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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5 10:11
저는 계속해서 목숨 구걸하고 배신하면서 살던 우사장이 대길이도 아니고 자기가 계속 무시하던 미나한테 동정을 받으니까 차마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못해서 문을 닫아버렸다 라고 해석했네요...근데 본사람들 다 얘기가 다르더라구요..
14/09/15 10:16
증오라고 봐야죠.
대길이 말대로 꼬셔서 안넘어오는 남자 없었는데 자기한테 넘어와서 뒤통수 크게 때렸던 대길이한테 역으로 두번이나 뒤통수를 맞고(두번째는 말그대로 모든걸 건 도박이었는데 말이죠), 뒤통수 맞는데 일조했던, 자신을 그렇게 만든 대길이의 여자친구가 손을 내미는데 그걸 잡을만큼 자존심이 약하지도 않고 그만큼 미워하는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14/09/15 10:20
음 그래도 제발 살려달라고 애걸구걸 하던사람이 남자들 사이에서..
그리고 대길이가 뒤통수 친게 뭐있죠? 유령인가 하는애한테 뒤통수 맞은거 아닌가요
14/09/15 10:24
흠 다시 생각해보니 대길이가 직접 뒤통수를 친건 아니고 그냥 자기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유령이 준 박카스 그건 백퍼 약탄거라고 봤는데 이하늬가 그걸 보고 웃는장면보고 간파했구나 싶다가도 그걸먹고 뻗은건 이해가 안되더군요.
14/09/15 10:36
저도 너무 뻔했는데 .. 마셔준게 참 이해가 안되었네요
마지막에 급박하게 흘러가는 대신 너무 허술했어요.. 누가 누구랑 손잡은지도 애매하고 곽도원에게 벨트에 추적기달때는 탑이랑 손잡았다고 그뒤로 곽도원이 자동차로 들이받을때는 이하늬가 곽도원이랑 손잡은거 같던데 뭐 어떻게 손잡았길래 그렇게되는건지
14/09/15 10:18
계속 컴플렉스가 있던 것이죠. 대길한테도 선택받지 못하고 결국엔 이리저리 버림받고 신세경한테도 계속 열등감을 느끼는 장면도 있었구요. 그냥 뭐 마지막 자존심이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원작에서는 아귀와 썸씽이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뭣도 아니여서...
14/09/15 10:44
자신의 숙적이면서 어리고,예쁘고,심지어 가슴사이즈도 큰(...) 존재에게 참패한 이후 동정을 받느니 지옥에 가겠다는걸로 봤습니다 전
14/09/15 10:52
만화판이랑 좀 다를겁니다. 만화에서는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 인물(미나를 겁탈한 것으로 나오는)을 털기 위해 나머지들이 연합을 하고 그 과정에서 우사장과도 별 문제가 없이 지나갑니다.
영화에서는 그 인물이 사라지고, 우사장은 타짜가 됐고 그 과정에서 여자 배우들의 관계를 좀더 복잡하게 만들려고 대길이가 일부러 우사장에게 귓속말을 해서 질투심을 끝까지 끌어올려 버리면서 원작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던 우사장-허미나(정확히는 우사장이 허미나에게 열등감 폭......) 관계가 만들어졌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만화엔딩은 따로 끌려가고 그런게 없는데, 영화에서는 중간에 우사장을 빼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한거 아닌가 싶고 결국엔 구해준다고 등장한게 갖고싶은 대길이도 아닌 대길이가 좋아하는 미나가 나오라고 손을 뻗으니, 에라이..... 그냥 죽을란다는 생각으로 문 닫은게 아닌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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