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4/30 12:11:29
Name 윤재마
Subject [질문]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8살 백수입니다. 대학교 졸업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취업을 못 하고 있어요. 면접중 말을 심하게 더듬은 경험 이후론 큰 트라우마가 되어 취업 시도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말더듬을 넘어 말막힘이 있는데요. 이게 참 성인이 된 이후 저를 계속 따라다니는 심각한 고민인데 요새 취업문제로 특히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피지알에는 현명한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혹시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론 제 말더듬은 제가 말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있었고요. 사람하고 대화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말더듬증이 도집니다. 대인관계에서 트러블이 상당합니다.. 일단 처음 본 사람과 친해지기 힘들고, 대인관계중 부당한 게 있어 반박을 해야 될 때면 말문이 막혀 제대로 반박도 못 합니다. 바보같이요.. 어릴 적부터 말을 심하게 더듬을 거 같은 예기불안이 있으면 말을 아예 안 하는 게 버릇이 돼서 그냥 조용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존재감도 없습니다. 말을 안 하니까 사람들은 제가 말더듬는 줄 잘 모르는데, 저 혼자 끙끙 앓고만 있어요..

평균적으로 재생버튼 누르면 나오는 학생과 같은 정도로 말합니다. 이거보다 잘 나올 때도 있고요. 영상 속 학생을 보면 약간 고개를 끄덕이는데 저는 저것보다 더 심하게 요동치며 끄덕일 때가 많습니다. 말막힐때 말 억지로하다보면 그렇게 되더군요.



드물긴 하지만 정말 심할땐 이분보다도 심하게 더듬거나 말이 막혀서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군대가서 이 문제로 너무 많이 고생했기에 전역후 몇년간 고쳐보려고 온갖 거 다 해봤습니다. 정신과도 가보고, 이비인후과도 가보고, 말더듬는 분들 같이 모여서 수업듣는 언어치료소도 가보고, 심지어 최면치료도 해봤습니다. 근데 대부분 꾸준히 하지 않은 까닭인지 별 효과는 없었어요.

요새 내린 결론은 '치료는 힘들거같고 이걸 받아들이고 살자.' 인데 이게 생각에서만 그치고 행동이 안 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제 말더듬는 모습 보여주는게 너무 창피하고 싫네요. 요샌 주변에 친한 몇 사람 가끔 만날때 빼곤 집에 틀어박혀서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데 스스로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럼에도 밖에 나가 부딪힐 용기가 전혀 나질 않아요.

어떻게 해야 제 이런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회에 부딪힐 수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yler Durden
15/04/30 12:18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나 친한사람들이랑 말할때도 더듬거리시나요?
윤재마
15/04/30 12:23
수정 아이콘
네. 편한사람일수록 덜 더듬고, 어렵거나 부담되는 사람일수록 더 더듬게 일반적입니다.
가끔은 상대방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심하게 더듬거나 평소보다 말이 잘 나올 때도 있고요.
Tyler Durden
15/04/30 12:45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도 어려운상대한텐 심리적압박이 있어서 말을 좀 더 더듬거나 생각이 안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재마님은 좀더 압박감을 심하게 받으시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말더듬는다는 생각을 자주하셔서 더 위축돼서 그런게 분명 어느정도 있을거고요.
유년기때 부모님영향이나 교육을 잘 못받아서 그런것이 있나 생각해보세요.
후천적인것과 선천적인것인가를 선별하는게 치료에 많이 도움될 것 같네요. 부모님중에 말수가 적으시거나 살짝 말 더듬으시는 분은 없는지요?
또 성격적인 면에서 남을 의식하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말을 꺼내기가 힘들수 있습니다. 남의식부터 안하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사람 많은곳에서 자주 지내본다든지, 운동을 해서 자신감을 키운다든지..
미천한 저의 생각이지만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또한 https://mirror.enha.kr/wiki/%EB%A7%90%EB%8D%94%EB%93%AC%EC%9D%B4 여기 들어가셔서 참고해보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윤재마
15/04/30 13:39
수정 아이콘
언어치료학쪽에선 말더듬은 어느정도 유전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이나 친척중에선 말더듬이 없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말을 더듬었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걸 듣긴 했어요. 아버지가 아주 어릴때 돌아가셔서 정확하진 않다고 하시지만요.
저는 기본적으론 선천적이라고 보고, 후천적인 요인들로 인해 말더듬이 심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을 의식하는게 말더듬을 완화시키는 최선의 방법임을 제 스스로도 잘 아는데 이게 무의식까지 전달되지 않네요. 말을 잘해야겠단 욕심만 생기고.. 그래도 남 의식하지 않고 님 말씀대로 자신감을 키울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15/04/30 12:43
수정 아이콘
휴.. 저도 말 더듬는것 때문에 고민이 심해요 ㅠㅠ
면접은 물론이고 전화하는것에서 두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좋아하지 않고요..
전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특히 더 심해지구요.
저 역시도 이것 때문에 군대에서 고생 많이 했네요.
동영상을 보면 말이 안나오는? 그런류의 더듬이던데 저는 말이 나오는데 더더더빨빨빨리 이런류랄까..?
말을 굉장히 빨리해요. 혀도 짧은데.. ㅠ
윤재마
15/04/30 13:41
수정 아이콘
보통 말더듬이들은 전화로 대화하는 상황을 더 힘들어 한다는데 저는 꼭 그렇진 않더라고요.
사람을 앞에두고 대화하는 상황이 더 부담이거든요.
이게 평생의 고민이 되어선 안 될텐데.. 님도 좋은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4/30 12:43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말막힘 이거 정말 사람 트라우마 덩어리로 만드는 악질 증상이죠. 이게 굉장히 사람 미치 것 중 하나가 뭐냐면 증상이 랜덤이라는 겁니다. 같은 상황 같은 심리에서도 어떤때는 막히고 어떤 때는 잘 나오고.. 가족이랑 집에서 편안히 얘기할때 막히는가 하면 많은 사람이 보는 발표회에서는 술술 나온단 말이죠. 때때로 송곳으로 목에 구멍을 뚫어 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는 분을 봤을때 굉장히 안타깝더군요. 다른 람에게 말을 천천히 해라 생각하고 말해라 같은 소리를 들으면 열이 안뻗칠래야 안뻗칠 수가 없고요. 클리닉이니 이런건 그저 대화에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인 거 같더군요. 아직까진 물리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고하니 스스로 처신을 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 대화라면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말이 막히더라도 말을 들어주고 대화는 할 것이고, 문제는 토론이나 긴급한 상황, 처음 안면을 틀때인데 이건 본인이 그저 계속 부딪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능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대방이 내 말을 잘 들어주리라는 믿음을 갖고요. 영상 수준의 말막힘을 갖고도 연애 혹은 결혼하거나 직장 잘 다니는 분들 꽤 많으니 한번 힘내 보시는게 어떨까요(물론 그 분들도 굉장한 스트레스 속에 지내십니다만) 본인이 충분히 업무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면 서비스업만 아니면야 면접시 어느정도의 말막힘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꾸준히 계속 말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말을 했을때 아마 증상이 더 자주 나올 거라는 겁니다. 힘내십시오.
윤재마
15/04/30 13:44
수정 아이콘
말더듬을 많이 이해하고 계시네요. 주변에 말더듬이 어떤 질환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이게 부딪히면서 최선책을 찾아가야되는데 요샌 왜이렇게 두렵기만 한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사람들과 말을 많이 해보려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는게젤힘드러
15/04/30 12:49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말더듬증이 생긴경우인데, 아마 대학입시에 좌절하면서 (삼수후 현재대학재학중) 엄청난 스트레스로 그런듯한데요
그때 당시 사람들을 피해다녔어요 길가다 친구들을 만나도 피해다녔죠 그 고통을 알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후에도 한동안 정말 힘들었는데요, 특히나 계속 혼자있다보니 더욱더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힘들더라구요
결론은 사회에 계속 부딪히는 방법밖에없는것같아요
혼자 지낼수록 말하는법을 까먹게 되더라구요. 전 그래서 일부로 알바같은것도 손님들과 대화하는 서빙이나 캐셔 이런것들 했었구요,
물론 처음에 정말 힘들었어요 "현금영수증 필요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런말 한마디하는데 어버버하고 말이 꼬이고 이래서요
그래서 집가면서, 출근하면서 계속 자주하는 말 연습했던 기억도나네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말이 자연스럽게나가고 물론 갑자기또 안나갈때도있고..
알바그만두고 한두달뒤에 또 말더듬고.. 어쩔수없어요 계속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자연스러워질때까지 노력하는수밖에요
현재는 대학문제도 해결되고 알바도 오랫동안 하다보니 거의 해결됐습니다.. 스트레스문제가 정말 큰것같더군요
물론 질문자님과 경우가 조금다를지도 모르는데 그냥 생각나서 제경험담 끄적여봤네요
윤재마
15/04/30 13:48
수정 아이콘
언어치료소에서 배웠던 내용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정확한 나이의 기준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만 12세일 겁니다. 만 12세 전후로 말더듬이 세분화되는데 만 12세 이전부터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90%이상 성인말더듬으로 진전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말더듬이 오는 사람들은 심인적인 부분만 극복하면 말더듬이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전자의 케이스고, 님의 경우 후자의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경험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네형
15/04/30 13:04
수정 아이콘
뻔하고 아마 누군가의 입장에선 제가 운동을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격이나 이러한 심리적문제에 있어 운동이 꽤나 좋은 처방중 하나입니다.
윤재마
15/04/30 13:49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운동엔 통 관심이 없었는데 운동도 배워볼까 싶네요. 이것도 오래전부터 생각만 해오고 실천을 안했는데 운동을 하면 자신감이 좀 생길 거 같거든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귀여운호랑이
15/04/30 13:07
수정 아이콘
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말더듬+특정 단어 발음 안됨+2배 정도 빠른 말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더듬과 특정 단어 발음 안 되는 건 신체적인 문제라서 고칠 수도 없구요.
그래도 군생활 잘 했고 지금 직장도 면접 잘 통과했습니다. 33년간 모솔이었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애기도 있구요.
제 경험상 말더듬는 걸 완화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은 침착하게 천~~천히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대화중에 흥분하거나 하면 여전히 더듬지만 최대한 노력하면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 없을 정도가 됩니다.
천천히 말하기를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말더듬는다고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왠만큼 말 더듬는 건 상대방이 다 알아듣습니다. 못 알아들은 거 같으면 한 번 더 얘기하면됩니다.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또 한 번 더 얘기하구요.
윤재마
15/04/30 13:53
수정 아이콘
님말씀대로 천천히 말하면 말더듬이 약간 덜하긴 하더라고요.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순발력있게 빨리빨리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요. 수 초 동안 말을 못하고 말이 막히는 모습을 보면 답답해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그럴때마다 저는 당황해서 말이 더 안 나오고.. 이걸 극복해야되는데 극복이 안 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메트로
15/04/30 13:41
수정 아이콘
홍진호도 방송하는 시대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말 무지하게 빨라서 지적 많이 받지만 계속 천천히 침착하게 말하는 습관 들이면서
할 거 다하고 재밌게 살고 있어요 ^^
윤재마
15/04/30 13:56
수정 아이콘
홍진호씨처럼 발음 안 좋고 말이 빠르기만 한 거라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개그맨 김현철씨 정도로 소통은 가능한 말더듬만 돼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을 요새 자주하거든요.
그런데 말더듬이란게 말문이 턱 막혀버리는 거라 소통 자체가 좀 힘들어요. 대화가 중도에 차단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그것 때문에 참 답답하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깐풍기
15/04/30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심하게 더듬었지만 요새는 흥분할때 때곤 잘 더듬지 않네요
더듬는 이유중 하나는 말을 급하게 하거나 평소에 발음하지 않는 단어를 말할때 더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책을 소리내어 또박또박 읽어 보세요 천천히 읽고 또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요
윤재마
15/05/01 12:31
수정 아이콘
답변 고맙습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4/30 14:26
수정 아이콘
뻔한 얘기지만 심리적인 문제인지 생리적인 문제인지 구분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윤재마
15/05/01 12:32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말더듬에 대해 알아온 바로는 둘 다 해당되는 거 같습니다.
오큘러스
15/04/30 14:37
수정 아이콘
글쓰시는거로 봐서는 영상자료까지 곁들여서 아주 명확하고 알기쉽게 본인 생각을 잘 표현하실수 있는것 같네요
이 쪽이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더 편하고 쉬운 방법이신것 같은데, 말은 잘해도 글은 정말 못쓰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표현수단이 다를 뿐이니 본인에게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책이 자신감을 떨어뜨려 자꾸만 말을 잘해야지 하는 압박으로 다가와서 말을 더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시면 클리닉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하던대로밖에 할수없어 새로운 연습이나 자극이 힘들어요. 본인에게 투자하고 또 새로운인생 살아보겠다는 도전으로 관련 클리닉을 알아보세요. 취준생이라시니 마음도 급하시고 하시겠지만 세상은 자기 스스로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을 존중해줄정도로 녹록치는 않습니다. 큰맘먹고 투자하세요.
윤재마
15/05/01 12:34
수정 아이콘
클리닉도 몇 번 다녀봤는데 분명 자신감과 말더듬 문제에 대한 혜안과 같은 게 생깁니다. 그런데 다시 실생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말을 더듬게 되니 계속 다니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 안 다니게 되더라고요. 보통 가격도 비싸고요. 대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모임은 참가를 해야 겠단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이것도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있어 당장 실천은 못하지만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azurespace
15/04/30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긴장하면 말을 상당히 더듬는 편인데 살면서 그것 때문에 망신을 당하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산학연계생 면접이나 대학원 면접도 무난하게 해냈고요. 운이 좋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답답해하지 않습니다. 다음 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예 멈춰서 입술에 침 한번 바르고 이어가는 여유를 가지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리 달변이라도 중간중간에 쉬는 휴지기가 없으면 듣는 쪽에서 피곤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거든요.

갑자기 대답을 요구받거나 하면 말문이 막히는 건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겁니다. 그 주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어지간한 순발력으로는 질문의 요지를 캐치하고 대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차라리 네? xx가 뭐라고요? 하고 한번 역으로 묻고 대답할 시간 여유를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답답해하는 이유는 자기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늦어지기 때문인데, 잘못 들어서 다시 되묻는 것도 일단은 피드백이기 때문에 덜 답답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177 [질문] 기업 우편으로 서류 제출 질문합니다~ [4] 신예terran965 15/05/17 965
59850 [질문] 취업 재수생이네요ㅠ 뭐하면 될까요 이제? [25] 암네의일기3960 15/05/12 3960
59133 [질문] 어떤마술의금서목록 애니메이션 순서가 어떻게되나요? [3] 술마시면동네개5622 15/05/01 5622
59031 [질문]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24] 윤재마8636 15/04/30 8636
58021 [질문] 취업 관련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98] 별이돌이4043 15/04/16 4043
56233 [질문] 셋째 아이를 낳으면 [13] yangjyess1906 15/03/21 1906
56135 [질문] 남자 맥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1] 상록수2402 15/03/20 2402
56056 [질문] 친구와의 관계 질문입니다.(스압주의) [105] SarAng_nAmoO6830 15/03/19 6830
55311 [질문] 32살 나이 진로 상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7] 깐풍기2433 15/03/08 2433
54739 [질문] 통근 vs 자취 질문입니다. [13] 흘레바람4263 15/02/28 4263
54294 [질문] 지연성 수면위상 증후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3] 퐁퐁3101 15/02/21 3101
53987 [질문] 유머게시물을 찾습니다. [2] 시베리안 개854 15/02/16 854
53788 [질문] 대학 졸업식... 어떤 기분이셨습니까/기분이십니까? [27] 구경꾼6010 15/02/13 6010
53532 [질문] 설계용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1] AquaRacer2590 15/02/09 2590
53349 [질문] 대학 졸업식은 정장 입어야 하나요? [10] 15cpa합격하자26854 15/02/07 26854
53169 [질문] 24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5] anytime03123155 15/02/04 3155
52809 [질문] 인생상담 입니다. ( 글이 조금 깁니다. ) [8] [fOr]-FuRy3236 15/01/30 3236
51636 [질문] 동생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24] 포이리에2640 15/01/14 2640
50822 [질문] [LOL] 개인 코칭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17] 샘숭1499 15/01/02 1499
50345 [질문] 인생 참 답답하네요. 넋두리이자 하소연의 글입니다.. [14] 열정적으로3067 14/12/26 3067
50077 [질문] 이제 튜토리얼을 끝낸 초보모험가에게 조언을.. [8] 남냠1098 14/12/22 1098
49581 [질문] 뭐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직업관련 고민입니다) [14] 열정적으로8511 14/12/15 8511
48609 [질문] 크리스마스때 혼자서 뭐하세요들? [27] 라이즈1836 14/12/02 18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