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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3 22:51
서로 맞는 시간이 보통 일주일에 한번 뿐이 시간이 안되는데
오늘 만나고 일주일뒤의 약속을 미리 잡기는 좀 부담주는거 같아서요..
14/09/13 22:54
이게 단정할수는 없는데, 보통 남자가 원하는대로 저 정도로 여자가 계속 만나고 놀고 이런 경우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호감없는데 저러지는 않죠.
14/09/13 22:57
까인적이 한번 있긴해요.
만나기로 해놓고 당일점심에 못보겠다고 한적이 있어서.. 만약 거기서 바로 다음 만날 날짜를 정했으면 저도 확신할 텐데 그냥 못보겠다고만 하니 저도 딱히 이유도 안궁금해서 그냥 넘어가긴했어요
14/09/13 22:46
저는 이걸로는 모르겠는데요..
님은 왜 그분이 님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죠? 이 분이 그냥 프리스타일이신 분이실 수도 있거든요.
14/09/13 22:50
통화하다가 급여행가자고 해서 간적도 있고...자기 친구도 소개시켜주고
만나면 같이 셀카도 찍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나름 재밌게 논거 같아요. 이거를 사람들은 연애라고 하지 않나요
14/09/13 22:54
그 동호회내에서 저희 둘 말고도 동갑내기 무리가 있는데
이 여자와 둘이 만나서 놀다가 들켜서 주위에서 사귀면 되겠네 이런식으로 말을하면 여자애는 친구일뿐이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잘모르겠네요
14/09/13 22:56
"야. 네가 나를 좋아하든 말든 난 네가 여자로 안보이거든? 그러니까 나랑 연애할 생각 하지 마라"를 완곡하게 말할 때 저렇게 하죠, 보통.
14/09/13 23:02
연애야 항상 케바케고, 정말로 이성이 아닌 친한 친구로 인식하고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여자들도 가끔 존재하긴 합니다. 심지어는 같이 여행가서 한 방에서 자는 (말 그대로 잠만 자는) 경우도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상황은 대체로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조언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만일 저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그냥 일직선으로 질러버리겠습니다. "나랑 사귈래?" 혹은 "네가 좋아져버렸어" 정도의 촌스럽기 이를 데 없는 솔직한 멘트로요. 잘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소주 한 병 까는 거죠 뭐.
14/09/13 23:05
그렇군요,,, 아직 상대방에 대해 완전히 아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여행가서 한방에서 자고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크크
자기가 자기입으로 보수적이라 말하고 예전에 잠깐 만났던 남자의 스킨쉽 진도가 빨라서 싫었다고도 하더군요. 때 되면 자기가 알아서 할거라고 크크크크크
14/09/13 23:06
저 상황으로 보자면 두가지 경우가 가능할것같은데
1. 여자쪽에서 이제 사귀자는말만 기다리고 있다. 2. 정말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연애를 하고싶은데 그 상대방이 글쓴분은 아니라 일단은 편하게 보는중이다. 그분 성향이 어떤지 모르지만 같이 여행도 가시고 데이트도 즐기시는걸로 봐서는 1번일 확률이 2번보다 높다고 봅니다. 시원하게 사귀자고 질러보세요.
14/09/13 23:08
2번 뜻이 뭔가요??
여자 입장에서는 알아가는 연애를 하고 싶은데 그 상대방으로 너(저)는 아니니 편하게 만나는 거다. 이런뜻인가요? 이해력이 딸려서 크크
14/09/13 23:11
네. 말그대로 본문에서 그 여자분이 '나는 소개팅보다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연애가 하고싶다' 라는 걸 볼때 그런 연애를 하고싶은 건 사실로 보이는데 그 대상이 글쓴 분이 아니실수도 있다는겁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제가 첫 댓글에 단 1번 상황보다 매우 낮은 확률로 보여지구요.
바로 윗 댓글에 글곰님께서 마지막에 단 부분이 거의 정답이라고 보여집니다. 확률높으시니 질러보세요.
14/09/13 23:13
여기에 좀더 희망적인 사실을 적자면
처음 만날때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만나서 음식사진을 찍고 sns에 올릴때 항상 저와 같이 있다고 태그해서 올리는데 좋은 뜻이겠죠? 절망적인 사실은 여자가 먼저 연락오는 경우도 있지만 만나자고 먼저 연락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연락오더라도 무언가를 물어보기 위한것 정도? (가방을 사는데 뭐가 더 낫냐 이런식)
14/09/13 23:16
아래 문단은 사실 주도권의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자 하는 행동 정도로 보이네요ㅠㅠㅠㅠ
먼저 만나자 하는 거 자존심 상해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14/09/13 23:17
그런데 만나는 동안에
카톡을 자주 하더군요. 누구랑 하는가 하고 보니 베프 단톡방이 있는데 딱히 별 말 없이 수다 떠는 내용이더군요.. 이건 제가 심심하게 해서 그렇겠죠?ㅜㅜ
14/09/13 23:19
고민하지 마세요. 왜냐면 어차피 생각만으로는 절대 결론이 안 나오거든요. 고민 많이 되시는 건 아는데, 그거 결과적으로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고민입니다. 오늘 저녁에 후라이드 먹을까 양념 먹을까만큼의 가치도 없는 고민이에요. 일단 질러보세요. 그리고 후기 부탁드립니다.
14/09/14 03:07
자도 위 글곰님 글에 한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당장 사귀자는 말을 하기 그러시면 확 적극적으로 나가셔도 될 것 같아요.
14/09/14 12:16
발전 가능성이 많네요.
대신 님이 그분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일종의 연애전 밀당인데 썸이라고도 하죠. 썸을 열심히 타시면서 연애감정을 자극하시면 됩니다. 연인끼리나 하는 것들을 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볼 때 여자분이 님에게 호감이 분명 있습니다. 기억하실 건 여자는 어떤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원빈급 외모라고 해도 그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하고 지루하다면 빠이빠이 합니다. 그런데 님과는 최고의 그린라이트라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훨씬 적극적으로 가셔도 됩니다. 아니, 그러지 않으면 친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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