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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9 03:16:16
Name 가난한쉐리
Subject [질문] 여자 친구 전 남친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듭니다...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나이 31, 여친 나이 27입니다...

여자 친구 전 남친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듭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 이제 70일 정도 됐습니다. 그 사이 여친 부모님과 인사 드리면서 저녁도 한끼 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좋아하구요... 이 사람이라면 내 남은 인생 올인해야겠다라고 느끼고 있고, 결혼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문제가 여자친구가 진짜 좋아했던 2년정도 사겼던 남자가 있는데요, 전 남친과는 헤어졌던게 여친집안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헤어진건 2012년도 12월 31일이었다고 합니다...

여친 아버지께서 여친한테 젓가락을 눈으로 던져서 실명할뻔도 했을 정도로 전 남친을 심하게 반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친이 그 남친을 잘 잊지 못하구요...

저 만나기전에 다른 사람도 만나봣지만, 전 남친때문에 2~3달 정도 사귀다가 계속 생각나고 해서 결국엔 다른 사람들과도 헤어지고 하다가, 저를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에 고백했을때도 눈물 보이면서 모르겠다라고 하다가 결국엔 ok를 하고서 만나고 있구요..

저랑 만난 70일 정도사이에 그 남친이 자꾸 연락 오고 해서, 쳐내고 쳐내고 하다가 결국엔 전화를 받고, 또 여친은 힘들어 하구 그러더라구요..



제가 지금 너무 힘든건, 저번주 일요일까지 사이 너무 좋게, 등산도 하고, 둘이서 커플 마사지 받고 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친 표정이 확 굳어지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 친구 남자친구가 뺑소니를 쳤다고" 하면서 눈에서 눈물이 핑돌면서 말하더군요..

전 그때 눈치 못챘었습니다. 근데 커플 마사지 받고 집에 바래다 줬습니다. 그게 저녁 9시쯤이었구요...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제가 여친 다리도 더 주물러 주고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월요일 아침, 제가 쉬는 날이라, 여친 출근길 바래다 줄려고 몰래 여친 집앞에 갔는데, 여친이 나오질 않는겁니다...

그러다가 여친 어머니를 우연찮게 마주쳤는데, 어제 일요일 저녁에 일이 있어서 회사 기숙사로 먼저 갔다는 겁니다... 뭔가 이상해서 여친 회사 앞으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잠깐 나와서 저한테 굉장히 미안해 하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전 제가 데려다주러 갔는데, 자기가 말 안하고 회사 기숙사로 가는 바람에 제가 고생해서 미안하다고 하는건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저녁에 만났습니다... 자꾸 울더군요..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실은 전 남친이 술먹고 뺑소니를 치는 바람에 너무 힘들어 하고해서 전 남친 곁에 있어 줬다고 하더군요...

하아... 술먹으면서 그 얘기 나누는데, 저도 눈물이 너무 나고, 계속 울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그 남친 옆에 있어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 하니깐 힘들어 하는 동안만 옆에서 있어주고 싶다라면서요..
전 제가 멍청하고 바보 같지만, 일단은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첨에는 저보고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니만, 제가 그렇게 못하겠다고 저랑 만났던 시간이 날 가지고 논거 아니면 니가 그렇면 안된다고 하니깐, 이틀동안만 전 남친 옆에서 있어주고 다시 연락하겠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화요일 새벽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저랑 여친과의 관계를 아는사람과 (여친친구랑 사귀고 있는 제동기구요...넷이서 같은 자리서 만나서 저는 여친이랑 사귀고, 동기는 여친친구랑 사귀는 사이입니다) 술을 먹다가 사고아닌 사고를 치게 됐고, 사고쳤다는 문자를 여친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니 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전 술 너무 먹고 해서 전화를 못받았는데... 카톡으로 오빠한테 다시 돌아갈게...  그러니 전화 좀 받아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나중에 전화가 더 왔을때 제가 전화를 받았지만, 전 제 감정이 너무 복받쳐서 이렇게 가지고 놀꺼면 왜 저를 만났냐고, 사람 왜 가지고 노냐는 소리만 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화요일 아침까지 폰이 꺼져있엇고, 정신차리고 일어나보니 여친에게서 전화랑 문자가 와있더군요.. 오빠랑 헤어진거 아니니깐 전화좀 받아라는 문자내용이었습니다... 전 그 문자만 봐도 좋더군요... 그리고 답장 안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무슨사고냐면서요...
전 아무것도 아니라고 니 전남친이 친 사고랑 비슷한거라고 정리 되면 연락할게 하구 끊었습니다...

저녁쯤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일은 어떻게 해결됐냐면서요.. 그러다가 저랑 어제 술먹었던 동기 동생이 그 얘길, 자기 여친한테 했나봅니다... 동기동생 여친이랑 제 여친이랑 베프라서 동기 동생이 전화를 했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동기동생 여친이 너 미쳤냐고?? 헤어진 사람한테 가서 그게 무슨짓이냐면서 이런식으로 얘기했나봅니다...

전화 받은 얘기를 하면서 저한테 하면서, 이 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니깐 이틀정도만 있다가 오빠한테 가겠다고 했잖아. 라면서 나도 바보가 아닌데, 그사람이랑 일년동안 헤어지니 마니로 반복했었는데, 내가 바보짓을 또 하겠냐면서..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녁부터는 전화를 받지 않네요.. 제가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가 호구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 무조건 여친 붙잡고 싶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문자를 보냈는데, 여친이 오빠 마음 알겠다구, 좀 쉬어라고 하고는 더이상 답변이 없습니다.. 아마 전 남친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기까지가 일이 진행된 상황이구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남친이랑 무슨일이 있었던지 간에 여친을 무조건 붙잡고 싶습니다...
여친이랑 월요일날 술먹으면서 얘기했을때도 제가 좋은 사람이라서 전 남친 그림자가 남아 있는데도, 사귀자고 햇을때도 사귄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남친이 너무 힘들어 하니깐 자기도 힘들다면서요...

글 읽어주신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 이틀째 밥도 못먹고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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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9 03:27
수정 아이콘
뭐 딴거 다 필요없고 제 기준에서 전 남친과 하루밤을 같이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끝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글쓴님 입장에서야 지금이 여친없으면 죽을거 같고 그렇지만
여자분은 아직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준비가 안되있는것 같습니다.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꼽으라면 책임과 믿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관계에서는 두가지 모두 찾을수가 없네요.
13/06/19 03:28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이건 완전 호구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여친분이 공식적으로 양다리 걸치길 원하는것 같네요, 손예진? 나왔던 무슨 영화도 아니고
영화처럼 반만 갖는걸로 만족하시던가 아니면 정리하세요
저 여자분에 대해 좋은말을 못해드리겠네요;
Paranoid Android
13/06/19 03:30
수정 아이콘
엄청 갑갑하시겠네요.
앞으로는 무슨일있으면 계속 전남친생각나고
같이있는건 아닌지 그런생각만 드실텐데
그거 감당하실수있겠나요?

그리고 이틀만 같이있게해달라고 했을때
같이있을거면 영원히 그남자와 같이있으라고 강하게 어필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전남친에게 저렇게 다시가서 밤새 같이있어주고 그러면
그 전남친은 이제 잊겠다 하고 보내주는거아니잖아요
최악의 경우엔 다시 사랑을 확인하려 하고 애정을 나누려하지않겠나요...

그만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진짜 사랑해서 다 이해해줄수있는거 아니면
글쓴님이 엄청 상처받으실거같은데...ㅠ

여자분도 너무하네요.
아직 잊지도못한 전남친 놔두고 다른남자를 한번사귀었다가
전남친과의 문제로 헤어지고도 다시 글쓴님과 연애하고 또 전남친운운하는거보면
연애할 자격없다고 생각합니다.
13/06/19 03:32
수정 아이콘
참... 저도 나름대로 요 며칠 동안 막장드라마 한 편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여자친구라면, 여자친구를 믿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겁니다.
사랑이라는 게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그치면 역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네... 요새 제가 그렇게 하다가 역효과 봤습니다-_-)
가난한쉐리님과 만나는 동안 여자친구분이 정말로 가난한쉐리님을 사랑했고 잃고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나중에라도 돌아옵니다.
그 때까지 기다리고 믿어주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만약 도저히 여친분을 믿지 못하겠고 기다리기 힘들다거나, 혹은 믿어줬는데도 여친분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두 분 사랑은 딱 그 정도인 겁니다.
본인의 사랑에 확고한 자신이 있으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선은 상대방에게 여유를 주세요. 자신 없으면 그냥 지금 접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13/06/19 03:33
수정 아이콘
붙잡고 싶으시고, 모든 게 용서가 된다면 붙잡는 게 맞겠지만...
전 남친과의 감정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억지로 만남을 이어가셔봐야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요.
zeppelin
13/06/19 03:36
수정 아이콘
연애문제라 많이 조심스럽지만 해어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가난한쉐리님이 여자분을 좋아하는만큼 여자분도 그런지도 잘 모르겠고 이렇게 남자관계 복잡한건 정말 아니네요.
애초에 옛 애인과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못하고 다른사람을 만난다는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70일이라는 기간동안 소중한 추억들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70일은 그렇게 긴 기간은 아닌데 늦기전에 정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난한쉐리님은 좋으신 분 같은데 더 좋은 여자분 만나셨으면 합니다.
一切唯心造
13/06/19 03:38
수정 아이콘
행복하려고 만나는건데 여자 마음에 다른 남자가 있는데도 행복하신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가난한쉐리
13/06/19 03:46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솔직한 심정은 전남친의 그림자가 있더라도, 여친 존재자체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해서라도 옆에 두고 싶습니다...
여친이 지금껏 부모님 소개 해준 사람이 제가 3번째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5년 사겼던 사람, 그리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전남친, 그리고 저요...

그만큼 저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만큼은 진짜 정리 한다고 하니깐... 전 바보 같지만 그말을 또 믿어 볼려구요... 또 이런일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하더라도 전 옆에 있을거고, 그러다 보면 여친도 그런 감정이 정리 됐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여친이 감정이 정리가 안되어 있지만, 저만큼은 그 사람 잊을수 있을 거 같았고, 그래서 사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여친의 말이 계속 여친을 잡고 싶게 하는군요.. 진짜 제가 호구 맞는거 알지만, 저도 미치겠습니다...
13/06/19 03:50
수정 아이콘
어짜피 그렇게 마음 먹으셨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다만 저라면, 이번에 말하면 마지막은 믿겠지만 다음에 다시 마지막이란 말이 나올 때는 더는 못 견딜거 같아요, 비참해서.
13/06/19 03:50
수정 아이콘
정리가 안되어 있지만 잊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사귀게 되었다. 정리가 안되어 있다는 말만 사실이고. 잊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의 추측입니다. 근데 전 남친이랑 그러는 거 보니까 틀린 추측인거 같네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왠지 여자친구 분이 줄타기를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항상 그런 사람들이 있죠. 솔직히 눈물이든 뭐든 간에 이미 행동이 믿음을 주지 못하는데요.
신나라
13/06/19 03:54
수정 아이콘
저랑 너무 유사한 점들이 많아 보여서 이렇게 로그인하고 댓글 달아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어요. 제 지금의 여친이 전 남친과 4년동안 사귀었었고 주위에선 다 반대했었고 제 여친은 전 남친 때문에 힘들어했었고 뭐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확실히 선을 못 끊은 상태에서 저를 만났었고 제가 확실히 선 긋고 오라는 말에 헤어지긴 했지만 저랑 사귀는 와중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전 남친 때문에 말이에요. 한 반년 정도는 전 남친때문에 저도 여러번 헤어졌었어요. 뭐 이유는 글쓴이 님하고 유사한... "오빠는 좋은 사람이라서 나같은거 말고 더 좋은 남자 만나라 블라블라" 따위의...
언젠가는 자꾸 이러한 이별이 너무 가슴 아파서 피지알에 올렸더니 다들 헤어지라구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진심이 아닌것 같다고. 그 말에 혹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제 감정에 따라 가기로 했었어요. 그래서 다시 또 잡았고 이제 1년이 다되가네요..
이제는 여친도 절 믿고 전 남친과의 연락과 트러블도 전혀 있지 않아요.
근데 이제는 그동안 전남친과의 문제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저희 둘 사이의 문제가 하나 둘씩 터져나오기 시작하네요.. 허허 예전에는 전 남친과의 문제가 저희 둘 사이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이자 저희 둘을 뒤덮고 있는 문제라 정작 완벽한 사이라고 생각했고 글쓴분처럼 정말 이 여자는 좋은 여자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살짝 어긋나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잘 만나고는 있으나 예전 제가 제 여친의 전남친 문제로 그녀를 계속 잡고, 다시 잡을 때 만큼의 열정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마음은 지금은
글쎄요.. 허허 그냥 글쓴분이 지금은 완벽하게만 보이는 여자친구일지라도 또 그 전남친과의 문제가 두 분 사이를 뒤덮고 있어서 나중에 그게 잘 해결되면 여친분하고 또 잘 안맞는 부분도 생길지도 모른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쓰다보니 예전의 제 생각이 나서 너무 제 얘기만 했네요. 어쨋든 글쓴분께 하고픈 말은 질문 게시판의 무언가 절대적인, 답이 있는 물음이 아닌 남녀 사이의 ,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니 글쓴분의 생각대로 하셔야겠죠. 제가 피지알에 질문을 올렸을 때 다 헤어지라고 했지만 전 다시 잡았듯이..
커피소년
13/06/19 04: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을 조금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당장은 어떻게든 잡고 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문제가 불거져 나올 수도 있을텐데..
감당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글쓴분이
가난한쉐리
13/06/19 04:01
수정 아이콘
신나라님// 비슷한 상황이었다고하니 공감가는게 많네요... 제 여친도 오빠정도면 나보다 더좋은 사람만날수 있지않냐는 말 가끔씩하거든요...

제마음은 어떻게해서든 붙잡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호야랑일등이
13/06/19 04:0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숨기지 않고 바로 말해줘서 황당하고 화도 났지만 나한테 뭔가 숨길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안심도 했습니다. 덕분에 여자친구에 대한 신뢰도는 항상 100%.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까 이후 전 남친이 찌질이처럼 연락해도 단호박처럼 컷트 하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전 남친에 대한 정도 다 떨어졌으니 일석이조;
그리고 3년 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그랬었기 때문에 잘 잡으셨다고 생각하고요. 똑같은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한다면 그땐 아닌거죠.
포포탄
13/06/19 04:20
수정 아이콘
같이 있는데 정리가 될까요? 여자 남자 붙어있으면 어떻게되는지는 가난한쉐리님도 잘 아시지 않겠습니까..

따끔하게 혼을 낼 상황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전남친에 대한 애정이 더 큰 것 일테구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면 애초에 위로해주러 가겠다는 생각도 안들것입니다. 무슨 몸으로 봉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이 힘들어하면 무조껀 가서 같이 있어주는게 정상적인 사람의 생각은 아니죠. 게다가 나쁜짓하다가 도망쳐 온 놈한테.
가난한쉐리님의 어정쩡한 태도는 오히려 여자친구분을 소위 '나쁜년'의 수렁으로 빠트리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전 남친이라는 놈도 웃긴게 뺑소니라는 잘못을 해 놓고 전 여친을 불러서 위로받고싶어한다니요. 무슨 자기가 느와르영화의 주인공도 아니고.. 저같으면 찾아가서 한대 쥐어 박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늘어놓자면, 저런 심리상태의 여자를 이해해주(는척 하)고 방관하다가는 나중에 전 남친과 섹스파트너, 자금줄 같은게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여자와 남자친구는 영원히 고통받고 전 남친만 승리자가 되는 시나리오죠 이건.. 여자도 헤어지기 전까진 이 상황 못 깨닫고, 헤어지면 오히려 남자친구를 더 탓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되면서 오히려 갖은 헤코지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전 그래서 경찰서 고소전까지 갔었네요..)

확실하게 여자측이 잘못한 것임을 확인하고 정리할건 정리해야합니다.
라울리스타
13/06/19 04: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이 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니깐 이틀정도만 있다가 오빠한테 가겠다고 했잖아. 라면서 나도 바보가 아닌데, 그사람이랑 일년동안 헤어지니 마니로 반복했었는데, 내가 바보짓을 또 하겠냐면서.. ' 이 부분이 굉장히 충격적인데

서로가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는 상황. 그리고 전 남친쪽에서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형국이 아닌, 현재 여친쪽에서도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게 확실한 상황에서 감정적인 양다리를 너무 거리낌없이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친쪽에서 그 것에 대한 죄책감도 별로 못느끼는 상황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붙 잡는 것은 붙 잡는 것이지만, 잘 못한 부분은 확실하게 지적해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일이 더 발생한다면 관계가 끊어질 것을 감수하라고 말이죠. 어영부영 넘어가는 것보단 여친분과 힘든 시간이 더 길어질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난한쉐리님께서 여친분을 정말 진지하고 오래만날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오히려 '언제든지 끝낼 수 있다'라는 마음을 먹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MC_윤선생
13/06/19 04:41
수정 아이콘
이건 계도해서 될 문제가 아닌데..

어차피 누가 어떤 말을 해도 들릴리가 만무하시겠지만,

이런 연애. 금방 더 비참하게 깨지는 경우가 절대적입니다.

인생 경험 제대로 해볼 용기가 있으신거라면 모를까.. 31살 이시면 적지 않으신데.. 글쎄요. 허허..
전인민의무장
13/06/19 04:45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는것 같네요. 사람마음 교과서와는 다른거 잘 알지만 저 같으면 저런 여자 안만나겠습니다. 세상에 여자 많고 글쓴이도 더 대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잡는쪽으로 기울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저 여자한테 올인하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호철
13/06/19 04:5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절대 저를 배신하지 않는 데레데레물 야겜을 하는거죠.

는…개드립이고,

솔직하게 답변을 드리자면, 여성분이 그런 식으로 나오신다면 헤어지는 것이 더 좋을거라고 봅니다. 서로 더욱 기분상하기 전에요.
13/06/19 04:55
수정 아이콘
무조건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정답입니다. 이미 마음은 정해져있으신 거 같기도 하고.
마음 가는대로 행동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과, 그렇지 않고서 후회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미래가 어떻게 되든.

물론, 제가 본문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꺼지라고 하고 헤어지겠습니다만.....
저글링아빠
13/06/19 05:18
수정 아이콘
붙잡고 싶으시면 잡아야죠..
일단 식사부터 하시고 생활에 균형부터 다시 잡으세요. 내가 있어야 연애도 있는겁니다.
13/06/19 05:40
수정 아이콘
뭐 결국 마음가는대로 하는거겠죠.
대신 너무 올인? 몰입? 하지마시고, 조금은 차분하게 생각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힘내시구요,
가난한쉐리
13/06/19 05:46
수정 아이콘
답정너 같은데 너무힘들어서 여기서라도 풀어야 제가 조금은 진정될거같아서요... 죄송합니다.

저도 저의 일이 아니고 남일이었다면 그냥 집어치우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친얼굴만 떠올려도 그냥좋고 같이 있기만해도 마냥 좋습니다... 그래서 그게 안되네요
13/06/19 05:58
수정 아이콘
이 기분 저도 백번 이해합니다. 이해하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기가 뭐하긴 한데요.
어쨌든 무뎌지긴 무뎌집니다. 세상에 반이 여자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다만 지금 상황에선 진짜 무슨 말을 해도 가난한쉐리님한텐 통하질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더 힘들어하시고 더 아파하시고 더 기다려보세요.
나다원빈
13/06/19 06:13
수정 아이콘
이걸 붙잡고 말고 따질 상황인가요?
애초부터 완전히 님에게 마음이 없었고, 지금은 몸도 마음도 없는데요?

호구가 되고 싶다면 뭐 참고 기다리겠지만,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냥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면 그냥 떠나세요.
그리고 일반적인 반응을 하고 싶으시다면 그 여자분 정신차리게 귀싸대기라도 한대 시원하게 때리고 끝내세요.
가난한쉐리
13/06/19 06:17
수정 아이콘
나다원빈님// 죄송한데 애초에 마음에 없었던 사람에게 오빠란 사람 더 알고싶다고 동거하자고 그런말 꺼내지는 않았겠죠?? 지금 몸도 마음도 없다는건 부정 못하겠네요
나다원빈
13/06/19 06:22
수정 아이콘
마음이 '완전히' 있지는 않았단 말이죠.
님하고 사귈때도 예전 남친을 못잊었다고 한다면, 그 여자분은 님에게 한번도 온전히 마음을 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비극적인 사랑, 영화같은 사랑도 인생에 한 번은 괜찮지만,
안타깝게도 그 비극 영화에서 님은 주인공이 아니라 여주인공의 남친2 일뿐인거죠. 그것도 매우 무디고 바보처럼 묘사되는 조연이요.
13/06/19 07:37
수정 아이콘
헐... 보통 여자들 중에 먼저 동거하자고 그런말 꺼내는 사람이 흔한가요???
켈로그김
13/06/19 09:31
수정 아이콘
노력의 일환이긴 한데, 그렇기에 더욱 신뢰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어떤날
13/06/19 06:26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글쓴분이 여친을 사랑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붙잡고 싶겠지만 그 사랑이 사그라들고 나면 (악담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죠) 어떨까요. 지금 여친의 행동이 그때 가서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제가 대인배가 아니라 그런지 저런 시나리오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사실 전 길게 따질 것도 없이 저 순간 마음 속에서 지워질 거 같긴 합니다만. 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고..
애니가애니
13/06/19 07:1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에 있어봐서 조언드리자면
저는 결국 여친이 모든걸 정리하고 저한테 와줬습니다.
그 시간까지는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있었고요.

그리고 그렇게 돌아와도 틈만 나면 그때의 생각이 저를 괴롭힙니다.
힘들었을때 들었던 노래가 있는데 그 가수 이름만 들어도 불쑥불쑥 생각나서 사람미치게 합니다.
시간이 년단위로 지나고 여자친구랑 잘 지내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뭐 기억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거고요.
그후로 여자친구랑은 거의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믿고 사랑해준 만큼 저도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요.
결과적으로 좋은 꼴은 못봤지만 붙잡은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13/06/19 07:21
수정 아이콘
헤어진다라는 답이 하나 있겠고,


그게 싫다고 다 감내해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아니에요. -_-..
차라리 그 남자분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소나비가
13/06/19 07:39
수정 아이콘
계산으로만 결정할 수 없는게 사람의 감정이죠.
일단 마음 가는 대로 하시되 스스로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을 넘으면 정말 끝낸다는 자세가 필요할 듯 합니다.
남자라는게.. 사랑하는 여자와 끝을 잘 못가지면 ( 나쁘게 헤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님, )
평생 그여자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15년전에 헤여진 여자가 한달에 한두번은 항상 생각이 나네요..
여신-문채원
13/06/19 07:53
수정 아이콘
헤어지세요. 세상에서 제일 좋고 바라만 봐도 좋고 너무 좋고 그냥 좋아도.
그냥 헤어지시는게 답입니다.

솔직히 그 여자친구분이 굉장히 굉장히 이상한 분입니다.

지금 여자친구분에게 쏟는 애정과 에너지를 다른 여자분에게 쏟으면 작성자분도 충분히 존중받고 사랑 받으면서 연애할 수 있습니다.
불멸의이순규
13/06/19 07:54
수정 아이콘
지금 정말 사랑해서 다 덮고 잡고 싶더라도, 나중에 되면 평생 생각날겁니다.
정말 끝없이 생각나요 -_- 정말 여친분이 나중에 다 잊더라도 가난한쉐리님 기억속엔 평생 남을겁니다.
너는나의빛^^
13/06/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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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답없는 상황인거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마음을 크게 가지고 기다린다거나 믿는다는건 글쓴분 부처님 만드는거 같아서 좀 아닌거 같고.
그 남친이란분을 직접 만나서 얘길 해봐야는거 아닌가요?
여자분이 그 전남친을 못잊고 있는데 연락도 자꾸오면 어떻게 잊나요??
일단 그 전남친과 어떻게든 해결을 볼듯. 그 전남친이 싫다 난 계속 연락하련다.
이러면 거의 끝난거 아닌가요?
도복순
13/06/19 08:20
수정 아이콘
결혼 하더라도 또 저럴 사람입니다.
Dornfelder
13/06/19 08:22
수정 아이콘
이건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셨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여친 부모님께서 괜히 전남친을 반대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음주 운전하고 뺑소니라니요. 이건 완전히 쓰레기죠. 그리고 이런 남자를 아직도 못 잊고 심지어 하루밤 같이 지냈다는 것만으로도 여자친구분은 아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글쓰신 분만 힘들어집니다. 상대해서는 안 될 부류이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죽고 싶을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어져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번만 잘 참고 쳐낸다면 절대 후회하진 않으실겁니다.
이쥴레이
13/06/19 08:51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우를 보아서 방법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헤어지게 정답

2. 여자분 붙잡을려면 여자분보다 남자를 쳐내야죠. 뺑소니 뭐니 하는거야 다 뻥인거 보이고
전 남자친구는 집안에서 반대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있죠. 한쪽면만 듣고 사정 모르고 사람을 비난하는것은 아니지만
저런 유형에 남자는 많이 봤습니다. 헤어질려고 하니 뭔 사고 나거나 무슨일 있었다.

거짓말이 입에 붙어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여성분에게 남자와 헤어져라 어필하는것은 오히려 글쓴이님을 깍아먹을거입니다. 미운자식 떡하나 더 준다고 남이 뭐라하면
더 그렇게 됩니다. 직접 만나서 술먹고 뺑소니에 전 여자친구에게 매달리는 넌 쓰레기는 꺼지라고 하던지

거기에서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편을 들어준다면 과감하게 헤어지세요.
그리고 잔인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헤어지는 마당이지만 여자친구를 위해 그 남자는 만나게 하지 말아달라고 하세요.

여성분이 갈팡질팡 하는거 딱 잡아줘야 되기는 하는데 정말 어렵죠.


쓰고 싶은말은 많은데 좋은말이 안나올거 같아서..에휴
열정적으로
13/06/19 08:56
수정 아이콘
이건정말 아닙니다...지금은 사랑에 미쳐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못하시는거 같은데..헤어지세요 설령 죽을거 같더라도 헤어지세요
스타트
13/06/19 09:00
수정 아이콘
왜 만나나요?
흰코뿔소
13/06/19 09:01
수정 아이콘
흠.. 어차피 글쓴분쪽으로 흐름이 가게 되어있습니다. 여친분이 마음을 잡게 되는 것은 글쓴분이 하기 나름이구요. 그런 면에서 단호할 때는 단호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전남친과 같이 있으라고 하셨네요.

여친님을 위해 무엇이 베스트인지 생각해보세요. 지금처럼 1년간 난리를 치다가 결국 헤어진 남친과 함께 있는건 아닐겁니다. 정말 좋아하신다면 전남친과의 관계를 정리하도록 도와주셔야죠. 물론 질투심에 난리를 치는 것과는 다릅니다. 전남친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단호하시되 여친이 더 안정감을 느끼도록 꾸준히 사랑을 주세요. 사람은, 특히 여자는 편하고 안정된 쪽으로 기울게 되어있습니다.
prettygreen
13/06/19 09:10
수정 아이콘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님 개호구고요. 더 만나다가는 곱절로 비참해져요.
13/06/19 09:20
수정 아이콘
여자는 진짜 막장이 아닌 이상 두명 사랑 못해요.
아마 지금도 사랑하는건 전 남친이고 글쓴 분은 여러 조건 때문에 걸쳐놓으려하는 거 같네요.
켈로그김
13/06/19 09:24
수정 아이콘
전 남친때문에 힘드신게 아닙니다.
지금 여친때문에 힘드신거에요.
전 남친과 담판을 100번 해 봤자 소용이 없고, 여친에게 약속을 100번 받아봤자 소용없어보입니다.

그냥 버리세요. 인생이 무한하면 모르겠는데, 100년도 못 사는 인생에서 시간낭비하실 필요 없습니다.
honnysun
13/06/19 09:29
수정 아이콘
이건 시간낭비네요.
Practice
13/06/19 09:31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여친 분이랑 전 남친은 뭐가 되건 관계 끊지 못할 듯합니다.

그 하룻밤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을까요? 글쓴 분께서 결코 알지 못하실 다음의 하룻밤에는 어떨까요? 사랑은 남아 있되 신뢰는 깨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누렁쓰
13/06/19 09:35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마음이라는게 내 뜻대로 안되는 거라 본인도 지켜보는 사람도 참 답답하게 되네요. 지금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라고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마음이 가 있는 이상 안되요. 그게 정상이에요. 일단 붙잡고 싶어하시니 잡는게 맞긴 한데 스스로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확실하게 세워두시는게 좋아 보이네요. '지금은 잡지만 전남친과 관계된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깔끔하게 정리한다' 정도의 결심은 본인을 위해서 꼭 필요해요. 여자친구에게 받는 다짐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으로 말이죠.
13/06/19 09:37
수정 아이콘
인생 낭비 맞는데요. 사랑에 대한 인생 낭비. 멋진겁니다.
다만 후회하지 마세요. 자신이 눈이 먼 것과 다른 사람 말은 하나도 안들은 것.
9th_Avenue
13/06/19 09:3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사랑에 가장 중요한 건..
1.신뢰
2.신뢰
3.신뢰

이미 서로에게 신뢰를 줄 상황은 아닌 것 같지 않나요? 깨진 유리병 다시 붙여봐도 금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의 상처 역시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굳이 내가 상처받는 관계를 지속하는 건 미련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추스리세요.
13/06/19 09:49
수정 아이콘
전 남친이 다시 연락을 안한다는 보장이 없고, 그 연락에 두번다시 안 흔들릴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물론 내 여자친구는 다를거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보편적인 상황에서는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틀동안 전 남자친구에게 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좋으니까, 그저 사랑하니까 괜찮다고 생각되겠죠.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지금의 사랑이 조금 식으면 그때는 다시 생각나실겁니다.
그때 그남자랑 뭐했을까? 그냥 그저 옆에 있어준건가? 그 이상인건가?
그 생각이 들면 끝이예요. 신뢰가 박살나는거죠.

선택은 쉐리님이 하시는겁니다.
이미 답은 정해놓으셨을테니까 그만큼 사랑하고 옆에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세요.
하지만 그 선택에 대한 결과도 쉐리님의 몫이니까..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3/06/19 09:54
수정 아이콘
사랑때문에 이성이 기능을 정지한 글쓴분
교통정리가 전혀 안되는 등신같은 여자친구
헤어졌음 놔줘야지 계속 찝적대는 전남친

총체적 난국이군요
하지만 글쓴분 심정은 이해합니다
13/06/19 09:55
수정 아이콘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봐도 당장 깨라는 말밖에 안나올 상황인데 그래도 본인인생인 걸 어쩌겠습니까.
구국의영웅오세훈
13/06/19 1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고 경험담인데 저기서 하룻밤 같이 있으면 99% 확률로 붕가 합니다.
나나세 미유키
13/06/19 13:14
수정 아이콘
100%지요..
MUFC_Valencia
13/06/19 10:19
수정 아이콘
본인 인생은 본인이 택하는건데... 뭔가 안타깝네요..

당장 힘들지라도 먼 미래를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세상에 그만한 여자 수 없이 많고 더 좋은 여자 수 없이 많아요.
13/06/19 10:30
수정 아이콘
여친분이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 갔다..
저라면 글쓴분같은 선택.. 절대 못할것같네요..
답은정해놓으셨으니까 어쩔수없지만..
글을 읽는것만으로도 피가 거꾸로 솟을것같네요..
가난한쉐리
13/06/19 10:41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여친 베프랑 방금 통화했는데 걱정해주신부분에 대해서는 그런일 없었다구하네요...

전 남친이 통화해도 안받고 그러니깐 자극적이게 뺑소니 어쩌고해서 여친을 봤는데 거기에 대해 여친은 정리를 하게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내일 여친만나서 얘기 나누면 어떤일이 있었었는지 말하겠지만, 좋은 방향으로 끝내고 싶네요
오래방
13/06/19 13:57
수정 아이콘
여친 베프가 여친에게 나쁜 얘기를 할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 얘기 였다면 내 친구가 어떤 말을 했을지..
OnlyJustForYou
13/06/19 10:43
수정 아이콘
아.. 승질나네요. -_-;;
상한우유
13/06/19 10:45
수정 아이콘
열정에 눈이 먼 거 같은데 조금만 냉정해지시길 바랍니다.
도저히 안돼겠으면 년단위로 길게 보시고 연애만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흘러서 마음이 좀 진정되면 그때 결정하세요.
Tristana
13/06/19 10: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같이 있어라고 한게 잘못이네요.
호구밖에 안됩니다.
수호르
13/06/19 10:53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참고 견디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믿으면 됩니다.
그럼 결국에는 님만 바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정말 힘듭니다.
거기까지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확실히 끝나기 전까지 계속 반복 될꺼거든요.
님은 계속 스트레스받을테구요.
이 와중에도 계속 상대를 믿어야한다는게.. 사실 가장 힘들겁니다.
연락이 조금만 안되도 바로 의심되거든요.
이걸 모두 참고 견뎌 이겨 낼 수 있다면 붙잡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못하겠다면 지금 멈추는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님은 일단 '고'를 할 것 같군요.
원래 사람은 본인이 직접 경험해야지 믿는 법이니..
13/06/19 10:59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감정이란..정말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해 할 수 없는 거 같네요. 누가봐도 미친짓인데 그걸 하게 만드는게 사람의 감정인거죠.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누가봐도 잘못된 길이고 누가봐도 당장 헤어지는게 맞는겁니다.

다만 사람의 감정이란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일 들고..
본인이 힘든 길 가서 잘 견뎌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도 있겠죠.
님의 맘속엔 이미 결론이 나있고.. 용기가 부족해서 다른 분들의 응원을 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상대방의 어떤 잘못도 다 받아주실 수 있으신 거 같은데
어짜피 선택한 (선택할) 길이라면.. 조금더 힘내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13/06/19 11:33
수정 아이콘
여자 친구를 정말 진정으로 사랑하시는거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헤어지라는 얘기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 사람마음이 그렇게 쉽게 안되죠.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모든걸 안고도 그 분하고 같이 있는(지금의 이런 일들이 나중에도 문제가 될 수 있죠) 상황이랑, 헤어지는 상황
31살 이시면 앞으로 그분 다 잊고 다른분도 충분히 만날 수 있습니다.
13/06/19 11:59
수정 아이콘
사랑이라.. 여자많습니다 평생의 한번뿐인 결혼인데 신중하셔야죠
지금어차피 이런 댓글들 눈에도 안들어오겠지만 사람의 됨됨이와 실수는 구별하시리라 믿습니다
여자친구분이 한 행동이 실수일까요
13/06/19 12:11
수정 아이콘
지금 참고 결혼하면 괜찮아질 것 같나요?;;;;
여자분이 너무하는것 같은데요, 누가봐도 저런 무리수가 있는 행동을 해대는 사람은
결혼같은 큰 계기가 있어도 잘 안고쳐질것 같네요.
여왕의심복
13/06/19 12:33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랑 정말 비슷한 경험을 한적있습니다.

글쓴분이 하시고 싶으신 것 처럼 다시 받아줬구요. 어떻게 됐나구요?

전 남친 아닌 다른 분이랑 결혼 하시더군요.

그냥 그만 두시길 바래요.
한화거너스
13/06/19 12:44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100프로 이해는 안되지만, 심정은 알겠습니다.
그래도 저라면, 지금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행동했다면...
멈출 것 같습니다. 못할 짓인것 같아요... 얼굴도 못보겠네요 저라면.. 화나고 미워서
13/06/19 12:49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됩니다. 사귄지 70일 밖에 안 됐으면 남자가 불타오를 시기이긴 하죠. 지금이야 당장 결혼하고싶을 정도로 좋아하시겠지만 1~2년 지나고 난 후에는 모르는 거죠. 어차피 님 인생이고 답도 정해놓으신 거 같은데 쓴 경험이든 달콤한 경험이든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Paranoid Android
13/06/19 12:53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마음을 이미 정한것같아서 더 이상 이야기한들 무의미 하겠지만
저 여자는 절대 좋은 여자가 아닙니다. 심리적으로 심각하게 문제있는겁니다.
세상에 좋은 여자 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그여자보다 좋은여자는 정말 셀수없을정도로 많을겁니다.
좀더 냉철하게 말하면 님같이 행동하면 여자는 앞으로도 계속 저럴겁니다.
내가바라는나
13/06/19 12:54
수정 아이콘
근데 술김에 글쓰신분도 사고를 치셨다고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사고가 맞다면(이성관계) 이건 좀아닌거 같은데..
여자친구분 반응도 좀 이해가 안가고.... 음... 윗글과 동일하게 또 시간지나면 터질 문제라고 생각이듭니다.
Paranoid Android
13/06/19 12:56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글쓴이님이 친 사고는 그런사고는 아닌거같은데요.
내가바라는나
13/06/19 13:04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 생각했나보군요. 죄송합니다.
13/06/19 12:55
수정 아이콘
유게에 러시아호구보는 느낌날정도입니다
정말 힘드실거예요
정성남자
13/06/19 12:57
수정 아이콘
너무 호구잡히시지마세요...저런 여자분에게 호구 잡히는 남자분들도 싫더라고요 흑흑.

이렇게 다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분들도 반성없이 되는대로 사는거겠죠...

그리고 70일...겨우 70일은 남자가 느끼는 사랑은 정신적 발정기 수준밖에 안되요.

저도 비슷한 경험해봤지만 현재로써는 자기에게 모든걸 주지않는 그녀에 대한 감정의 증폭++도 무조건 있는겁니다.
막상 그녀가 재다가 글쓴분에게 오면 이제 그 철없던 과거사가 님을 평생 괴롭힐겁니다...

아마 길게 사귀시면 점점 가면이 벗겨지고 진실이 보이실겁니다. 현재로썬 쓴 경험 해보는 수밖에 없겠네요.
안산드레아스
13/06/19 13:00
수정 아이콘
여친과 헤어진다는 마음보단 차라리 보내주겠다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그게 그거지만, 진짜 좋아하는 남자는 따로 있으니. 그만 보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나세 미유키
13/06/19 13:02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너무 좋아하구요... 이 사람이라면 내 남은 인생 올인해야겠다라고 느끼고 있고.." 이부분이 좀 그런데,,
사랑이란 감정이 생각보다 금방식고 금방 달아오릅니다. 어차피 시간지나면 이런 사람 분명히 또 나타납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저런 여자만나면 님만 힘듭니다.
13/06/19 13:03
수정 아이콘
결혼해도 그 남자 만납니다..

그 여자분 놓아주세요
13/06/19 13:06
수정 아이콘
+1 ...
13/06/19 13:34
수정 아이콘
세상에 좋은 여자들도 많은데 .... 이런 분 만나시다 끝이 안좋으면 세상 모든 여자를 욕하시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여자친구 나이가 27인데, 무슨... 집에 남자친구를 3명이나 소개시켰는지.. 위에도 제가 썼듯이.. 보통 여자가 먼저 동거하자고 하지 않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정말 결혼 결심한 후 남자친구 집에다가 소개시켰어요. 저희 부모님이 소개받은 남자친구는 지금 신랑 딱 한명이예요 ...
보통 여자들이 생기는 남자친구마다 집에다가 소개시키지 않아요.

왜 힘든길 일부러 그길로 가려고 하세요? 돌아가거나 안가도 되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여자분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보내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RuleTheGame
13/06/19 13:39
수정 아이콘
제가 다 욕이 나오네요.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하는 말 보니까 예전 제가 피지알에 올렸던 호구같은 글이 생각나네요. (흑역사-_-..)
은빛사막
13/06/19 13:51
수정 아이콘
가난한쉐리님 심정이 이해가서... 헤어지라는 말씀은 쉽게 못드리겠네요.
사실 헤어지시는게 다른 분들도, 제 생각도, 가난한쉐리님 본인도 옳은 결론이라는 건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게 안되는 게 사랑중인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저도 비슷한 일로 하루에도 몇번씩 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가난한쉐리님은 오죽하시겠어요.

결론은 많은 분들이 내려주신 게 맞고,
행동은 본인이 하시는 겁니다.
후회하던, 하지 않던간에 결과는 본인이 오롯이 책임질 수 밖에 없는 일이고
한번뿐인 인생인데 후회해도 그만, 아니여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헤어지시면 후회 안하실테니 좋은 결론이겠고,
다시 만나신다면 후회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본인 인생,
본인이 그렇게 살고 그렇게 책임지는데, 다른 사람 의견이 뭐 중요할까요.
후회도 해봐가면서 사는게 인생인데요. 뭐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다만 힘내라는 말씀만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힘내시고 있겠지만... 여기서 어떻게 더 내야할지도 모르겠는 상황이시겠지만
그래도 기운 잃지 마시고,
자기 자신 놓지 마시고,
당당하게 살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Paranoid Android
13/06/19 14:07
수정 아이콘
70일만에 여자분에대해 얼마나 많은걸 알고계신진모르겠지만..
남은인생을 올인할만큼의 여자라고 생각하는건 제가 봤을땐
너무 극단적이고 콩깍지가 아닌지 의심되는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13/06/19 15:07
수정 아이콘
일단 뺑소니 신고를 하세요?
13/06/19 15:48
수정 아이콘
+1 당한사람 가족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DragonAttack
13/06/19 15:22
수정 아이콘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하긴 그렇지만... 제 지인 중에 이런 상황이라면 그냥 헤어지라고 단언했을꺼 같네요.
13/06/19 16:00
수정 아이콘
그 전남친이라는 남자분만 보자면 뺑소리+ 남의여친 인터셉트... 하아...
저라면 쿨하게 보란듯이 더어리고 착한여자 만납니다.
그여자분에게 님은 너무나도 과분한거 같아요.
choryuhyang
13/06/19 16:44
수정 아이콘
심한 소리좀 할게요.

여친분 글쓴분 좋아하는거 맞습니다. 근데 글쓴분만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백번 양보해서 전남친 정리하고 글쓴분께 왔다 칩시다.(제 생각엔 이게 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가버리는게 나아요.)
한번 저랬던사람 또 그러지 말란법 없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또 무감각해지니까요.
세상에 현재 남친이 있는데 전남친이든 뭐든 다른 남자랑 밤을 보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입장 바꿔서 글쓴분이 다른 여자랑 하룻밤 있었다 하면 좋아할 리도 없지 않습니까?

저같으면 따귀라도 한대 때리고 무자르듯 뚝 끊습니다. 그게 편합니다.
괜히 좋다고 질질 끌고가다가 여자 혐오증까지 생깁니다. 제가보기엔 좋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진 않고
작성자분도 새 여자를 만나셔야 할텐데 이렇게 되버리면 차후 연애하실때도 분명히 지장 있습니다.
(저 역시 오랜기간 힘들었으며 병원치료까지 권유받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살의까지 들었다고 하면 좀 이해가 되시려나요? 피지알에 글도 쓰고 상담도 받았습니다. 그때 분들께는 지금도 감사하네요.)

유사한 상황에 한번 처해있었다 보니 글만 보고도 열이 막 머리 끝까지 받네요. 제가 힘들 때 다른 피지알 분들의 댓글로 위로와 일침을 받아 제가 호전된 만큼 이번엔 제 댓글이 글쓴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글쓴 분은 여친분이 좋아 죽겠다고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사람 분명히 또 만날 수 있습니다.

좋은 판단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3/06/19 16:51
수정 아이콘
어떻게 결혼까지 한다해도
그 남자 다시 만날 확률이 99.9% 정도 될거 같네여
님이 제 친구 였으면 쌍욕 나올 상황입니다...
건강이제일
13/06/19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지만. 글 여기저기 있을 수 없는 일로 가득합니다. 위에 한분이 댓글 남기셨지만. 저도 제 연애사가 어땠건 간에 집에 소개시킨건 한명, 지금의 제 신랑입니다. 집에 소개를 시키고, 결혼을 한다는건 조심스러워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거기다 동거라니요. 그것도 70일 만난 남자와? 죄송하지만 저라면 여친분께서 이전에 말하신 단 3명만 집에 소개시켰네어쩌네 하는거 못 믿을거 같은데요. 더많은 스토리가 있을 거라는 의심을 주는 행동이지 싶습니다.
또한 전남친 이야기를 너무 쉽게 하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보통은 연애사 잘 얘기안하죠. 괜히 판도라의 상자라고 할까요.. 제가 그간 보고 들은 대로라면. 보통 그렇게 현남친에게 전남친에게 휘둘리는 경우라면 전남친을 못잊었거나, 현남친을 징검다리, 세컨드, 아님 심하게말해 호구로 보는 경우던데요.
마지막으로 음주운전도 죄인데, 뺑소니까지 친 걸, 꾸짖지는 못할 망정 위로라니요. 그리고 그것이 본인의 말도 안되는 행동의 당당한 근거라니요.
27이면 철없이 상처주고 남의맘 갖고 노는 연애는 일찌감치 끝냈어야 옳습니다. 아직 좋아하시니 헤어져라 어째라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결혼이란걸 이미 한 선배로서 드리는 조언은.
결혼은 부디 신중하세요.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상대가 날 존중하지 않습니다. 결혼은 상대를 무척 사랑하는 것만으로 하기엔 실전입니다. 서로를 제대로 인간으로 존중해야하는데, 나조차 내게 그리하지 않으시는데 애초에 존중이 부족하신 여친분께서 알아서 님을 존중하고 배려할거라 보이지않습니다.
runtofly
13/06/19 17:5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붙잡고 싶으실테니... 마음가는대로 하시고..
결혼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캡틴아메리카
13/06/19 17:58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으니 긴말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전남친과 연말에 헤어진후 몇명을 더 사겼으나 옛남친 생각에 두세달만에 헤어지고 님과 70 일 사겼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이 6월 중순인데..
흰코뿔소
13/06/19 18:01
수정 아이콘
흠. 다들 말을 험하게 하시네요.
선데이그후
13/06/19 23: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너무힘들고 괴롭고 인생이 끝장날것같은
기분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냥 가끔 떠오르
추억일겁니다.
님은 상위5퍼센트의 사랑을 감당하실수 있는 분이 아니에요.
힘들어도 여자분 놓아주세요.
루카스
13/06/19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상황이면 미련없이 헤어집니다.....
남녀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신뢰인데... 그걸 저버렸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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