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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5 14:54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북한이 위협하고 떼를 써도 원칙적으로 미국도, 한국도, 중국도 그에 대해 응하는 기색을 안보이니까
제풀에 좀 수그러 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북한이 요구하는 억지스러운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는 나라가 하나도 없죠. 요즘 뭐 6.15선언 이행하자 어쩌구하는 걸 보면 생각보다 개성공단 그렇게 문닫게 만든게 크게 효과가 없는 걸 깨달았나보죠. 아 6자회담도 다시복귀하겠다고 뉴스를 들었던거 같은데, 그런거 보면 북한이 이번에 낭떠러지 외교가 별로 실효를 못거둔게 맞는거 같습니다. 주변나라들이 이제 그런 땡깡에 지쳐버린 탓에 더이상 받아주지 않는 것도 큰거 같구요. 뭐.. 최근에 박근혜 대통령 국정능력 설문조사에서 가장 잘한 것으로 꼽히는게 대북 외교라고 뽑힌 것도 그 연장선상일 겁니다. 저 역시도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대처한 건 상당히 맘에 들거든요. 우리로서는 대화의 채널을 공식적으로 열고 계속해서 대화하자고 하면서도 말안되는 억지나 이상한 흔들기는 단호히 끊는게 좋더라구요. 뭐... 결국 북한이 좀 수그러 든건 사실 같습니다. 물론 잠잠하다가 또 천안함 사건같은 더 미친짓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요즘은 좀 소강상태로 보이네요.
13/06/05 17:44
위에 분들이 대외적 요인이야 잘 말씀해주셨고,
북한 내부적으로는 지금 군 관련 인사가 좀 진행이 되었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져서(=결과가 안 좋아서) 군 관련 인사가 있었던건지 군 인사가 있어서 교착상태에 빠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자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북한 내부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네요..
13/06/05 18:00
미국 속 좀 긁을까 했는데 보스턴 테러사건이 터져서 미국 자극하기도 뭣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죠...작은하마도 아니고 큰 천조국을 화나게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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