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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9 20:08:10
Name 하나
Subject [질문] 직장이 힘드네요.. 퇴사해야할까요??


  집에와서 답답한 마음에 맥주한잔먹고 글씁니다..

     올해 졸업하고 입사한지 두달정도 되었네요.. 정말 기뻤었는데...


   요즘은 그만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큽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사람때문입니다. 윗사람 몇이 정말 분위기를 다 흐려놓습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긴 좀 그렇네요..


  올해 끝나면 세명이 퇴사 예정이구요 저까지 한다면 네명이 되겠네요

  

    업무량도 많아서 바빠 미치겠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다가오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직장이 이런걸까요. 퇴근길에는 '아 진짜 때려쳐야지' 하면서 집에왔는데 맥주한잔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냥 버틸까' 싶기도 하구요.

부모님때문에 관두기가 뭐하네요 그렇게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생각은 1년정도 더 일하고 워킹을 갈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에 3개월 계약을해서 12월 말이면 계약 종료인데 직장쪽에선 몇일전에 1년 재계약 하자고 구두로 말하긴했었는데 (저도 그때는 알겠다고 대답했었구요)

1년을 버텨야 할까요? 퇴사해야할까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고민상담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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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타르
14/11/19 20:22
수정 아이콘
윗사람 몇이 어떻게 분위기를 흐리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3자입장으로서는 쉽게 1년을 더있어라, 퇴사하라 말씀드리기 애매하네요.
어찌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지 예를 들어서라도 말씀을 해주셔야 상황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지구특공대
14/11/19 20:2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저는 취직도 못하고 있는(안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좀 비하를 하자면 잉여백수입니다.
어떤 직종인지도 모르고 윗사람이 어떤식으로 스트레스를 주는지는 안쓰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다니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취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실텐데요.
그리고 부모님은 취업해서 좋아하셧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실려구요?
열정적으로
14/11/19 20:2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지만
한가지 드릴 말씀은 그 어느 집단에 가도
x같은 놈들은 있다 입니다
atRunway
14/11/19 22:44
수정 아이콘
+1
단호박
14/11/19 20:32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거지같은 사람은 많죠. 연차가 적을때 좀 허랑방탕;한 회사에서
몸담아 보는 것도 훗날 이직했을때 적응을 쉽게하는 멘탈수련이됩니다...
혹시 다같이 퇴직하는 사람들 분위기에 휩쓸리진 않았나 고민해보세요.
신입때는 회사 분위기에 많이 휘둘릴 위험이 있으니까요.
1년뒤에 워킹가시려면 돈 모으셔야죠. 바로 이직할 직장 있는거 아니면
그냥 1년 버티고 돈 많이 모아서 워킹가세요. 돈없이 워킹가면 고생하니까요
윤하나
14/11/19 20: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
말하는대로
14/11/19 20:42
수정 아이콘
퇴사는 뭔가 다른 대안이 있을 때 하는겁니다. 그냥 지금 상황이 짜증나서 아무 대안없이 퇴사해버리신다면 향후 짧게는 6개월 이상, 길게는 몇년동안 마냥 놀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견디기 힘드시다면 다른 대안을 최대한 빨리 만드세요.
This-Plus
14/11/19 20:45
수정 아이콘
뭘 하던 1년 단위로 채우는 게 이력서에 그나마 좋죠.

그리고 회사는 사실 어딜 가도 비슷합니다.
14/11/19 20:47
수정 아이콘
제가 입사하고 2달만에 간수치 폭등하고 위염에 원형탈모까지 올정도로 스트레스여서 퇴사했는데 (영업직)

재취업까지 딱 1년 동안 개고생했습니다.
대니얼
14/11/19 20:53
수정 아이콘
퇴사하면 앞으로 계획이 다 흐트러지는데 그걸 감안하고 퇴사하는게 맞는지 잘 고민해보세요
무턱대고 이직자리 안알아보고 나가는건 진짜 하면 90프로 이상 후회합니다
별개로 다른데 가도 또라이 있는건 맞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구요
상종못할 또라이도 있고, 견딜만한 수준의 또라이도 있고..
14/11/19 20:55
수정 아이콘
6개월동안 직장을 3번 바꿨는데요.. 어딜가나 진짜 x같은놈들은 있습니다.. 다른 직장으로 간다고 한들 더한 사람도 있을수도 있구요
다른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우선 1년을 버텨보세요. 1년동안 계속 그러는지.. 아니면 그때까지 다른 방안이 생길지..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KaydenKross
14/11/19 20:57
수정 아이콘
어딜 가나 집단이 있으면, 거기에 당연히 자신과 안 맞는 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좀 더 신중히 고민해보세요.
광개토태왕
14/11/19 21:36
수정 아이콘
이직 확정되기 전까지 퇴사는 절대 하는거 아닙니다.
The Last of Us
14/11/19 21:36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맞지 않는 사람들 있습니다
다 맞추려면 창업해서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 쓰는 수 밖에 없어요
세종머앟괴꺼솟
14/11/19 22:54
수정 아이콘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SLOWRAIN
14/11/20 09:4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 쉬프트 업무에 윗 몇몇의 유사 군대 가혹행위 등으로 (옷 입는거 밥먹는거부터 지적질에, 쌍욕하고, 암들한테 제 욕하고 다니고, 8시간동안 벽만 보게하기, 면전에 대고 제가 없는 것 처럼 제 욕하기 등등 군대에서나 겪던 별의별 부조리들을 다겪었네요) 1년간 고생했었어요 3개월만에 15킬로 정도 빠졌구요. 그때는 학자금 대출만 갚으면 그만둔다는 식으로 버텼는데, 지금은 8년이 다 되어 가네요. 부서 이동이나 절 괴롭혔던 사람들이 퇴사한다던가 내 실력이 늘어서 넘사벽이 된다던가 ~
사람 일은 모르는거라 생각됩니다. 우울증이 와서 출근하기 전에 일어나서 부모님이 소리 들으시면 슬퍼하실까봐 이불 얼굴까지 덮고 매일 울었던 것도 생각납니다. 참으라고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지금 겪고 계신 고통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14/11/20 19:04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하셨네요...
14/11/20 10:48
수정 아이콘
전 처음 입사할 때 어떤 더러운 꼴 당해도 5년 버틴다 생각하고 입사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힘든게 많았고 정말 여기까진가 싶은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내가 5년 한다고 약속했는데 하고 버텨내니 별거 아니더군요.
지금은 이미 마음이 흔들리고 계신거 같아 어떤 결정을 선택해드리기 어려운데,
저같은 방법을 써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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