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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7/11 04:18:35
Name Cage
Subject [질문] 제가 잘못한건가요?
여친이랑 크게 싸웠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현재 저는 33세 여친은 30세입니다.
여친과 저는 8년 사귀었고 현재 제 집에서 동거상태이며 같은 직장에 근무중입니다.
여친이 몇년전 갑자기 연예계에 꽂혀서
서울에서 스타일리스트 한다고 도전했다가 그만두고(박신혜,고아라,소녀시대등등 보조코디로 잠깐 일했습니다 질문 받습니다!?)
백수로 놀고있는게 보기싫어서 제가 낙하산으로 저희 회사에 꽂아넣었구요
업무능력은 탁훨한 편입니다. 이친구 없으면 저희회사 잠깐 타격있을정도?
그와 별개로 저와는 성격이 좀 안맞습니다.
덤벙대는 성격에, "그럴수도 있지" 라는 실수를 저는 참지못하고 왜 그딴 실수를 하냐며 폭발합니다.
개인적인 예를들면 같이 영화보고 핸드폰을 극장에 두고온다던가 하는실수 말이죠(앞왼주머니에는 폰, 앞오른주머니 담배와 라이터,뒷왼주머니 지갑,오른뒷주머니 차키, 이렇게 정해놓고 자리에 앉고 일어날때마다 확인하는 습관이 있는 저에겐 납득할수 없는 실수입니다.)
위에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예를 들었지만 강박적인 저의 성격에 업무중 실수로 많이 싸웁니다.
1년에 10번정도 헤어지자 말할정도?
제가 좀 지랄맞은 성격이라 멘탈이 약하고, 평소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친구한테 퍼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계 특성상 주말에 못쉬고 1주일에 하루 쉽니다.
매주 쉬는날 하루만 바라보면서 사는거죠
직원들 돌아가면서 쉬는데 수요일이 저와 여친이 쉬는날입니다.
저희커플의 쉬는날 이슈는 "쉬는날 뭐먹지?" 입니다.
보통은 배달음식을 먹지만 가끔 요리도 하고 라면으로 때우기도 하죠.

쉬는날이라 느지막히 일어났더니 여친이 그러더군요
"서울에서 오랜만에 친구가 내려왔다는데 나갔다올게"
오케이 했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친구랑 밥먹고 올수도 있는데 최대한 빨리올게" 였습니다.
알았다 하고 내보내고 생각했죠
밥 안먹고 들어오면 같이 먹어야하고 밥먹고 들어오면 혼자 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다
오후2시에 나간 녀석이 6시가 넘어도 안들어옵니다.
밥먹고 들어오겠구나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는데 마침 들어왔습니다.
조그만 피자 박스를 들고 들어왔는데, 피자먹을래? 피자 데워줄까? 라면서 박스를 열었습니다.
먹다남은 피자2조각하고 피자끝부분 빵(이거 명칭이 안떠오르네요)을 안먹는 친구덕에 먹다남은 그부분이 여러개 들어있었습니다.
그순간 개빡쳤습니다. 차라리 중간에 친구랑 밥먹는중이니까 혼자 먹으라고 연락이라도 줬으면...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친구와의 식사 여부에 대한 연락 한번도없이 다짜고짜 들어와서 먹다남은 음식 먹을거냐 물어보고
저는 안먹는다고 말했고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제 특기인 빡치면 말 안하기 발동한 상태였습니다.
그상태에서 혼자 아프리카 롤방송이나 보는데 뒤에서 부스럭 거리길래 뭐하나 봤더니 레고 조립하고 있더라구요
뭐하냐? 했더니 나는야 레고덕후~ 라고 하면서요...
그뒤에 혼자 술퍼먹고 그 얘기를 했습니다.(이사건 때문에 술먹은건 아닙니다 매일 먹는 술을 먹었을뿐)
난 이러저러해서 기분이 나빴다. 얘기를 했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여친의 입장은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왜 기분이 나쁘냐? 내가 설마 너 기분나쁘라고 먹다남은거 먹으라고 싸갔겠냐?
넌 평소에 별것도 아닌일로 나한테 화내면서 이정도도 이해 못해주냐?"

제 입장은
"니 의도야 어쨋든 받아들이는 사람 기분이 중요한거다.
내가 이렇게 기분나쁘게 받아들였으면 내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하다 라고 한마디 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 사안에 대해서만 얘기하면되지 왜 평소에 쌓인걸로 물타기 하냐" 입니다.

이후 여친은 물타기가 무슨뜻이냐 물었고 물타기에대해서 설명한 후에 점점더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큰소리 치면서 싸웠습니다.
지금은 제가 이별통보를 한 상태고 여친상황 보아하니 여태까지 해왔던거처럼 유야무야 넘어갈 생각인거 같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써놓은거 정독해보니 제가 나쁜놈인거같은 생각도들고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일베관련 내용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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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너
14/07/11 04:26
수정 아이콘
저는 님 성격이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14/07/11 04:37
수정 아이콘
제 성격이 모났다는건 스스로 알고있는데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요
스터너
14/07/11 04:57
수정 아이콘
8년이나 사귀고 동거까지 할정도로 사귀었는데 저정도 일로 싸운다는게 좀...
애초에 저녁 먹고 올 수도 있다고 말해놨고 친구만나다 보면 친구의도를 잘 모르면 식사시간다될때까지 확정을 못지을때도 있죠.
설사 그냥 무심해서 전화 안해줬다 하더라도 님이 살짝 연락해서 확인만 간단히 해도 되는 문제고요.
피자같은건 나쁜의도도 아닌데 그냥 님이 배려심 이해심 없어보이고...
일베문제도 다짜고짜 저렇게 반응하는건 그냥 똑같은 사람이죠.
제가 보기엔 그냥 님성격이 좀 많이 불같은듯하네요.
14/07/11 05:04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서 많이 늬우쳤습니다.
불같은 제 성격이 많이 심각한 수준이라는걸요
제가 몰랐거든요
여친하고 마음 가라앉히고 다시 차분히 대화해봐야겠어요
저 신경쓰여요
14/07/11 04:32
수정 아이콘
어... 뭐랄까-_-;;; 여친이라고 먹다 남은 피자를 박스에 들고 싸오는 게 즐거운 일이었을까요? 사실 모양새 빠진다면 모양새 빠지는 일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좋은 의도로 하신 일이었을 텐데... 제 생각에는 글쓰신 분이 잘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거랑 별개로 일베에 심취해서 "노무노무 재밌노~" 같은 드립을 현실에서 쳤다는 건... 좀 중증이네요. 저도 별로 관계가 깊지 않은 지인 중에 일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현실에서 일베 드립을 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키보드 두드리다보니 습관적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현실에서 일베 드립을 칠 정도면...
14/07/11 04:38
수정 아이콘
일베드립은 그걸로 제가 그친구 꼬투리 잡은거라 이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네요;;
저 신경쓰여요
14/07/11 04:3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제 리플에서는 윗문단이 질문에 대한 답이고 아랫문단은 사족 같은 감상이니 윗문단만 읽어주시면 되겠네요. 글쓰신 분이 잘못한 것 같습니다. 여친 분이 좋은 의도로 하신 일인 이상은 글쓰신 분이 거기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실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14/07/11 04:50
수정 아이콘
그친구 나름대로 저를 생각한 행동이었겠지? 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순간의 분노가 그런 생각을 덮어 버리는거 같아요
결국 제 문제인거 같네요 ㅠㅠ
저 신경쓰여요
14/07/11 04: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글쓰신 분이 스스로 문제를 알고 계시니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좋은 방향으로 일이 해결되길 빕니다.
노래방가자
14/07/11 04:34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보면 여친분이 문제가 있다기보단 글쓴분이 참 맞춰주기 어려운 타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친분이 핸드폰 놓고온걸로 '빡친다'는게 일반적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인거 같고,
피자2조각 이야기도, 오히려 내생각해서 맛있는 피자를 남겨왓구나 정도로 넘어갈수있을거 같은데..(밖에서 먹고오게될지도 모른단것도 언급된 상태이고)
특히 마지막의 '받아들이는 사람 기분이 중요' 라는건 상당히 잘못된 생각 아닌가요.. '그냥 니가 나한테 맞춰' 라고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여기에 글 올리는것도 일반사람들의 '상식적인 기준'을 물어보기 위해서 올리신거잖아요? 기분이 나쁘다고 해서 기분나빠진쪽의
기준에 맞추는건 말이 안되죠.. 그런식이면 결벽증인 사람들이 일반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위생수준을 강요하는것도 정당하겟죠.
14/07/11 04:42
수정 아이콘
핸드폰은 그냥 제 업무상황을 드러내지 않는한에서 생각나는 개인적인 예를 들은거라서요..
실제로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나머지 충고는 감사합니다
저글링아빠
14/07/11 04:34
수정 아이콘
님의 잘못을 떠나 여친의 잘못이 뭐죠..?
14/07/11 05:2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짧아서 지나치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여친의 잘못은 없었습니다ㅠㅠ
탕수육
14/07/11 04:40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이런 말 함부로 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점과, 비꼬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명시해두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글쓴이에게 분노조절장애 혹은 그와 비슷한 종류의 정신질환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14/07/11 04:48
수정 아이콘
조심스러워 하실 필요가 없는게 최근에 주변에 물어봤습니다.
나 분노조절장애같은거 있는거같다고
대부분 인정하더라구요.. 상담은 꼭 받아보겠습니다.
탕수육
14/07/11 04:51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는 것 같아서 나름 조심해서 말씀 드린건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저는 정확히 반대의 입장에서 겪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8년까지는 아니더라도 1년 이상을 Cage님과 비슷한 성격의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었거든요. 서로한테 못할 짓입니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4/07/11 04:43
수정 아이콘
어우. 제가 웬만하면 한쪽 편 안 드는데...
14/07/11 04:51
수정 아이콘
이런건 객관적인 잘잘못을 따져봐야 큰 의미가 없죠.
'내 스타일 어떤지 빤히 알면서 오늘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물어보면 일반적으로 전혀 잘못 아닌 부분도 잘못으로 만들어버리니깐요.
여친의 잘못이라고 해도 댓글 하나하나 보여줘가며, 거봐 내말이 맞잖아, 니가 잘못했다고 인정해, 식으로 끝장을 볼 생각 아니시면요.

여친 분은 세심하게 배려하지 않는 스타일이시고,
글쓴 분은 관계를 자기중심적으로 주도하고 싶은 스타일이시고..

오지랖이긴 하지만, 저는 애초에 여친분을 회사로 부르신 것부터 꼬일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쓴 분이야 좋은 의도였겠지만요.
지금 써놓으신 글도 상당 부분이, 오늘 이러해서 싸웠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여자친구 평소 행실이 실수에 진지하지 못하고 약간 덜렁대며 연인인 나한테 잘 못맞춰주는 부분이 좀 별로다의 부연설명이구요...
그렇다고 그게 오늘 내가 너한테 화를 내도 된다로 이어지진 않죠.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쌓여왔던 좋지 않은 감정들이 터진거 같아 보여요.
여친분이 식사 하고 올 수도 있다고 말도 해 놓았고, 혼자서 아무것도 못먹었을까봐 음식도 챙겨오고,
좋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은 부분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게 짧게라도 확실히 저녁 먹으면 먹는다 연락도 안하고,
눈치도 없이 남친 잡친 기분은 관심도 없고, 생각없는 소리나 하고 있고...라고 나쁘게 보면 끝없이 나쁘게 볼 수도 있죠.

짧은 글로만 사람을 파악할 수는 없는 거지만,
지금 제가 보기로는 누가 더 잘못했다기보단 두 분이 잘 안맞으시는 것 같아요.
14/07/11 04:58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서로 성격이 안맞는거 같다라고 제가 수십번 얘기했었는데
제 문제가 더 심각했었던거 같아요
14/07/11 05: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짧은 글로는 꼭 글쓴 분이 잘못했다고 함부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평소엔 안그러시다가 오늘 유독 기분이 너무 안좋아 싸우게 되었는데,
사실 따져보면 별 잘못없는 여친 꼬투리를 잡으려다가 글도 엉망이 되고...
가만 생각하니 내가 정말 이상한 놈이네... 이렇게 감정적이고 단편적인 부분으로는 정상인도 이상하게 몰리기 쉽습니다.

꼭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고, 이부분은 잘잘못을 따지거나 그냥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덮어버리지 마시고,
문제가 뭐였을까, 개선점이 없을까, 되짚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격이 불같은 사람이랑 잘 맞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고,
가볍게 덜렁대는 부분조차 귀엽게 받아줄 수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너무 Cage님이 극단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몰아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문제가 있다면, 빨리 파악하고 해결하는게 좋지만요.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져야 맞는거지만,
둘 중 한 명이 답이 없을 정도로 잘못된 인간이라는 결론보단 그냥 서로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14/07/11 05:15
수정 아이콘
난 해결 불가능한 노답이야! 라고 자책하는건 아니구요^^;;
서로 안맞는 부분에 대한 해결능력이 제가 좀더 부족했다.. 라는걸 깨달은것 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사직동소뿡이
14/07/11 09:14
수정 아이콘
'내 스타일 어떤지 빤히 알면서 오늘 나한테 왜 그랬어?' 이 말...
"나 원래 그래." 이후로 최고로 충격을 주는 말이네요.
아 이제 절대 안 저래야겠어요....
배고픕니다
14/07/11 04:5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쓰셨음에도 남자쪽이 잘못한걸로 보이진 않으신가요?
여튼 먹다남은 피자를 남자친구도 먹으라고 가져온건데 안먹은 빵쪼가리가 섞여있어서 잔반처리같은걸로 느끼신건가요?
평소에 스트레스를 여자친구에게 푸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안좋은거라고 인식하고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여자분이 참아온 스트레스가 터지는 날이 올것같네요
14/07/11 05:01
수정 아이콘
그 스트레스가 터져서 크게 싸운거 같아요
단순히 제 여친 나쁜년이니까 같이 욕해주세요가 아니고
진짜 문제가 뭐일까 생각해서 고심해서 쓴 글이니만큼 모든댓글 마음에 새기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압도수
14/07/11 05:05
수정 아이콘
그냥 적당히 의견 듣고 글은 내리시는걸 추천드리는게
다분히 조언이 아니라 비꼼을 들을수 있을 정도의 사안으로 생각됩니다
14/07/11 05:10
수정 아이콘
반성하는 의미에서 글은 안내릴게요
비꼼들어도 싸네요 지금 기분은 ㅠㅠ
여친한테 이 글 보여주고 반성할까도 생각중입니다.
14/07/11 05:06
수정 아이콘
이건.. 글쓴분 잘못이 큰 것 같네요..
14/07/11 05:09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지랄맞은 성격이라 멘탈이 약하고, 평소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친구한테 퍼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좀 지랄맞은 성격이라 멘탈이 약하고, 평소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친구한테 퍼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가 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그 해답도 알고 있는 법입니다.
단지 그 해결방법이 실행하기 힘들고 하기싫은 방법이라 계속 모르는척 하다가
어쩔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그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을때까지 바닥에 손이 닿아야 그제서야 할 뿐입니다.

글에 써있는것만 봐선 여자친구분과 성격이 안맞는게 아닙니다.
여자친구분이 글쓴님께서 만족할만큼 참아주지 않는것이죠.
부디 글쓴님께서 여자친구분께 사랑외적인 도움을 준것으로 인해 그만큼 내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은
글쓴님과 여자친구분 두분 모두 버리길 바랍니다.
14/07/11 05:21
수정 아이콘
제가 만족할만큼 참아주지 않는다... 와.. 뭔가 깨닳음을 얻은 느낌이에요..
여친한테 소리지를때마다 마음속 깊이 쌓였던 불만의 원인이 이것 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여친이 잘못했든 다른사람이 잘못했든 왜 얘는 내가 질책하는데 반항하나? 라는상각에 더 화가 났었거든요
다시한번 반성하고 고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끄러워도 pgr에 글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영화처럼
14/07/11 05:12
수정 아이콘
제 지인 스토리입니다만...

욱하는 성질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글쓴님처럼 오랜 여친이 있었는데 누가 봐도 여친이 좀 참아주면서 만나는 관계였지요.
결국 헤어지더군요.
나이가 되서 어찌어찌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는데, 세상 여자 중에는 그 성질을 참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
정말 사랑과 전쟁같은 이야기를 남기고 시끌시끌하게 갈라섰습니다.

케이지님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은 정말 아니고요.
짧은 글로 판단을 하면 여친에게 화를 자주 내시는 것 같은데, 그거 받아 주는 여자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무덤덤해 보이는 여친분께 더 잘해주시면 어떻까요?
14/07/11 05:23
수정 아이콘
오늘 글쓰고 댓글 읽으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개과천선 환골탈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태연­
14/07/11 05:29
수정 아이콘
제 여친 나쁜년이니까 욕해주세요 가 당연히 아니고
저 나쁜놈이니까 욕해주세요 같은 글인데요..
도대체 여자친구분이 어딜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굳이 찾자면 일베?
이건 성격이 모난 정도가 아니라 지압발판같은데요.
대댓글들 보면 반성하시는 눈치가 많이 보여서 이것도 지나친 독설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셔야될듯합니다.
14/07/11 05:38
수정 아이콘
글 올리고 돌아봤더니 흑흑 ㅠㅠ
일베드립은 스스로 중립성을 해치는거같은 내용이라 지우겠습니다.
sprezzatura
14/07/11 06:19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제목의 글 90%는 "글쓴이는 전혀 잘못없음. 상대방이 또라이니 그놈 깝시다" 구도인데.. 반전이네요.

물론 쓰신 글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고, 두 분이 서로 통하고 좋은 부분이 있으니 8년 넘게 만나셨겠지요.
여튼 그 일각만 보자면 과히 갑갑, 피곤하며 본인 위주십니다 좀 많이요. 그게 문제라는 것도 이미 알고 계시니
바꾸셔야죠, 아니 이미 바꾸셨어야죠. (솔직히 여기 댓글 보고서야 깨달으셨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걸 왜 이제서야???)

여하간에 평소처럼 한바탕 싸운 후의 소회를 여기에 옮기신 듯 한데, 잘 풀고 단도리하셔서 결말이 좋길 바랍니다.
14/07/11 06:22
수정 아이콘
자가 반성하면서 글을 쓰셨나봐요; 절대 객관적이 아니라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글 올라오면 난리날 정도인거 같은데요. 여친분은 정말 천사이신거 같은데, 정말정말 잘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뭐, 업무처리 중 실수라던가 덤벙대는거와 꼼꼼한 것은 성격이 안 맞는다쳐도 갑자기 개빡치는거 정말 싫어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죠. 그렇게 발끈하다가 손이 언제나올지 불안불안하게 평생 그렇게 사는 것을 좋아할 여자는 없을테니까요.
피자 싸온 것에 대해서는 여자친구분은 싸오면서 어떤 생각했을까요? "이 피자 맛있는데 같이 먹으면 좋겠다" "혹시 밥 안먹고 굶고 있으면 어쩌지?" "밥먹는데 부족하게 라면만 먹으면 이거라도 더 먹여주고 싶다" 이런식으로 적어도 Cage님을 '위한' 생각을 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피자 크러스트 부분까지 남겨온 것은 조금 여자친구분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기는 합니다만 덤벙대는 부분의 일부인 것 같고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화가 나실 법도 하지요. 싸오려면 온전한 것만 싸오는게 맞지요), 근본적인 생각은 절대 그러한 것이 아니니까 화를 내시기 전에 두번 세번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보는 습관이나 이유를 먼저 물어보는 습관을 기르면 어떨까 하네요. 근데 덤벙대는 것은 이유가 없으니 나이도 30대가 넘어섰고 발끈하기 보다는 슬슬 관록과 더불어 관용을 기르시는게 어떨까요?
낭만토스
14/07/11 06:3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친구 먹고 싶다는 생각 들 정도로 착하신 것 같아요 -_-;;

조금만 자신을 돌아보고 성격 조금만 죽여보세요

저런 성격 여자분 만나기 쉬운 것이 아닙니다.....
王天君
14/07/11 06:53
수정 아이콘
넵. 님께서 잘못하셨네요
현실의 현실
14/07/11 06:57
수정 아이콘
여친분이 잘못하신걸 굳이 꼽자면 피자싸올때 먹다남은 빵끄트머리 까지싸온거죠.
솔직히 그건 제가 기분나쁠거같습니다.
피자 자체야 내생각해서 싸온거고마운데
거기 베어물다남은 빵끄트머리가있으면 이제 그음식은 처먹던지 하고 가져온것같달까요 ㅡ ㅡ
먹다남은거 싸다주더라도 깨끗하게해서주는게맞죠. 그게 직원이 알아서 한거면 알바를 깝시다 차라리... 중요한건 피자저렇게싸온걸로 헤어질이유는 될수없다는거.
이 잘못을5 라고한다면 님은95;;
14/07/11 12: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피자먹기전에 미리 빵부분만 칼로 잘라낸게 아니였을까 합니다.
피자한조각 접시에 담고 원래 안먹으니깐 먹기전에 미리 칼로 잘라내고 한쪽에 두는거죠.
그래서 깨끗하니까 포장할때 함께 싼게아닐까요?
설마 직접 입으로 먹다만걸 포장했을리가...
현실의 현실
14/07/11 12:29
수정 아이콘
잘라낸거라면 먹다남은 그부분이라고 썼을까싶네요
14/07/11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봤을땐 '먹다남은'걸로 보일수 있겠죠.
그리고 케바케입니다만, 여자들은 피자집에서 나이프와 포크로 피자를 먹곤 하거든요.
14/07/11 08:13
수정 아이콘
.....
터치터치
14/07/11 08:18
수정 아이콘
특이한 여친 자랑글이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4/07/11 08:32
수정 아이콘
진짜 개과천선, 환골탈태 하실 수 있겠어요..?
이쥴레이
14/07/11 08:49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한테 잘해주세요. 언제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고 하면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양보하고 맞춰가게 되더군요.
뒷짐진강아지
14/07/11 08:52
수정 아이콘
아... 부들부들....
팅커벨:3
14/07/11 09:16
수정 아이콘
전 반대입장이였던적이 있었는데...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구요
아마 정말 많이 노력하셔야 될거예요.
이대로는 끝이 정해져있다는 생각밖에..
14/07/11 09:17
수정 아이콘
빵조가리 남겨온건 약간은 열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만....여친한테 잘해주세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 함부로 하지 마시구요.. 어느정돈 만성화된거 같은데 그래도 하지 마세요.
사직동소뿡이
14/07/11 09:20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위에서 많이 언급되었으니 생략하고.
일단 저도 덤벙대는 성격이라 식당같은 곳에 핸드폰 두고 오기를 가는 곳마다 시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이 눈에 안 보이면 "어? 내 핸드폰은?" 하고 혼잣말을 합니다.
남자친구는 그걸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서 다다다다- 화를 내구요. 왜 꼼꼼히 안 챙기냐고 잔소리 잔소리...
(남자친구 성격도 글쓰신 분이랑 비슷해요. 어디에 뭐 챙겼고, 챙겼고, 챙겼고.. 항상 체크한 후에 자리 이동을 합니다.)
그래도 전 남자친구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아잉- 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놓고 다니는 물건 다 챙겨주니까요.
제 성격에 남친 만난 이후로 핸드폰 분실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건 기적이죠.

여자친구분한테 왜 실수를 하냐고 화를 낼 때 그 실수를 커버해주고 내시는 거예요?
커버도 안해주면서 니 성격 짜증나- 왜 그래? 왜 못고쳐?? 하고 쏘아붙이는 건 그냥 화내는 것 밖에 안되잖아요.
챙겨줄 거 다 챙겨주고 화내면 내 생각해서 저러는거구나- 하는 게 느껴지지만 아니라면 쟨 왜 해주는 것도 없이 화만 내.. 생각이 들 수도 있죠.
14/07/11 09:24
수정 아이콘
불같은 성격이 있으신거 꼭 고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으실 계획이시라면요
지금 여친분께도 그러시다면 나중에 말도 안 통하고 통제도 안 되는 아이들 대하다가 cage님 화병납니다 ;;;
토르트문트카가와
14/07/11 09:34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이상한 사람으로 밖에 안보여요 글로는...
하늘바람꽃
14/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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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잘못하신 것을 인정하고는 계시네요. 여친님이 8년 사귀고 옆에 계셨으면 보살님인듯. 미안하다고 하시고 붙잡으세요. 두분 시간되시면 MBTI 같은 성격 검사로 서로의 성격에 대해 깊이 알아보고 서로 다른 성격이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상담같은거 받아보시는건 어떨가요?
14/07/11 09:45
수정 아이콘
여친이 잘못한건 피자만 안싸오고 그 끄트머리까지 싸온것뿐이라 생각
CoolLuck
14/07/11 09:50
수정 아이콘
사람 성격 왠만하면 변하기 힘들다는데..8년 사귀면서 계속 그래왔을거 아닌가요? 정말정말 많이 노력하셔야 할 듯 한데요.. 아니면 무슨 계기가 필요할 것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미리 연락받을 생각보다 밥 먹고 올거면 연락한번 달라는 말 한마디 먼저 건냈으면 일이 터지지는 않았을거라봅니다.
문맥상 기다려왔던 휴일에 예상과 다르게 혼자 밥을 먹게 되는 상황에서부터 빡치신 것 같은데..

사담이지만 그 피자 꼬다리가 치즈크러스트였으면 전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_-
톼르키
14/07/11 10:38
수정 아이콘
전 홍두깨번이었으면 더 싸오지.. 라고 했을듯요 크크크
인간실격
14/07/11 10:03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그냥 지인도 절대 못할 정도의 성격이시네요. 여친이 보살인게 분명함
스타카토
14/07/11 10:04
수정 아이콘
많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특히나 피자 남은것은 보통 먹고 남은것을 테이크아웃 해주는건데...
피자 빵부분이 같이 있었다고 화내는건 조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피자도 나름 님을 생각해서 포장해온건데...
소나비가
14/07/11 10:29
수정 아이콘
지금 반성하시는 마음 꼭 잊지 마세요.
그럼 됩니다.
타이밍승부
14/07/11 10:29
수정 아이콘
이런글들의 답변들 보다보면 ,
그래도 피지알분들이 참 좋아요.
나름 객관적인 입장에서 포인트 집어서
조언들을
해주려고 애쓰시는게 보여서.
아마 일반적인 다른 사이트였으면..음..;
데오늬
14/07/11 10:34
수정 아이콘
피곤하네요.
나는 물건 잘챙긴다, 너는 못챙긴다 → 내가 더 잘났으니까 나는 너한테 마음껏 화를 내도 된다
너는 좋은 의도로 피자를 싸왔다 → 니 의도야 뭐가 됐든 내가 기분 나쁘니 나는 너한테 마음껏 화를 내도 된다
결국 나는 내 꼴리는대로 해야 되니까 너는 나한테 맞춰줘야 한다는 건데 저라면 친구로라도 상종 못합니다.
14/07/11 10:44
수정 아이콘
니 의도야 어쨋든 받아들이는 사람 기분이 중요한거다. <-- 이거 엄청 피곤해요. 상대방 기분 하나하나 어떻게 다 신경씁니까... 그냥 서로서로 편하게 넘어가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수타군
14/07/11 10:5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보살 이군요...
정말..
빨리 헤어져 주시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다른 분을 만나시게 된다면 지금 여친 분이 얼마나 착하신 분인줄 알게 되실 겁니다.
14/07/11 11:02
수정 아이콘
좀 많이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여친분이 왜 글쓴분이랑 계속 사귀나 싶을정도로 -_-;
14/07/11 11:27
수정 아이콘
남자분에게 최대한 이입해봐도 저 상황에서 왜 화가 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볼때는 이미 본인도 문제의 핵심 '평소에 받은 스트레스를 이친구한테 퍼붓는 경향' 을 알고 계신거 같구요. 옳고 그른것과 상관없이 저건 장기적으로 정말 안좋은거죠.

8년이나 지속된 관계면 꼭 성격차이다라고 할 부분도 아닌거 같고..솔직히 그걸 받아줄 여자가 어딨겠습니까; 엄마 아니면
스타트
14/07/11 11:28
수정 아이콘
8년을 만난게 신기할 정도네요 덜덜.. 그리고 성격 지랄맞고 그거 퍼붓는거 알면서도 8년이나 그랬으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본인이 다 아실텐데 고칠 의지가 없으신게 맞는거 같네요.
사악군
14/07/11 11:30
수정 아이콘
여친분이 성격이 좋으셔서 두분이 그래도 좋은 사이가 유지가 되시는 듯..
Cage님도 충분히 이해하신 것 같으니 조금만 더 노력하시면 더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여친분이 대범하시고 말그대로 Cage님의 스타일을 '알고 계셔서' 이렇게 퍼부으셔도
비교적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주시는 것 같아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Cage님이 차여도 백번은 더 차였을 것 같은데..
톼르키
14/07/11 12:00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아무리 화가 나도 헤어지자는 말 함부로 하지는 마세요. 걍 화가난다고 길길이 뛰어도 헤어지자란 말은 안하시는게..
Love&Hate
14/07/11 12:21
수정 아이콘
피자싸오기라는 호의를 결국 하지않았으면 싸울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겠죠.
연인끼리는 남이 호의로 하는 일로 싸우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비즈니스 관계처럼 됩니다. 굳이 애써 불필요한 일은 하지않는.
현실의 현실
14/07/11 12:31
수정 아이콘
甲도 적당히 하세요.
이러다 헤어지면 당장 님이 손해. 개손해. 파워 개 손해.
님 여자친구만한분도없고 님도 그런생각 솔직히 하긴 하시잖아요.
리그오브레전드
14/07/11 12:39
수정 아이콘
혹시 여자친구분이 글쓴분께 돈 빌리셨나요?
14/07/11 12:54
수정 아이콘
글 쓰신분이 잘못했네요.......
14/07/11 12:59
수정 아이콘
오늘 오후출근이라 나머지댓글 이제확인했습니다
모든댓글 감사드립니다
동네노는아이
14/07/11 13:1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그만큼 다른 매력이 있으시다고 생각하고
별거 아닌걸로 기분 나쁠때도 있는게 사람인지라 님도 잘못 인지 하시고계신거 같은데
사과 잘하셔서 이쁜 사랑 하세요
쏠이형
14/07/11 13:32
수정 아이콘
분노장애조절.. 이런건 진짜 이성을 잃는거고.. 글쓴이 분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옆에 오래 있으니 계속 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여친이 글쓴이를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빵 테두리는 입으로 베어문걸 싸오진 않았을테고.. 칼로 잘라먹은 부분일텐데.. 댓글을 보니 다른 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테두리 부분을.. 어떤 분들은 퍽퍽하다고 안드시는데.. 전 개인적 좋아합니다.
남친은 피자를 먹이고 본인이 먹을려고 싸온게 아닐까요? 사실 피자 들고 다니기 귀찮지 않습니까?
남자들 뭐 들고 다니기 싫어서 몽땅 주머니에 쑤셔넣으니.. 보기는 안좋지만.. 양손이 편하죠;;

조금 심하게 대하는 부분은 분명 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신데... 왜 계속 여친에게 상처 주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말씀하시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 말이 연인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됩니다.
진짜 헤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벌써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여친이 없어도 평소처럼 살수 있는지...

어차피.. 말로 하면 안와닿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전 후회했었거든요^^;;
그래도.. 아직 헤어지기 전에 자각하셨고 여기에 글을 남기시고 해결하고자 하는.. 첫걸음을 내딛은 상태이시니 원만히 해결되시리라 믿습니다.
14/07/11 14:00
수정 아이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실듯.
몽키.D.루피
14/07/11 15:11
수정 아이콘
장소 이동할때 본인 것만 챙기지마시고 여친 것도 한번씩 확인해주세요. 지갑은? 핸드폰은? 한번 물어봐주면 여기, 여기 대답하고 확인합니다. 저도 그게 불안해서 항상 확인합니다.
14/07/11 15:28
수정 아이콘
극장서 영화보다 당일 산 모자 두고와서 바로갔으나 누가 집어갔는지 안보임..위로받음
버스에 핸드폰 두고 내려서 종점까지 같이감..색다른 여행같다고 괜찮다고 위로받음
부대복귀날 버스타고가다 저때문에 급하게 내리느라 군모자 두고 내려 그 모자 가지러 혼자 개고생했고 복귀도 늦어짐..괜찮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하면서 제탓안함..
다른분들 어떨진 몰라도 뒤에 두개 연타로 터졌었는데 남자친구반응이 저래서 아 얘는 놓치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마 짜증내거나 화냈어도 어쩔 수 없으니까 나라도 기분상할테니까 해서 넘겼겠지만 암튼 저는 감동받았었어요. 근데 써주신 사례로 볼때 여친분이 보살이신건지 호구이신건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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