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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1:49
전체적인건 모르겠지만 제 주위를 보면 인터넷에서 여자들의 무임승차로 비춰지는 결혼비용은 볼 수 없었습니다.
여자측에서 집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있는 돈만 가지고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남자가 집을 해가고 해간 친구도 있지만 남자가 무조건 집을 해야하고 여자는 1/10만 해야 된다는 경우를 본적도 들은 적도 없네요.
15/03/28 11:51
본문에는 안썼지만 제 주변에 결혼하시는 두 여자 직장동료분들은 10%만 준비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들을 때는 아 그냥 저 분들만 그런가보다 했는데, 본문의 짤방을 보니 '이게 정말 일반적인 상식인건가!?!?' 해서 좀 멘붕이와서요;;
15/03/28 12:17
자신의 주위에 없다고 해서 없는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자가 집까지 다 해오는것도 봤고, 남자가 집까지 다 해오는경우도 봤으며, 남자가 집 못해와서 결혼 파탄나는것도 봤습니다.
15/03/28 11:51
본문은 남자가 집 여자가 혼수라고 한다면 혼수는 따로고 예단비가 10%라는 소리에요. 개인적으로 남자가 해오는 만큼의 10%를 예단으로 날려버리는게 이해안되지만 남자 집 여자 혼수라면 예단 해야겠죠.
15/03/28 11:52
인터넷이 과장되어 있는 거죠. 극단적인 사례를 들고 모든 사람이 다 그런양...
제 주변에서는 2대1을 넘어가는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쪽이 더 많이 해가는 경우도 있구요.
15/03/28 12:05
케바케겠죠뭐
제 주위만 보면 인터넷이 과장이 아니라 오히려 축소로 보여서.. 저 짤만봐도 저정도 해갈생각 있는거면 양호한거라고 봅니다.
15/03/28 12:11
미묘하긴 한데..
남자쪽에서 집 3억을 해주는데 3천만원으로 아들가지고 장사하냐.. 라는 생각을 했다는 사연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 -; 적어도 제 주변에선 저 케이스라면 감사할거 같은데... 집 3억 받고 시작하는거 정말 큽니다..
15/03/28 12:14
저도 시댁에서 3억 해주시고 제가 3천만 하고 가면 감지덕지 할 것 같네요.
3억 정말 큰 돈입니다 3천이 작다는건 아니지만...숨만 쉬고 몇년을 벌어야 하는지 ㅠㅠ
15/03/28 12:16
남자쪽에서 3천이면 굉장히 적게 부른편이 아닌가 싶긴하네요. 애초에 1대1이 최고긴 한데 남자에 반 정도는 맞춰가는게 나중에 정신적으로 편하긴 합니다.(그렇게 해가는 사람이 드물긴 하겠지만)
15/03/28 12:31
탈탈 털어서 3억들고 있는 집도 흔하지 않을텐데..
아들한테 3억쏴줄 집안이면.. 보통은 여자들을 줄세우고 고를수 있겠죠. 저 짤의 여성분은 아직 현실을 모르;;시는듯하구요 일반적으로 남자가 해오는것의 30%정도 생각하신다는 어머님쪽분들의 여론?을 들었던적은 있습니다.
15/03/28 12:41
예전에 한번.. 선배 한명 티안내고 살아가는 형이 결혼하려는데 여자쪽 어머니께서 5억이상 노전세, 노대출 주창하셨습니다. 연애할때도 여자쪽 어머니께서 무시하신게 있으셨어요.
그래서 울컥하신 선배어머니께서 땅좀 팔아서 7억짜리 집을 노대출로 등기까지 했습니다. 혼수는 거기에 맞추어서 해와라 해서 결혼은 안드로메다로 가셨던..
15/03/28 12:45
지방 서민(?) 기준으로 보통 남자 1억 전세에, 여자 2천 혼수 비용이 보통이더군요.
8:2 비율이 아마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5:5나 6:4가 되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
15/03/28 12:46
주변에 친구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런 생각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결혼하면 남자가 집을 해가는게 당연하다
15/03/28 12:50
저희 누나가 딱 저런 케이스네요. 매형네 집에서 3억5천 정도 하는 집 해줬고, 저희집에서 예단? 혼수? 그런거 다 합쳐서 4천 정도 한 것 같네요. 저도 나중에 궁금해서 물어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저희집에서 돈을 너무 안 쓴 것 같아서요. 물론 사돈집안과 저희집 사이에 트러블은 전혀 없었습니다. 돈이 부족하지 않은 집안끼리 결혼하면 저 정도 비율이 당연한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개룡남과 돈많은 집 노는 딸의 만남인 경우엔 역으로 여자쪽에서 집+혼수 다 해가는 경우도 제법 봤으니 뭐.. 아무튼 결론은 딸이 최고입니다!
15/03/28 13:32
제 기준 왠만큼 잘 사는 집 아니고서는 걍 대출 하던데요.. 서울이라 그런가 집해주는 부모님 가진 애들은 잘사는 애들이고 그런 애들은 상대방도 잘 살더라구요. 정략결혼 소리 나올정도로 크크.
15/03/28 13:32
케바케죠. 제 와이프는 검소한 편이라 그런지 결혼할 때 1억 모아서 왔습니다.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남 여 모아서 시작하는 주변 경우도 많이 봤고요. 하지만 여자가 더 많이 대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거 같네요.
15/03/28 14:32
지금은 성별간 임금격차가 집과 혼수만큼 (위 자료대로라면 1할수준) 차이가 안나니 2년 군대 제외하면 저런 결혼은 '가부장제 아리가또고자이마스'급이긴하죠. 저러고 평등이니 재산권 반반이니 시집살이 노노니 하면 그건 그냥 염치가 없는거고..(물론 금전적조건과 양성평등이나 가부장제가 '매칭'되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건 압니다. 페미니즘 이론적으로도 그런 지점은 거부하는게 맞고요. 하지만 현실의 가치비교를 무시하는건 과거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적 노동자 구성을 현실적 이해관계를 무시한 채 숙명과 역사적 사명만 강조하다 무너진 꼴과 다를 바 없겠지요.) 방송자료는 자극적이긴한데, 일단 '여자가 반 이상 부담하는' 상황이 여기 댓글에서만봐도 '흔치않다'는게 중론인걸보면 비슷한 경향은 현실에서 더 뚜렷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인터넷은 좀 더 도덕적이고 좀 더 평등한 모양새를 취하고 좀 더 진보적인 주장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니까요.
자료에 대해서는, 결혼 안하는게 답이죠. 3억과 3천이라니. 빨리 양성간 임금평등,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 보육, 사회재생산 확대 실현시켜서 헛소리 못하게 해야죠.. 1억5천 딱 해오든지 빈손으로 원룸부터하든지..
15/03/28 15:30
케바케 같아요 제 주변엔 반반 정도로 해가는 커플이 많았는데.. 여자가 덜내는 케이스가 있었다면 반대로 여자가 더 내는 케이스도 있었고요..;
제 가까운 사람들은 이랬는데 한 다리 건너면 남자가 더 내야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있긴 하더군요.. ; 그래도 저정도로 큰소리치는 사람은 보지 못했네요 아직까지는..
15/03/28 15:55
제 주위만봐도 남녀 두 집안이 적절하게 맞추어서 결혼하는게 대부분이고요. 집관련해서는 남자가 혼수 관련해서는 여자쪽이 신경쓰는 것은 일반적입니다만 그 액수는 사정마다 다르니 3자가 모르는게 대부분입니다.
방송에서 나오는 상황들은 이미 서민정서와는 동떨어진지 오래된것 같습니다. 방송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여성은 외계생명체같이 보이는 모습들이 많은데 막상 결혼할 사람 만나면 오히려 개념찬 여성들이 더 많은것 같네요. 그냥 제 주위는 그렇더라고요. 솔직히 3억짜리 집을 구입해서 신혼집으로 꾸릴 여력이 되는게 일반적인 서민일수가 있나요? 원룸 월세로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15/03/28 16:30
댓글들보고 궁금해서 그러는데
보통의 경우 결혼해서 살림을 차리기까지의 총 비용(집 혼수 예단 결혼식비용 신혼여행비 등등)중에 남자들이 부담하는 비율이 더 높잖아요. 보통 8대2 많이 계산해도 2대1로 남자가 더 준비한다고했을때 남녀의 임금자체가 저정도로 차이가 나진 않는데.. 임금격차때문은 아닌것같고.. 무슨이유죠? 과거로부터 내려오던 관습?같은 이유인가요? 그리고 유부선배님들께서는 그런 부분에대해 어쩔수없는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15/03/28 19:43
15/03/29 15:50
제가 진짜몰라서그러는데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이시점에서 5:5가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적으로 10프로? 20프로? 이런건너무한거같은데 남녀의혼수비가 왜이렇게 차이가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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