,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오를 거고 인구가 줄어들고 태어나는/유입되는 사람보다 나가는 사람이 많아지는 곳은 떨어지지 않을까요
15/09/05 19:59
예전엔 정말 폭락할줄알았는데/...
당장 제친구들부터 옛날에 (80년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정도 크기의 집에 혼자 살더군요 (저는 결혼했고..) 3~4인에 해당하던 수요가 지금은 1~2인 수요가 되었으니 인구는 줄었으나 수요는 증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갑자기 팍 죽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집값이 떨어지긴 할지..
15/09/05 20:06
전혀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런건 대세적인 흐름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케이스별 흐름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봅니다. 대세적인건 일단 단기 부양책으로 인해 지금 어느정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 있는게 맞고 1,2년 정도는 이 흐름이 지속 되다가, 상승 압력이 낮아지리라고 예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하지 않는다는게 꼭 내려간다는 말과 동의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추후 인구 절벽과 맞물려 장기적으로 부동산의 가치 하락이 있더라도, 무조건 적인 하락이라기 보다는 윗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선호되는 지역과 선호되지 않는 지역사이에는 분명 온도차가 있다고 봅니다.
15/09/06 07:05
네. 다만 전세금 등의 문제로 2년에 한 번씩 이사하면 장기 실거주자에 비해 손해죠.
개인적으로 전세는 제도자체가 별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갈 거 같고 젊은층이 정 집 사기 부담스러우면 장기임대를 노리는 게 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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