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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16:09
사실 시즌2에서도 진짜 괜찮은 게임으로 발상만 잘했으면 멋진 그림 나올뻔한 게임이 몇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그냥 집단으로 우와~~ 하면서 패갈라버리니까 계속 변질되어버린거죠
14/08/05 16:11
제작진은 시즌2 7회차 '신의 주사위'를 '오픈패스'급으로 밀려고 했었죠. 하지만 과정이나 결과가... ㅠ
시즌3는 분명 시즌2보다는 나을 꺼라고 봅니다. 워낙 역대급으로 욕도 먹은 시즌이다보니.. 하지만 뭐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죠.
14/08/05 16:13
데스매치를 집단게임이 아닌 개인의 역량이 필요한 게임으로 해서 메인매치에서 희생의 필요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시즌2에서 메인매치에서 그냥 크게 뭉쳐서 그 집단의 한두명이 데스매치 가더라도, 데스매치가 집단게임이 되어버리면 살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이번엔 제발 편집 잘하고, 피디의 쓸데없는 인터뷰를 하지 말고, 게임 구성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어느 정도 만들어도 인터넷에 난리가 나는 소재인데, 그걸 이렇게 못 살리는게 아쉽게 느껴지네요.
14/08/05 16:16
편먹기가 심해져서 게임을 무효로 만들어버리는 수준만 아니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참가자보단 게임 만드는 제작진이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보고요. 시즌1 보니까 초반은 정치질이 주류였고 후반엔 두뇌싸움이 주류였으니까 초반엔 정치게임 넣고 후반에 두뇌게임 넣겠답시고 머릿수로 압살 가능한 게임들 넣었다가 밸런스 무너져서 초반에 두뇌싸움 할 만한 플레이어 다 쓸려나가고 후반에 노잼 돼버렸죠.. 먹이사슬 정도의 게임만 만들었어도 정치할 거리는 있으면서 소수 입장에서도 개인의 능력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그리고 정치를 통한 게임 내에서의 연합이 그 게임 내에서 완결되는 이상적인 구도가 만들어졌겠지만 제작진이 친목질에 힘을 너무 줘버리는 바람에 그냥 서바이바 하위호환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니어스에 정치라는 코드를 제대로 넣으려면 정치력이라는 말의 실체를 제작진이 잘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김경란이 여론몰이하면서 강적들 견제해서 김구라 끈떨어진 연 만들고 홍진호 견제까지 성공할 뻔한 건 내로남불이고 밉상이어서 그렇지 정치력이라고 할 만하지만 시즌2는 그냥 친한사람들끼리 몰리면 땡이니까 정치력이고 나발이고 설득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냥 우리끼리 뭉쳐서 밀어내면 되니까' 굳이 다른 사람 말을 들을 필요가 없었어요. 6화에서 이두희가 무슨 정치력 포션을 먹어서 김경란 이상의 정치력을 얻었다 해도 똑같이 배척당하고 망했을 거라고 봅니다. 게임 내에서의 능력치가 아니라 게임 외에서의 직업군을 통한 친목이 주가 돼버렸기 때문에 능력이 작용할 여지가 없어져버렸다는 거죠... + 절도질 할 정도로 최소한의 개념이 없는 플레이어가 없어야 합니다.
14/08/05 16:47
개인적으로 게임자체로만 봤을때는 콩의 딜레마가 정말 적합한 게임이었던것같아요. 팀의 승리와 자신의 생존이 딜레마를 놓는!! 이런 딜레마를 주는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14/08/05 16:25
시즌2에서는 게임을 잘 짜도 게임에 대한 궁리보다는 어떻게 누구랑 연합할까만 신경쓰다보니 게임은 뒷전이었죠.
그나마 시즌1처럼 장치를 숨겨둔 주사위도 게임은 못하지만 연합력과 감이 좋은 이상민이 발견하다보니 다른게임하고 같은 결과가 나온거고.... 지니어스게임의 원작(?) 모티브(?)가 된 라이어 게임에서도 항상 필승법이 있었고 이걸 찾아내는 게 기발했는데..... 시즌2는 그런면에서는 전혀 충족시켜주지 못했죠.
14/08/05 16:53
메인매치는 약간의 정치게임이 들어있어도 상관없는데 데스매치는 무조건 개인 역량에 의해서만 판가름나는 게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존자들은 아예 게임에 어떠한 영향도 못미치는 게임이요
14/08/05 18:13
지니어스 1, 2 다 봐 본 바로는 출연자가 아무리 뛰어나도 제작진이 병맛 게임 내놓으면 죽도 밥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3에 누가 나오는지 별로 관심이 안가네요. 누가 나오든 제작진이 시청자 기대치에 못 미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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