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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7/21 19:02:07
Name 장야면
Subject [질문] 자신의 죽는 날짜 알기 vs 그냥 모르고 살기
어느날 신이 내려와 자신의 남은 수명(년월일분초)을 이야기 한다면 듣겠습니까? 안 듣겠습니까?

단, 날짜만 알 뿐 왜 죽는지는 모르고, 자살을 시도 해도 죽지는 않지만 식물인간이 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어찌됐든 남은 수명까지 삶.


죽는 날을 알면 불행할 지 그렇지 않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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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4/07/21 19:06
수정 아이콘
절대 안 듣습니다.
제가 죽는 날을 알면 하루가 지날 때마다 미쳐 버릴 겁니다.
레지엔
14/07/21 19:08
수정 아이콘
알건 모르건 잘 살 사람은 잘 살고 못 살 사람은 못 살 문제라... 저는 그냥 들을 것 같습니다. 듣고 거의 신경 안쓰겠지만.
PoeticWolf
14/07/21 19:08
수정 아이콘
사는 건 잘 죽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믿고 있어서...
전 듣고 싶어요 크크
라엘란
14/07/21 19:10
수정 아이콘
시간만 안다면 상관없습니다. 근데 어떻게 죽는지까지 알게되면 평생의 스트레스? 트라우마? 공포에 시달리면서 살거같기도 하네요..
사티레브
14/07/21 19:13
수정 아이콘
전 요즘 더더욱 꼭 알고 싶어서 진짜 알려주기만 하면전재산줄 의향이 있네요 별로 안되지만..

하일권님문하생이 그린 웹툰 보면서도 느꼈던거고 ..
클레멘티아
14/07/21 19:14
수정 아이콘
날짜만 안다면 전 들을껍니다.
사는 건 잘 죽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믿고 있어서... (2)
쓸데 없는 시간 낭비 안하고 잘 죽을 준비를 할꺼 같애요
언뜻 유재석
14/07/21 19:18
수정 아이콘
마무리를 잘하고 싶어서 꼭 듣고 싶습니다. 늙어서 죽을게 아니라면 급작스럽게 준비해야 한다는건데

좀 뭐랄까 간지나게 죽고 싶어요.
손예진
14/07/21 19:20
수정 아이콘
절대 안 듣습니다(2)
하루하루 돌아버릴거 같아요.
14/07/21 19:25
수정 아이콘
들으면 여태 모은돈 깔끔하게 다 쓰고 떠날 것 같네요
원시제
14/07/21 19:26
수정 아이콘
언제 죽느냐에 따라 남은 삶의 방향 방식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들을것 같습니다.

근데; 스트레스는 엄청 받을듯.
이쥴레이
14/07/21 19:27
수정 아이콘
전 듣고
들었던 기억 삭제 해달라고 하고 싶어요..
가을독백
14/07/21 19:42
수정 아이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으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절대 안들을듯 합니다.
다만 안듣는대신 다른 딜을 신에게 할듯..
14/07/21 19:44
수정 아이콘
들어야죠. 일찍 죽으면 사망보험 더 들거고 아니면 사망보험은 다 빼야지...
인간실격
14/07/21 19:52
수정 아이콘
알면 인생계획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14/07/21 19:58
수정 아이콘
사람 이란게 저러면 열심히 못 살걸요. 다들 자신 하기는 하지만
sprezzatura
14/07/21 20:23
수정 아이콘
알고 싶지도 않고, 죽는지도 모르게 죽는게 소원입니다

저는 오늘만 삽니다 껄껄
칼바람
14/07/21 20:39
수정 아이콘
알아버리면 군대가기 전날의 압박감보다 1000배 더할듯
14/07/21 21:02
수정 아이콘
안들을꺼같아요
곤줄박이
14/07/21 22:20
수정 아이콘
음 이거 철학 수업시간에 많이 들었는데 죽는날을 모르니까 의욕있고 액티브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꽤 믿음직스러워서 전 듣지 않겠습니다.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까 더 알차게 살고 이러진 않지만 알고나면 멘탈이 어떻게될지 상상도 안되네요. 지금도 막연히 한참뒤에 죽겠지 생각하면서 허비하는날이 있긴하지만.. 그걸 확실히 알면 또 차원이 다를것 같네요. 절대 안듣겠습니다.
4월이야기
14/07/21 22:33
수정 아이콘
이 세상 가장 잔인한 형벌...
14/07/21 23:16
수정 아이콘
전 듣고싶어요.

잘 죽기위해 사는것에 공감합니다
뱃사공
14/07/21 23:57
수정 아이콘
근데 현재 20살이고, 남은 날이 한 60년이라면 죽을 날을 들었다고 패닉이 올까요? 1, 2년 남을 때라면 모를까 많이 남았다면 크게 지장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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