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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00:17
포카 블러핑을 비겁하다고 하지 않듯 하스 뻥카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전략이라기엔 좀 더럽다 싶지만 그게 버그를 이용한 것도 아니고. 밧줄 다 탈때까지는 온전히 나만의 혹은 상대의 턴이라 생각하기에 그 안에 뭔짓을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감정표현 미리 끄고 게임합니다.
15/08/09 00:17
전략이죠
이번턴 버티면 이기는데 상대노루가 자군쓰면 바로 항복누르는데 가끔 야포 안쓰고 자군만 어택하시는분들이 있어요. 그거보면 후회하고..
15/08/09 00:38
이 정도는 전략이라 할만합니다.
블러핑에 가깝겠지요. 저도 투기장에서 가끔하곤합니다. 1 2턴 밧줄 같은건 비매너 일수도 있겠지만요
15/08/09 01:26
전 출근시간대나 퇴근시간대 점심시간대엔 1턴부터 풀밧줄 태웁니다 그러면 바쁜사람들은 상대가떠났습니다 나오더라구요 뭐 한턴이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시간이어서 큰 문제도 없지요
15/08/09 02:25
전 일부러 밧줄태우면 안바빠도 나갑니다.
그렇게 진다고 그게 실력도 아니고 그거져서 못올라간들 그게 실력일테니까요. 승질머리 급한 제문제죠 크크 그냥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일부러 태우는사람들이랑 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 항복누릅니다. 다만 밧줄에다거 감정어택까지 곁들이면 목숨 걸고 해서 마지막에 [숨통을 끊어주지]는 꼭 해줍니다. 결국 마지막 위협이 승리자라고 생각해서
15/08/09 05:27
근데 상대가 1분 30초를 고민을 하는거랑 밧줄을 태우는거랑 손놈덱 쓴다고 1분30초 밧줄타는거랑 도대체 뭐가 다른거길래 그게 비매너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8/09 06:18
스1할때 같은 30분겜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30분게임을 하는거하고
초반일꾼치즈러시해서 실패하니까 커맨드들고 30분 도망다니는거하고는 차이가 크죠
15/08/09 03:16
블리자드가 1분 30초 시간 준거는 고민시간을 준거지, 상대방 빡치게 해서 나가게 하는 의도는 아니였을 텐데요. 규정에는 문제 없지만 매너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08/09 04:45
님 말처럼 문제는 없습니다만,
굳이 그걸 자랑이라고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고 딱히 좋은 말을 들을 것 같지도 않구요.
15/08/09 06:36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 1턴부터 풀밧줄 태우는 상대 만나면 혈압올라 쓰러질것 같습니다ㅠㅜ
폰스스톤 짬짬이 캐주얼하게 즐기려고 하는거잖아요...그렇게 까지 해서 얻은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상대방도 사람이라는걸 생각해주시길...
15/08/09 01:44
저도 소위 말하는 인성플레이를 안 하는 건 아닙니다만 저런 분 상대할 때마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은 듭니다. 포커 블러핑과는 다르게 저건 당하는 입장에선 불쾌합니다. 의도적 시간끌기에 위협에 도발에 상대에게 농락당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 저런 경우엔 상대방 차단하고 턴종료 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입니다.
15/08/09 02:50
어차피 하스는 멀티태스킹으로 하는 거라 선차단후 미리 카드 다 낸 다음에 같이 밧줄태우면 알아서 빨리 내더군요.
뒤로도 끝까지 인성질 하면서 정의구현에 힘쓰고 있습니다.
15/08/09 09:49
블러핑은 부끄러울것 없다고 봅니다. 블러핑할려면 밧줄태워지거나 시전화살표로 꿈지럭거리는것도 자연스럽게 나오는거고...
전 자군야포킬각에도 야포카드 뜰때까지 항복 안 눌러요
15/08/09 13:33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상대가 (특히 사제) 시작하자마자 도발멘트 치면 칭찬 함 해주고 풀밧줄 시전합니다
사과멘트 쳐주면 다시 칼턴종료 해주고요 크
15/08/09 16:04
전 상대가 감정표현 하자마자 바로 차단하기 때문에... 상대가 고의적으로 밧줄태우면 저도 같이 태웁니다. (다른 일 하면서)
15/08/09 17:18
욕을 하는것도 아니고(채팅 자체가 안되는 게임이기도하니까) 한쪽만 1분 30초를 쓰는것도 아닌데, 시간 끈다는 이유로 비꼼에 개같다는표현에..어처구니가 없네요. 그시간 참기 그렇게 힘든 분들은 게임 빨리 끝내고 남는 시간 잘 활용해서 뭐라도 이룩하신 분들이겠죠?
15/08/09 20:32
그 1분30초를 쓰는 '이유'가 문제인거죠. 게임이라는것이 서로 페어플레이정신을 기반으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건데, 단지 상대 짜증나게 해서 나가게 하여 이길려고 하고 있다면, 그것 보고 좋은 표현 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다른사람 모르게 혼자만 그렇게 한다면 그냥 본인 양심과 생각의 문제지만, 자랑스럽게 여러사람이 보는 댓글로 외부로 표현하니 이에 대한 피드백이 당연히 생기는거죠. 다시 한번 적지만, 위에 댓글로 밧줄태우는 플레이가 페어플레이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위 말하는 비매너 플레이를 하기에 비꼼에 개같다는 표현까지 나오는거죠. 게임이기에 승리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과정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5/08/09 21:03
게임에서 제공하는 합법적인 수단을 활용하는것은 호불호의 영역이지 비난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매턴 1분 30초의 딜레이를 참지 못해 나가는 유저들이 꽤 된다면, 이걸 활용하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으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귀중한것이고, 이를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는 선택을 한 것 뿐이니까요. '상대방이 1분 30초를 기다리기 짜증나서 나가는것' 을 유도하기 위하여 자신의 시간 또한 투자하는 것도 그 플레이어에게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저 또한 뜬금없는 밧줄과, 감정 표현은 싫어합니다. 게임 안에서 만나면 혼자 투덜거리면서 욕도 하구요. 하지만 이게 게임 내 제재 이유로 규정되어있는 행위가 아닌 이상, 원색적인 비난은 삼가해야 하는 것이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상호 존중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는 PGR에서라면 더더욱요.
15/08/09 21:28
그래서 위에도 적었지만, 상대가 짜증나게 해서 나가게 하는 그 플레이가 서로간에 페어플레이라고 생각하시느냐고 묻는겁니다. 하스스톤을 하는 이유가 상대가 짜증나게 해서 나가게 하여 이기는것이 목적이라면 더 할말이 없겠습니다만, 플라타너스님께서 댓글로도 적었지만 상대방에 대한 상호 존중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는 것은 PGR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생활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데 위의 밧줄태우는 행동이 과연 얼마나 상대를 생각하고 존중받는 행동이냐 하는거죠. 심하게 표현하면, '너 출근시간에 시간없지? 시간없으면 게임하지말고 그냥 쳐나가라'인데 여기에 바쁜시간 쪼개서 지하철이나 이런데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상대방에 대한 어떤 존중이 보입니까? 그렇지 않기에 위의 댓글과 같이 맞밧줄태운다부터 심하면 욕까지 좋은 리액션을 못받는거라고 봅니다.
댓글로 원색적인 비난을 삼가하는것이 예절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제가 적은것은 위의 원색적인 댓글을 다신분들이 문제가 없다는것이 아니라(플라타너스님 포함) 그런 반응을 가져오게 만든 원댓글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그에 대해서 댓글을 단겁니다.
15/08/09 21:54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1분 30초는 블리자드에서 유저에게 제공한, 한 턴동안 활용하도록 부여한 권리 입니다. 이 시간에 웹툰을 보건, 카톡을 하건, 설령 아무것도 안한다 해도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상대방이 출근 시간에 짬내서 플레이하는 직장인이어도 그건 예외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저 또한 지하철에서 돌겜 즐겨 하는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게임을 끝내고 싶어서 주로 돌냥을 위시한 위니/어그로 덱을 플레이 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사정이죠. 내가 빨리 게임을 끝내고 싶은거랑, 상대방이 주어진 1분 30초를 다 쓰는건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말씀 주신 마지막 문장은 좀 위험한 생각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XX할만한 말/행동을 한거 아니냐 라는건 정당화되어서는 안될것 같네요.
15/08/09 22:13
저는 플라타너스님의 룰과 시스템이 허용한 권리를 이용했을때 무슨짓을 해도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것이 더 위험한 생각같습니다. 애초에 블리자드가 유저에게 활용하도록 부여한 그 권리가 상대가 짜증나게 해서 나가게 하기 위해서 줬습니까? 룰과 시스템이전에 기본적인 '상호존중'이 우선 아닌가요? 플라타너스님의 말대로라면 상호존중이나 기본적인 예의같은건 룰과시스템안에서 이기기 위해서 무시해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예전 스타1에서 테란으로 처음에 커맨드 띄우고 구석으로 보낸다음에 알텝하고 다른짓하는 플레이가 예전에 있었습니다. 못찾으면 나가는거고 이런행동이 싫고 제대로된 플레이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그냥 나가버리기에 이런거 노리고 하는 플레이가 종종 있었죠. 당연히 블리자드 시스템안에서 RTS로써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기회비용으로 시작한것이고 그것을 플레이어가 어떻게 플레이해도 룰과 시스템안에서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플레이가 과연 문제 없는 플레이입니까? 라고 되묻고 싶네요. 이런 플레이하고 위의 밧줄태우는 플레이하고 뭐가 다릅니까?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XX할만한 말/행동을 한거 아니냐라는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제가 그런말 한적은 없다고 보는데 이부분은 좀더 부연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15/08/09 22:46
예시로 들어주신 스타1 커맨드 띄우기 같은 경우에는, 지금 논란이 되는 1분 30초와는 다른 건이라고 봅니다. 양쪽이 정상적으로 게임을 한다는 가정 하에, 커맨드를 띄우는 것은 게임 시간을 길어지게 하는 것 외에는 승리를 위해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커맨드를 띄우는 것 보다, 그시간에 자원을 채취해서 병력을 뽑고 테크를 올리는게 더 유리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해당 행위는 "승패와는 거의 무관하게 벌이는 트롤링" 과 유사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밧줄 태우기는, 1분 30초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턴을 넘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커맨드와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자신이 판단하였을 때 유리한 수를 실행하고, 거기에 더하여 상대방이 혹시 짜증내고 나갈 수도 있으니 1분 30초 안에 턴종료 안누르고 기다려보기는 충분히 승리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간은 양쪽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니까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1분 30초를 풀로 쓰는게 개발사에 의해 주어진 권리라 할지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진짜 계산하느라 걸리는 시간 외에는 턴넘기기를 누르는 것이 하스스톤의 매너다] 라는 것이 Lich_King 님의 의견 같습니다. 전 이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예시를 들면서 논의를 지속해도 리플 증가 외에 어떠한 결론을 내리는건 힘들것 같습니다. 해당 건에 대해서는 더이상 리플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멘트에 대해서는, 말씀주신 "애초에 제가 적은것은 위의 원색적인 댓글을 다신분들이 문제가 없다는것이 아니라(플라타너스님 포함) 그런 반응을 가져오게 만든 원댓글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기에" 라는 문구가 마음에 걸려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욕을 한 사람보다, 욕을 먹을만한 행동을 한 사람이 더 문제다 라는 의미로 저는 해당 문구를 받아들였고, 이는 비약하자면 "때린 사람보다 맞을 짓을 한 사람이 더 나쁘다" 라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5/08/09 23:05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하스스톤의 매너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무슨일을 하든 상호존중을 밑바탕에 깔려야 한다는것이며, 이는 플라타너스의 댓글에도 일부 나와있는것입니다. 이기기 위해 게임내에서 카드라든지 수싸움을 통한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출퇴근시간에 시간이 없다는점을 이용하여 1분30초의 밧줄태우기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것은 이러한 부분에서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에서 동의를 못하시겠다면, 저도 더 이상 리플은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맨트에서 제가 의도한 부분은 플라타너스께서 문제가 되는 원댓글에 대한 비판이 없이 해당 댓글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과 동시에 똑같이 비꼼으로써 돌려주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라고 봤기때문에 그렇게 표현한것이었습니다. 저도 욕을 한 사람과 욕을 먹을만한 행동을 한 사람 둘다 잘한것 없이 잘못되었다고 누차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잘못의 경중의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해당 건에 대해서는 원댓글이 분명 더 크게 문제있다고 저는 봅니다. 왜 잘못했는지조차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뭐 이부분은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니 추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15/08/10 00:51
커맨드 띄워서 상대 피시방 시간없을수도 있으니 시간끄는거는 승리에 도움됩니다. 초반에 다털린 상황에서 커멘드 섬으로 보내서 띄우는거야 말로 gg치거나 건물 다 털릴때까지 기다리는것 보다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행위이지요. 상대가 시간없어서 나가줄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판단하였을 때 유리한 수를 실행하고, 거기에 더하여 상대방이 혹시 짜증내고 나갈 수도 있으니 커멘드 띄워서 버티기는 충분히 승리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5/08/09 22:38
턴마다 1분 30초를 쓴다고 짜증내는게 무조건 잘못이죠. 심리싸움도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드게임에서 시간을 전부 활용했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블러핑을 위해 일부로 카드를 들었다 놓기도 하고 생각을 읽히기 싫어서 신중하게 커서를 움직이기도 하죠. 게임 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왜 비난의 대상이 되나요?
15/08/09 23:04
의도가 중요하죠 시간 끌 이유도 없는데 일부러 상대방 열받게 하려고 하는건 게임의 한 부분이라기보다는 그냥 비매너죠. 비매너도 게임의 일부라고 하신다면 뭐 할 말 없습니다만
15/08/10 00:20
주어진 시간을 사용할 뿐인데 대체 왜 열이 받나요? 혹 기분이 나쁘더라도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는 전략으로 봐야지 비매너라고 하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채팅도 할 수 없는 게임에서 의도를 논하는 것은 관심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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