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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12/26 16:31:32
Name 열정적으로
Subject [질문] 인생 참 답답하네요. 넋두리이자 하소연의 글입니다..
현재 30이고 이제 곧 31살이네요
시험 준비다 뭐다 하다가 다 말아먹고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력서 한장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것또한 불확실한 것이니
요즘에 마음 고생이 심하네요..

집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하루 하루 생활비 조차 빡빡한 상황이고..
그렇다고 아무 일용직이나 하면서 살 용기가 아직은 없고..

이력서 넣은곳에 취직이 된다고 해도 31살이나 되어서야 첫 월급을 받을
상황이니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요점하자면 나이는 나이대로 먹었는데 사람구실 못하는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왜이리 일이 안풀리는지..대기만성형인가 라고 스스로 위로 해보고 있습니다 크크크..

언제쯤 인생이 좀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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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14/12/26 16:35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인생이 결정될 확률이 높죠.
같은 30살 백수라도, 공부하고 졸업장 따고 유학이라도 다녀온 사람과, 고민만 하다가 세월 보내서 내세울게 전혀 없는 사람과 경쟁이 안되니까요.
자세한 히스토리 푸시면, 그에 맞는 조언을 해줄 수 있겠지요.
그래도 긍정적인 자세로 하면, 안되는 것도 되는경우가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14/12/26 16:35
수정 아이콘
이런게 위안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결혼안하시고 처자식 없으시죠??

그러면 저보단 훨씬나은 상황이시네요 나이도 젊으시고,,

제 입장에선 지금 님이 부러운데요..
상자하나
14/12/26 16:40
수정 아이콘
31살이면 시작할 때죠! ㅠㅠ 늦게 시작하는 사람들 많아요.
츠네모리 아카네
14/12/26 16:40
수정 아이콘
지나온 시간 후회해봤자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계속 그렇게 자기자신을 비참하게 여기시면
면접보러 가셔도 합격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남자 대학교 졸업할때쯤이면 26~27인데 어학연수1년? or 휴학1년? 정도 보내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가 안된 분들 30세 가까이에 신입으로 준비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운동을 하시던지, 외국어 학원을 다니시던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준비를 하시던지
지금부터라도 바쁘게 준비해보세요.
그리드세이버
14/12/26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시험준비하다 서른하나에 신입됩니다. 힘내세요!
14/12/26 17:07
수정 아이콘
31. 다만 너무 안주해버리면 안되니 하나만 올릴게요. 32.
14/12/26 17:07
수정 아이콘
조금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더 고생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취직을 하시면 안된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생각하시는 방향을 조금 바꾸셔야 한다는 의미로 봐주시면 될거 같네요.
정말 삶이 절망스러우면 일용직이라도 붙잡아야 할 때가 옵니다.
집이 어려워서 하루하루 빡빡하시면 알바라도 하셔야죠. 이력서 지원한 회사에 취직하고 월급을 받는건 그 이후 일입니다.
지원한 회사가 어떤 회사고 어떤걸 전공하셨는지 모르지만 더 많은 회사를 알아보고 더 지원해 보세요.

참고로 너무 조급하고 답답해하시면 면접가서도 그 부분이 보입니다.
그 절박함을 좋게 봐줄수도 있지만 대부분 좋지않게 보는 경우도 많구요.

덧>남자나이 31살에 신입으로 시작하는건 생각하시는거 이상으로 흔한일입니다.
뿌지직
14/12/26 17:08
수정 아이콘
일단 취업하시기로 맘 먹었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고, 스터디를 하던지 바쁘게 지내시는게 좋아요.. 백수라고 하루종일 할일 없이 빈둥거리면 더 비참해지거든요.. 심리적으로 힘들때일수록 사람들하고 더 어울리시구요.. 자격지심 가질 필요없어요.. 요새 다 힘들거든요.. 저도 취업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다행이 이번에 취업을 했어요.. 저도 곧 서른입니다.
파랑파랑
14/12/26 17:19
수정 아이콘
바쁘게 살아야 된다는 말에 정말 공감입니다.
취업 못했을 때 집에만 있으면 비참하고 우울해서 자기비하하게 되더라구요. 자신감없으면 그게 남들한테 다 보여요..
동네형
14/12/26 17:28
수정 아이콘
뻔한 얘기고 꼰데 같은 얘기인데 계속 고민하고 다양하게 특이하게 영특하게 들이데고 노력하면 어떻게 풀리긴 풀리더라구요. 전 고졸때부터 꼬이고 꼬인 삶은 십년넘게 오다가 이제야 좀 풀려서 ...
14/12/26 17:32
수정 아이콘
uncle.BOB
14/12/26 19:07
수정 아이콘
요즘 디씨에서 핫한 글인데요.
읽고 나면 힘이 좀 나는거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글쓰신 분은 범죄자가 되서 주민등록도 말소되고, 벌금도 300이나 있는데도
참 열심히 사시더라구요.

힘내세요. 힘냅시다.

http://job.dcinside.com/board/lists/?id=arbeit&s_type=search_name&s_keyword=%E3%85%90%E3%85%90&g_s1=1&g_s2=&g_s3=
열정적으로
14/12/26 20:26
수정 아이콘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힘내서 살아볼게요
무무무무무무
14/12/27 08:16
수정 아이콘
전 이것저것 인턴 계약 수습을 반복하다 서른 둘, 그것도 가을에야 박봉 공노예 됐습니다.
서른 살 연말에 뭘했는가 되돌아보니 계약직 때려치고 이대로는 안되겠네 하면서 공노예 시험준비 막 시작한 때였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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