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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8 16:29
발사 전에 제압을 하나도 못 하고, 이후의 요격도 하나도 못 한다고 가정하면 (설마 구형 스커드를 하나도 못 잡을까 싶습니다만) 1톤짜리 탄두로 1000발쯤 맞네요.
서울만큼의 대도시를 지네 표현대로 불바다로 만들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14/07/18 16:59
북한도 제정신이면 궁지에 몰릴경우 다가오는 군부대를 향해 미사일을 쏘겠죠.
너무 가깝다 싶으면 후방부대에라도. 서울에 많은 예비군들이 있겠지만, 딱히 게릴라 부대도 아니고 서울에 쏘는 건 실익이 거의 없죠. 반면, 서울에 쏘는 경우 국제여론이 엄청나게 반발할거고, 북 지도부는 망명조차 못 가겠죠.
14/07/18 15:37
피해없이 전쟁을 한다는건 불가능하죠. 다만 우리가 선제공격 할정도의 계획을 수립했다면 [생각보다는] 적은 피해로 끝낼수 있을꺼 같기도 합니다. 주요 공군기지와 미사일 기지만 조져놔도 북한의 손발이 묶이는 셈이니.
14/07/18 15:40
피해가 없지는 않겠지만 크지도 않을 겁니다.
우리가 휴전선 근처에 병력이 집중되어 있듯이 북한도 마찬가지여서 전쟁 시작하면 얼마 안가 끝나거든요. 북한이 우리는 끝났으니 같이 죽자는 식으로 일부러 앞에 오는 부대가 아니라 민간 공격을 감행하지 않는 이상 피해는 정말 적을 겁니다. 그리고 진짜로 미사일을 군부대를 향해 쏘지 않고 민간으로 쏜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큰 피해는 아니겠구요. 다만, 전쟁은 무조건 안 일어나는 것이 좋죠. 대형사고가 하나 나도 안타까운데, 전쟁에서는 대형사고 하나 정도는 정말 미미한 피해니까요.
14/07/18 16:15
핵을 날리기엔 현재 북한의 핵탄두는 너무 무겁습니다.
비행기에 실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군전력상 북한이 자폭하는 방법외에는 핵을 터트릴 수단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로켓에 쏘아올릴만큼 소형화 시키는데 오랜세월이 걸릴거라고 보구요.
14/07/18 16:19
우리나라는 MD 가입 안되어 있습니다.(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우리나라의 미사일 요격 능력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을 활용할 순 있습니다만, 3척이 있는데, 어디에 있죠? 요격하기전에 서울에 떨어질겁니다.
14/07/18 16:05
대한민국(미군전력없이)이 북한 모르게 선제공격(기습으로)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우리가 북한에 선제 타격가능 수단이 뭐가 있죠? 포병전력이야 전세계적으로 우수한편입니다만, 사거리가 40~50km 수준 지대지미사일? 음슴입니다. 결국 휴전선라인 이북을 타격할 수단은 F-15K, FK-16 포함 4세대 이상 전술폭격 가능한 전투가 220대가 전부입니다. 이 전력으로 어디 있을지 모를 북한의 미사일 타격 수단을 모조리 한번에 일격에 제압한다? 대강 최대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스커드 사거리 300~500km, 800기 무수단 사거리 3500km, 50~100기 노동 1호, 2호 사거리 3400㎞ , 200기 전쟁은 이길 수 있을겁니다. 대신 서울경기권 인구 2천만중 얼마나 피해가 있을지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매일 출근, 퇴근시간만되면 헬게이트 열리는 현재 교통상황을 한번 떠올려보시고 그냥 산발적인 눈먼 미사일 몇개만 서울 경기권에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시면, 이미 도로는 혼란에 빠진 시민들로 마비수준을 넘은 대 혼란이 올테고, 그러면 화재진압 자체가 안될겁니다. 서울 불바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받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14/07/18 16:08
우리 나라 인구가 골고루 다 흩어져 있다면 솔직히 10만명 이하의 피해로 제압 가능할 것 한데..
워낙에 뭉쳐져 있으니 선제 공격이 완벽하지 않다면 피해가 끔직할 것 같기도 하네요.
14/07/18 16:15
최소한 서울은 불바다가 될듯합니다. 최소한으로 따진다고 해도요
지도부를 선제공격으로 마비시켜도 휴전선 위에 배치된 야포들은 어떻게 할 수 없죠. 그 야포들을 무력화 할 무기도 없을뿐더러 지형적인면에서 불가능에 가깝구요. 너무 멀리 생각하는데 미사일이 문제가 아니죠.
14/07/18 16:26
전장을 북한 영토에만 국한할 수 있느냐라면 가능할 것이다는 견해가 좀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 전쟁의 최대 피해는 어지간하면 인명 혹은 건물의 파괴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시장'에서 나올 겁니다. 이런 걸 걱정하는 것 자체가 양국의 전력차를 보여줌과 동시에 무력이 꼭 전쟁억지력으로 바로 이어지는게 아니라는 이야기기도 하고...
14/07/18 16:28
뭐.. 굳이 북한이 핵을 안날리더라도 북한 미사일이 고리나 영광 핵 발전소에 떨어진다고 보면...아 끔찍하네요.
정확성이 문제긴 하겠지만;;
14/07/18 16:38
피해가 없을리는 없지만, 잿더미가 되느니 서울이 불바다가 되느니 하는건 실현가능성이 없죠
휴전선의 야포고 어쩌고 해도 북한이 포격하는 동안 우리 포병은 구경만 하는것도 아니고, 북한와의 전쟁에서 걱정해야 하는건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전쟁 그 자체로 인한 사회혼란이나 경제시스템의 혼란이죠.
14/07/18 16:39
입스타와도 같은 이야기죠. 전진배치되어있는 수많은 야포/핵기지에 모조리 동시 폭격을 하고 미사일은 족족 요격하면서 해병대 및 육군 동시 상륙 해야하는데....
일단 북한 중추 세력부터 제압하면 가능성이 0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이 힘들죠. 최소한 서울 주변만이라도 쉴드 치고 실행하면 가능할지도요.
14/07/18 18:23
댓글보고 느낀점을 예로들자면
북한은 공격력 10 체력 1 마린 우리는 공격력 20 체력 15마린? 무조건 이기는데 피해는 감수해야....
14/07/18 18:29
아무리 그래도 수백이상의 민간인 피해는 있겠죠.
다만 그걸 감수하고도 압도적인 승리일 것 같긴해요. 북한은 일단 보급도 파탄지경이라...질도 안좋은데 가용전력도 국군보다 훨씬 적을 것 같아서... 게릴라에 곤욕은 치르더라도 전면전에서는 죽죽 밀고 올라 가지 않을까요?
14/07/18 18:59
아주 낙관적으로 생각해서 흔히 남의 나라 전쟁 얘기할 때 '불과 이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정도가 될 순 있을 겁니다. 흔히 우리가 '참사'라 하는 것도 전쟁을 두고 생각하면 얼마 안 되는 피해 수준이거든요. 북한군이 북진하는 국군 놔두고 민간인 공격할 수는 없을것이고, 전부 계획적으로 제대로 퍼붓는 거랑 큰 피해 입고 산발적으로 쏘는 거랑 차이는 아주 클 것이고, 전후처리를 생각하면 민간인 학살을 노리긴 힘들기도 할 겁니다. 반대로 침략당했으니 우리는 맘대로 쏜다는 식의 명분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도심지에서 핵배낭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문제는 이건 우리 전쟁이고 수천명의 피해도 우리에겐 어마어마한 피해라는 거죠. 북한이 민군합계 수백만명 이상의 피해를 입는다해도 말입니다. 뭐 이정도를 생각해도 남북의 차이가 정말 커지긴 했다는 걸 말해줍니다만...
14/07/18 20:14
전쟁을 하는 거 자체가 피해일 걸요. 서로 맞붙어 있는 나라랑 전쟁을 벌이는데...국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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