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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2 09:15
부상이 없었더라도 전 DDS는 램지, 윌셔 밑급 포텐이라 봤는데, 그래도 그 DDS중에선 가장 기대를 받았죠.
송이 에이스급 플레이를 펼치다가 바르샤 갔었지만 디아비가 부상이 없고 잘컸더라도 그 이상급으론 못 크지 않았을겁니다. 근데 디아비가 잠깐 잘할 때 드리블 실력으로 인정받았는데, 중앙미들에 있기엔 드리블외 다른 능력 골고루 부족했고 윙어에 있기에도 드리블 외 다른 능력이 골고루 부족했기에 어떤 유형으로 컸을진 가늠이 안갑니다. 뭐 아스날팬들은 야야랑 비슷한 점이 꽤 있어서 야야 투레처럼 커주길 바라긴 했지만 저 개인적으론 그 포텐은 없어 보였구요.
15/07/02 09:23
아스날은 의료진에 크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훈련방식이 선수들의 부상을 키운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선수들이나 기타 인터뷰를 보면 '상당히 구시대적'이고, '아주 강도높은' 훈련을 한다고... 물론 의료진에 문제가 없다는 것도 의료진이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는거지, 의료진이 잘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15/07/02 10:04
전혀요. EPL에 벵거가 부임하면서 훈련방식과 기타 여러가지 혁신을 가져왔고 아스날의 훈련은 널널하기로 소문나있습니다.
다른팀처럼 시즌중에 체력훈련 병행하는것도 아니고요.
15/07/02 10:30
이건 아닌듯요.. 기사로도 아스날 체력 훈련이 상당하다는건 계속 축구계 기삿거리로 좀 나왔었습니다..
http://www.goal.com/kr/news/1796/arsenal/2014/03/13/4680451/%EC%95%84%EC%8A%A4%EB%84%90-%EC%A4%84%EB%B6%80%EC%83%81-%EC%9D%B4%EC%9C%A0%EB%8A%94-%ED%9B%88%EB%A0%A8-%EB%B0%A9%EC%8B%9D-%EB%95%8C%EB%AC%B8 긁어서 보시면 골닷컴에서도 그런 주제로 나온 게 있엇고 ..
15/07/02 10:59
뭔가 했더니 베르하이엔기사 또 반복이군요. 이사람은 그냥 모두까기인형으로 유명하죠.
베르하이엔 기사는 시즌전 체력훈련얘기고 비시즌의 체력훈련은 대부분의 팀이 시즌을 앞두고 체력을 올리기 위해 강도를 올리죠. 이 기사같은경우는 오히려 아스날의 부상빈도에 무리하게 끼워맞춘기사입니다. 오히려 팀 관계자나 선수들이나 미니게임위주의 널널한훈련에 오히려 훈련을 좀 늘렸으면 하는 인터뷰도 있었는데 과연 아스날의 훈련방식이 어떻게 문제가 있는지는 제대로 설명을 못하죠. 어떻게 훈련이 돌아가는지도 제대로 아는사람이 없을걸요?
15/07/02 11:04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arsenal-injury-crisis-who-blame-4413883
존 크로스도 아스날의 훈련에 대해 언급한 바는 있긴 합니다.
15/07/02 11:09
" 팀 관계자나 선수들이나 미니게임위주의 널널한훈련에 오히려 훈련을 좀 늘렸으면 하는 인터뷰" 는 어디에 있을까요?
기사나 링크라도 보여주심이 맞을거같구요 아스날의 훈련 방식을 검증하려면 완전히 아스날 훈련을 오픈해야하는데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
15/07/02 11:28
이게 몇년 누적된 인터뷰라 당장 찾기는 힘든데 왜 기억하냐하면 벵거는 미니게임만 시키고 세트피스훈련이나 전술훈련 이딴거 안해서 팀이 이모양이라는게 지난 몇년간 벵거를 까는 주된 레파토리였거든요. 근데 지난시즌 전반기 부상이후로 베르하이엔기사가 뜨고나서 갑자기 강도높은 훈련이 문제라고 태세전환하니깐 웃기는 노릇이죠. 그러다가 시즌 후반기 부상없어지니 또 조용하고요.
15/07/02 11:43
베르하이엔 이란사람이 모두까기로 유명한지는 잘모르겠으나
(아스날 체력훈련 이외의 다른 곳에도 깐적이 있는지 의문) 적어도 한국에는 잘알려진 경력의 체력코치기 때문이죠 2010.01~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 2006.05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 라는 경력과 이전에도 히딩크, 라이카르트, 아드보카트, 반 할 등의 명장들과 함께 네덜란드 국가대표, 대한민국 국가대표, 러시아 국가대표, FC바르셀로나 등 세계 각국의 팀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 인물이니 축구계 신문에선 쓸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시즌 후반부에 부상없어진건 이미 다쳤던 애들이 돌아 와서인걸로 아는데 축구계신문이 아스날만 포커싱을 잡지 않으니 (다른 이슈가 많습니다.) 조용한건 당연한거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아스날의 부상패턴이 매년 반복되는걸 본인또한 아실겁니다
15/07/02 12:40
베르하이옌이 모두까기 인형급으로 엥간한 팀들은 디스하고 다니기는 합니다. 특히 부상 누적이 심해지는 팀들에 대해선 극딜을 하죠(구시대적이다, 비효율적이다, 오버 트레이닝이다 등등). 아스날이야 주된 고객(...)이고 맨유도 깠었고, 최근에는 아약스 프리시즌 시작부터 아마추어적인 훈련으로 프리시즌을 시작했다며 디스를=_=;;
뭐 저는 베르하이옌의 논지나 지적하는 바가 의미가 있다고 보긴 하지만, 이 양반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많죠(...)
15/07/02 12:47
사실 아스날의 대응은 정말 늑장이었긴 합니다.
아스날 팬이 아닌 분들께는 피지컬 딸리는 세스갱 이후부터 부상이 만연한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04-05때 세스크-플라미니 세운 이유가 부상 때문이었으니...-_-; 이제라도 개선하려고 하는게 다행입니다. 요번에도 허더스필드 수석 팀닥터 하나 영입했다던데..
15/07/02 12:43
베르하이옌은 맨유 시절 모예스 포함 EPL의 여러 팀의 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습니다.
아스날의 부상 문제는 단순히 트레이닝만으로 보기 어렵고 베르하이옌의 분석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도 않습니다. 좀더 복합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피지오테라피스트 톰 굼은 훈련량이 아닌 훈련 방식을 지적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너무 경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장기 부상 중에 웨이트로 상체 근육을 불린 외질이 복귀 후에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죠. 훈련 외적으로는 벵거가 레드존에 들어간 선수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못해주는 점, (13-14 램지 케이스) 5대5 미니게임에 치중하는 등 세부 전술 훈련이 부족하여 수비시에 몸에 무리가 가는 런을 많이 하게 되는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피지오 쪽을 보면 게리 르윈의 이탈 이후로 부상이 증가했다는 말도 있죠. 그래서 올시즌 포사이드를 영입했고 시즌 중반까지 예년 못지않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부상 복귀에 공을 들이고 햄스트링으로 시즌 중에 세번이나 이탈한 램지에게는 심리적인 치료까지 해가면서 노력한 결과 복귀 선수들의 폼 유지와 재발 방지에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하루뿐이었지만 부상자 0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맨유전 이후 챔보, 웰벡의 시즌말까지 장기부상이 생기기도 했고 아직 갈길이 멉니다만
15/07/02 12:47
그나마 경기 나왔던 최근(...) 시즌에는 기용 방식에 문제가 있었죠. 프랑스 국대에서 다쳤다고 데샹을 깠으나, 그런 애를 바로 경기에 내보내서 바로 몇달간 아웃(...) 그리고 12월 말인가 1월 초에 복귀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리저브 경기보다가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거 보고 식겁했었네요. 걸어다니면서도 리저브 애들을 다 털어버리는 것도 인상깊었고요. 근데 1군 복귀하고 전반 끝나기도 전에 다리에 뭔가 이상이 있는지 대쉬를 못하길래 교체 아웃을 예상했는데 풀타임 돌리는거 보고 이러다 또 다칠텐데 싶었습니다. 근데 의외로 1, 2주는 부상 소식이 없었고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서야 부상 소식이 들려오고 그 이후로는...
15/07/02 10:52
의외로 슛스킬이 괜찮은 선수였습니다.
워낙 못나와서 그렇지 -_-; https://www.youtube.com/watch?v=-JHHeKvyYsI 디아비 하이라이트 만들때 꼭 들어가는 중거리골입니다.
15/07/02 10:58
비에이라, 야투, 포그바 정도로 클거라고 예상하긴 힘듭니다. 아무래도 보여준게 적으니까..
이적선수마다 훈련에서 디아비 쩐다고 하긴 하는데 그 메시도 실전에서는 훈련의 30%만 발휘한다는 말이 나왔었고 훈련과 경기, 경기와 풀시즌 소화는 다른거라서 이런 것까지 다 극복이 되었다는 구체적인 가정 하에서는 꽤나 좋은 선수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윌셔가 정신차리면 카솔라 자리 된다고 했지만 원래는 디아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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