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5/02/04 14:14:38
Name anytime0312
Subject [질문] 24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다가 한달 반만에 그만두고 백수 생활 중인 24살 남자 입니다.

제가 토목 현장 회사에 가게 되었다가 현장 일을 하면서
'아,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그만두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만두고 나니 회사 그만둔 건 후회가 안되는데 뭘 할지 막막하네요..
여태 부모님이 하라는데로만 하면서 자라왔고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실용음악학원에 등록하고 보컬, 작곡 등을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이게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구요..

실례가 안된다면 피지알러 분들의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 캐럿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02-04 14:42)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2/04 14:17
수정 아이콘
게시판 이동될거같네요...
스물넷이면 뭐든해도 될 나이입니다
도전에 두려움을 갖지마세요
동네형
15/02/04 14:17
수정 아이콘
음악을 좋아했다면 왜 그 전에는 안하셨는지 의문이 되네요. 취업하신 곳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나 제 친구나 후배나 선배나 형이나 일은 일입니다.
큰그림으로 보면 남의 돈 받으면서 일하는건 도찐개찐 이에요. 내가 좋아하는거로 밥을 먹고 살 수 있을지가 첫번째 고민일꺼고
두번째 고민은 그거도 밥벌어 먹고 살려면 남의 밑에서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걸 난 견딜 수 있느냐겠지요.

제동생이 중학교때부터 음악한다고 27살인데 지금도 백수입니다. 돈은 못벌고 있구요. 뭐 대학원간다 하는데 자신의 생각이 있나보다 합니다.
본인의 재능이 상위 1% 가 되나 고민해보세요.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지금 하시려는 부분은 상위 1%정도 되어야 밥벌어 먹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시글드
15/02/04 14:18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군대를 안 다녀오셨다면 병역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5/02/04 14:22
수정 아이콘
근데 단순취미로 좋아하는 것과 적성이 맞아서 그게 직업으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만화보는게 취미고 만화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만화가가 되는 것은 아니죠.
프로듀싱 같은 것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하루종일 프로듀싱 프로그램 앞에서 작업하실 각오는 되어있는 거겠죠 ?
자신의 정열을 주체하지 못해서 꼭 해야하시겠다면 시도는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PS : 악기는 몇 가지를 다룰줄 아시나요 ?
llAnotherll
15/02/04 14:22
수정 아이콘
음악을 그냥 어설프게 좋아하는거라면 그걸로 지금 배워서 먹고 사는건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뭐 꼭 전공을 살려야 하는건 아니지만 어떻게 돈을 벌어먹고 살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시간 남으신다면 구직사이트에서 올라온 글들 보시면서 세상엔 어떤 직업들이 자리를 모집하고 있는지
흥미있어 클릭해보면 그곳에서 바라는 우대사항 내용이나, 회사마다 독자적인 이력서 양식도 있어서
내가 이 이력서를 채워넣으려면 뭐가 부족한지 등을 살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i제주감귤i
15/02/04 14:26
수정 아이콘
직업과 하고싶은것을 하는것은 별개 입니다.
물론 직업이 하고싶은 일이면 그보다 좋을수는 없겠지만 거의 모든 일들이 그리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아직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뭘하고 싶은지, 어떤일이 나에게 맞는지 부지런히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4살이면 뭘해도 손해 안보는 나이입니다^^
15/02/04 14:28
수정 아이콘
인생 매우 짧습니다.
20대 때에는 전혀 못느끼던 감정들을 30대엔 느끼게 되더라구요.
하고싶은걸 하세요. 선택은 자신이 하는겁니다. 일단 도전하는데 삶의 의미가 있는거니까요.
15/02/04 14:33
수정 아이콘
군대를 안가셨으면 군대부터~~~~~
하고 싶은 일은 입에 풀칠이 되는 일을 구하고 나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일단 전..게임을 그렇게 하고 싶어 퇴근 후나 주말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ㅠㅠ)
파라돌
15/02/04 14:34
수정 아이콘
음악이 전공이 되거나 직업이 되면 또 느낌이 달라서 별로 추천드리고싶진 않네요.
15/02/04 14: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음악은 대부분 좋아하지 않나요. 막연하게 음악 좋으니까 보컬 공부... 이런식으로 하시는건 몇년후에 또하나의 후회를 하는 길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좀 현실적으로도 생각한번 해보셨으면 하네요. 막연하게 20대엔 도전이지 ~ 하는게 정작 남는게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 경험만으로도 먼가 대단히 값진 자산이 되고... 이러진 않더군요.
켈로그김
15/02/04 14:40
수정 아이콘
밴드생활하면서 앨범내고, 음대입시생들 대상으로 레슨하던 제 친구에게 남은건 십이지장궤양 뿐이더라고요 ㅡㅡ;;
15/02/04 14:3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것 알고있는데 뭐가 걱정이신가요! 좋아하는 일을 더 파보세요.
켈로그김
15/02/04 14:38
수정 아이콘
음악으로 밥벌어먹을 스펙이 되려면, 음대합격급은 되어야 하고
그나마도 부업 없이 '음악만으로' 먹고살려면 그 중에서도 또 몇 번을 걸러지게 되니..
음악은 취미로.. 혹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일반적으로는 현명하기는 합니다 ㅡㅡ;;

다른 부분이야 뭐..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항상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죠 뭐;;
귀를 열어두고 산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일을 성실하게 해 나가야 '헛정보' 들을 어느정도라도 걸러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달콤한 소금
15/02/04 14:39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나이때 3학년마친 후 2년간 휴학해서 말 그대로 백수생활하며 놀았습니다.
이런 저도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밥은 얻어먹고 삽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후회하지 않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바밥밥바
15/02/04 14:40
수정 아이콘
먹고 살라고 인생 사는거 아닙니다
인생 살라고 먹고 사는거 고민하는거죠

여력되는대로 좋아하는것 하고싶은것 열심히 하시고
전문가 되려하지 않으려 해도 전문가가 되게 되는 일들이 당신 일일겁니다
'한번해볼까'만큼 무책임한 단어는 없죠. 그거 죽어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요
24면 아직 아무것도 결정 안해도 될 나이입니다. 이것저것 그냥 많이 하세요
돈벌이 고민하지 마시구요
바보소년
15/02/04 14:4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은 글쎄요... 그런 분이 %로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돈버는 일이 좋은 일(좋아하는 일+남들에게도 좋은)이기엔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대로, 생활을 위한 일은 일대로 가는게 많은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아직 젊으시니 뭐든 열심히 해보는게 나름의 길이 아닐까 싶네요.
DarkSide
15/02/04 14:40
수정 아이콘
일단 뭐라도 해보자는 의미에서 취업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계속 각종 회사에 보내서 지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호구미
15/02/04 14:41
수정 아이콘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기 전에 자신에게 어느정도 재능이 있을지, 그리고 그 재능을 성공으로 발현시키기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고생하게 되더라도 음악이니까 계속 좋아할 수 있을지 등등은 먼저 고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취미와 직업은 연애와 결혼 이상으로 다르니까요..
말하는대로
15/02/04 14:41
수정 아이콘
미래 걱정없이 마흔을 맞이하는 분들도 많아요.
24살이면 뭘 해도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단,사소한 것 하나를 시작하더라도 깊게 고민하시고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안그러고 손 대다가 금방 그만두고 하시면 윗분 말씀대로 허송세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5/02/04 14:44
수정 아이콘
영어공부해서 이민가세요.
Earth-200
15/02/04 14:49
수정 아이콘
1.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
2. 내가 잘하는 것인가
3. 돈이 되는 일인가

제가 기준으로 삼는건데 위 조건에 적절히 맞는 분야, 일을 찾아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하고 있지만, 절대 이걸로 밥벌이 할 생각은 없거든요.
조셉고든레빗
15/02/04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피아노 좋아해서 예고 가볼까하다가 그냥 인문계갔고, 대학진학시에 음악쪽으로 진학해볼까 하다가 그냥 공대왔는데 고민 잘 해보시고 판단하세요.
제가 음악을 포기하게 된건 제가 직접해보니 재능이 없더라구요. 남들앞에서 공연하고 피아노치는건 정말 좋아하는데 이걸 직업으로 삼고 밥벌어 먹는데에는 부족한 능력이라고 생각되서 포기했습니다. 음악쪽으로 약간 발을 더 내딛어보니 저보다 능력 좋으신분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아직 어리시니 학원등록해서 음악공부도 해보면서 도전해보세요. 내가 이 쪽으로 능력이 없다 싶어도 아직 젊으니 다른거 도전하셔도 늦은거라고 생각 안해요.
흰코뿔소
15/02/04 15:19
수정 아이콘
24살이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일단 몸관리 잘 하세요. 술담배 하지 마시고 운동 하세요.
그리고 체력이 될 때니까 돈 버는 일하고 좋아하는 일을 다 하세요.
계속 현실에 부딪혀야 현실에 눈을 뜹니다. 힘내세요.
이순신
15/02/04 16:15
수정 아이콘
안양, 아산, 구미, 포항, 울산 등 공장 생산직도 고려해보세요.
생산직 인원모집은 스펙을 거의 안 보더라구요.
별다른 특기가 없어도 고등학교때 출결 좋고 지병이 없다면 대기업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라도 직원수 100명 이상되는 회사라면 수입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PC 다루는 게 취미였는데 직업으로 삼았다가 비전이 안보여서 현재 중소기업 생산직으로 근무중입니다.
이제 PC는 취미정도로만 다루고 있는데 현재 생활이 더 만족스럽네요.
취미는 취미로 남는게 좋더군요.

anytime0312님도 음악에 올인해보고 싶으신건지
취미정도로만 즐기실건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하정우
15/02/04 16:32
수정 아이콘
전문대 무슨 과를 나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대기업 생산직도 고려해볼만하구요.
아니면 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본인이 즐겁게 할 만한 일을 몇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177 [질문] 기업 우편으로 서류 제출 질문합니다~ [4] 신예terran966 15/05/17 966
59850 [질문] 취업 재수생이네요ㅠ 뭐하면 될까요 이제? [25] 암네의일기3961 15/05/12 3961
59133 [질문] 어떤마술의금서목록 애니메이션 순서가 어떻게되나요? [3] 술마시면동네개5622 15/05/01 5622
59031 [질문]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24] 윤재마8636 15/04/30 8636
58021 [질문] 취업 관련해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98] 별이돌이4043 15/04/16 4043
56233 [질문] 셋째 아이를 낳으면 [13] yangjyess1906 15/03/21 1906
56135 [질문] 남자 맥코트 추천좀 해주세요! [1] 상록수2403 15/03/20 2403
56056 [질문] 친구와의 관계 질문입니다.(스압주의) [105] SarAng_nAmoO6830 15/03/19 6830
55311 [질문] 32살 나이 진로 상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7] 깐풍기2433 15/03/08 2433
54739 [질문] 통근 vs 자취 질문입니다. [13] 흘레바람4263 15/02/28 4263
54294 [질문] 지연성 수면위상 증후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3] 퐁퐁3101 15/02/21 3101
53987 [질문] 유머게시물을 찾습니다. [2] 시베리안 개854 15/02/16 854
53788 [질문] 대학 졸업식... 어떤 기분이셨습니까/기분이십니까? [27] 구경꾼6010 15/02/13 6010
53532 [질문] 설계용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1] AquaRacer2590 15/02/09 2590
53349 [질문] 대학 졸업식은 정장 입어야 하나요? [10] 15cpa합격하자26855 15/02/07 26855
53169 [질문] 24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5] anytime03123156 15/02/04 3156
52809 [질문] 인생상담 입니다. ( 글이 조금 깁니다. ) [8] [fOr]-FuRy3236 15/01/30 3236
51636 [질문] 동생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24] 포이리에2641 15/01/14 2641
50822 [질문] [LOL] 개인 코칭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17] 샘숭1499 15/01/02 1499
50345 [질문] 인생 참 답답하네요. 넋두리이자 하소연의 글입니다.. [14] 열정적으로3068 14/12/26 3068
50077 [질문] 이제 튜토리얼을 끝낸 초보모험가에게 조언을.. [8] 남냠1098 14/12/22 1098
49581 [질문] 뭐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직업관련 고민입니다) [14] 열정적으로8511 14/12/15 8511
48609 [질문] 크리스마스때 혼자서 뭐하세요들? [27] 라이즈1836 14/12/02 18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