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삼성이 발표나고,
결국 전 광탈을 해 버렸네요.
수 많은 서류들을 냈지만,
그나마 면접까지 간건 sk, 롯데, 삼성이었고,
삼성이 떨어짐으로써 전 9학기를 맞이하기 직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 볼 낯도 없고, 주변 사람 볼 낯도 없고
동기들은 회사 쌩쌩 다니는데,
전 약대시험 준비한다고 공부 하다가 실패하고...
빨리 돈 벌기를 희망하는 부모님의 바람에
이번 상반기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네요.
하긴 남들은 취업을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 다녔는데,
(근데 취업한 제 동기는 그닥 안하는거 같던데.. ㅠ)
지거국에 화공, 평점 3.7/4.5라 취업 되겠지 주변에서 그러는데
하....... (정말 기계는 평점 3.0인데도 취업이 깡패인가요..ㅜ)

어쨋든 이때까지 제 한풀이였는데, 미래 고민을 해야 할꺼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8학기로 졸업을 하는데, 선택의 기로사항에 있거든요.

1. 그냥 졸업을 한다 (그럼 2학기 취업에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고..)
2. 졸업을 미룬다.
근데, 하필이면 이번에 졸업 규정이 바뀌어서 겨울에 졸업할려면
제가 전공을 6학점을 들어야 해서요. 그럼 등록금이 1/3정도 들겠네요 (약 80만원?)
3. 대학원 진학?
이번에 졸업때문에 지도교수님을 찾아갔는데, 지도교슈님이 제안을 하셨거든요.
맘에 드셨는지 자기 밑으로 2년동안 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뛰어 노는것 보단 조용한 성격이라 대학원도 맞을 꺼 같긴 한데..
문젠 교수님의 전공 분야가 좀 생소한 분야라 나중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흔히 말해서 비전이 잘 안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교수님 죄송합니다. 꾸벅)

여러분이면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덧붙여서 이번 방학때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요?
토익 720점에 오픽 IL이라 영어공부는 필수적으로 할 생각인데,
그 외에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