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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3/05/22 04:20:34
Name 석삼자
Subject [질문] 지니어스 4화 의문점 질문좀 할게요
마지막 데스매치가 조금 의아해서 질게에 올려봅니다.

일단 대본이 없다는 가정하에

1)최정문씨는 왜 황신을 뽑은건가요?
-분명 최창엽이 어찌됐건 좀비를 배신했고, 결국 최창엽이 어느정도 인간연맹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걸 감안한다면 인간연맹쪽 인원을 뽑으면 자기에게 불리한거 아닌가요? 데스매치에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도움을 안줄수도 있고 말이죠

2)황신은 왜 데스매치에서 최창엽을 도와주지 않았나요?
-인간연맹에서 분명 강력히 최창엽을 살려주려는 의도가 있었죠. 탈락후보를 뽑는 회의를 할때도 최정문을 뽑는다면 최창엽을 뽑지 않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최정문을 뽑았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미 최창엽+이상민 vs 최정문+홍진호 조합으로 승부가 결정났을때 홍진호가 최창엽쪽을 도와줘버리면 살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중요한 순간에 던질 윷을 작전과 다르게 간다던지. 아니면 게임시작전 최창엽+이상민과 짜고 서로 윷을 던지면 되는거 아닌가요?


뭔가 4화 마지막 데스매치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김경란씨의 행동은 이해가 안가요. 처음에는 성규를 희생양으로 쓰는걸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후반 최창엽을 살릴때는 절대 살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뭔가 앞뒤가 안맞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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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3/05/22 04:26
수정 아이콘
방송에는 안 나온 비하인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송 내용 상으로는 그냥 황신의 자비죠. 최정문은 인간 연합이 최창엽을 무조건 도와주겠다고 한 걸 모르는 상태에서 윷놀이 경험이 있는 황신을 지목했고 황신은 그냥 게임을 이기려고 최선을 다한 겁니다.
김경란 씨의 행동 또한 이해안가기는 마찬가진데요.. 제 생각에는 그런식으로 캐릭터를 잡은 거 같습니다. 김경란의 말대로 그렇게 따지면 3라운드에서 홍진호랑 터치해서 좀비 만들어준 쪽은 최정문이거든요. 김풍이랑 홍진호는 최정문이 홍진호랑 터치해주는 바람에 좀비됐다가 약먹고 사람됐습니다. 최창엽이 개입 안했으면 홍진호랑 김풍 둘이서 우승했겠죠. 오히려 홍진호는 최정문에게 보답을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경이 방송 편집상으로는 설명이 안 됐습니다.
홍진호가 왜 최정문을 끝까지 도와줬는지는 잘 안 나왔고 김경란이 왜 최창엽에게 집착하는지도 잘 안 나왔죠. 확실히 그 부분은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13/05/22 04:29
수정 아이콘
1,2 : 황신이 그래도 남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게임을 잘하는 편이기 때문에 뽑았죠. 그리고 1~3화까지 진행을 보면 마지막 데쓰매치에서는 앞의 연맹과 무관하게 배신 or 돕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번에 한번 경험이 있고 게임을 잘하는 황신을 뽑은 것 같습니다.

지니어스에서는 그닥 일관성, 개연성이 있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때 그때 자신에게 도움된다 싶으면 붙고 아닌거 같으면 빠지죠. 그리고 앞에서 니편 내편 하다가도 마지막에는 항상 '그냥 아무나 돕지 뭐'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게 많았습니다.
트릴비
13/05/22 04:38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어렵게' 생각을 해보자면, 최창엽은 아무리 바지사장이니 뭐니 해도 친 김구라파에 가까우니까 반 김구라파인 최정문에 비하면 제거했을때 좋죠.
근데 황신이 그렇게 어렵게 생각한건 아니고 그냥 찍어주니까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김경란씨는 약간 뭐랄까 정의의 사도인것처럼 말은 하는데 사실 하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죠; 덕분에 예능 이미지이긴 하지만 이미지 까이시는듯..
OneRepublic
13/05/22 04:57
수정 아이콘
1. 참가자 내부에서는 홍진호 감독님의 머리에 대해 아주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게임 초반에서도 그렇게 홍진호 감독님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였죠. 홍진호 감독님이 자기를 도와주기만 한다면 이길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 해본 경험도 있구요.
2. 저번 주에 전략윷놀이를 진 것에 대한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었겠죠. 또, 최창엽씨를 도우면 이번엔 자기를 선택해준 최정문씨를 배신하는 결과가
되니까 그냥 이기는게 나았을거 같습니다. 최정문씨를 돕겠다고 나선 이상 뭘해도 한쪽은 배신한 결과가 되죠. 뭐, 최창엽씨를 도왔으면 편집을
이쁘게 해줬을수도 있는데 2:2로 하는 윷놀이에서 1명이 배신하면 1:3싸움이라 너무 가혹하죠; 이 경우 아주 나쁜 놈으로 그려지면 답이 없을수도;
나름쟁이
13/05/22 07:24
수정 아이콘
김경란은 캐릭터를 참 이상하게 잡았더군요.
화잇밀크러버
13/05/22 07:48
수정 아이콘
홍진호씨 입장에서는 가넷 하나도 아까운 상황이기도 하죠.
정지원
13/05/22 07:51
수정 아이콘
최창엽씨가 탈락하고 디시에 대본없다고 글 올렸습니다. 김경란씨 캐릭터에 관한 말 및 지난회에 획득한 가넷 숫자를 포함하면3개로 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1시간안에 많은걸 담다보니 어쩔수 없는 편집의 한계점이 조금은 있는거 같아 아쉽더군요.. 90분 방송으로 하고 최소한의 편집및 논란될부분 설명으로 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추가로 김경란씨 캐릭터 이상하다고 하는 글들 타 카페에서도 종종 보는데요
제 생각엔 김경란씨 성격이 처음 약속이나 팀을 짜면 그걸 지키고 싶어하는거 같더군요 1회때나 4회때도 맨 첨에 팀을 꾸린 그 팀을 유지하고 싶어하는것 같았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3/05/22 08:18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가 정확하게 딱 떨어지게 형성되지 않았죠. 황신 입장에서 딱히 최정문씨가 적으로 볼 수 없는 입장인데다가, 최정문씨가 팀으로 선택해줬는데 거기서 짜고 탈락시키는건 얼굴보고 하는 게임에서 못할일이였겠죠....
샤르미에티미
13/05/22 08: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방송이고 바로 옆에서 합심하자는데 배신하는 건 하기 어려운 일이죠.
Smirnoff
13/05/22 08:28
수정 아이콘
1. 김경란의 정치와는 달리 실제로 홍진호를 이기게 해준 것은 최정문. 최창엽은 김경란 입장에서의 은인일 뿐 홍진호의 승리에 영향을 주지는 못함(김풍, 홍진호는 차유람, 김경란, 이상민 모두와 터치했기 때문에 최정문이 터치해주지 않았다면 홍진호 김풍은 탈락했겠죠. 최창엽이 구박받고도 한 번 더 터치해주는 일은 사실상 일어나기 어려웠으니까요.) + 홍진호의 게임센스와 윷놀이 경험

2. 1번에 의해 홍진호는 도와준다면 최정문을 도와주는 것이 더 보은에 가까움, 그리고 가넷 1개가 걸려있음. (황신의 가넷이 모자라다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4라운드 우승으로 4개를 얻었었네요 흐흐.)
그러합니다.

그리고 김경란의 정치는 진짜 자기가 착하다고 생각한다기보다 나름대로 명분을 얻어서 언젠가 써먹겠다는 의도 같은데, 그러면서 자기가 우군 삼으려 했던 사람들은 떨어지고 반대로 적을 너무 많이 만드는바람에 이 시점에서 김경란의 여론몰이에 넘어갈 사람은 박은지 차유람 정도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도 김구라나 황신 등 다른 사람을 훨씬 잘 따르고요. 조만간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나 이번주차에서 최정문을 도왔다고 황신을 타박한다면 더더욱 그게 가속화 될거라 봅니다. 자신이 정의인 것처럼 여론몰이를 했지만 4R 데스매치에서는 김경란의 정의와 홍진호의 정의가 대치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 정의가 자신 입장에서의 정의일 뿐이었다는 게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이상민이 탈락자 후보로 최정문을 주장할 때 김풍과 홍진호가 나서서 반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이미 끝난 일이니...어쩔 수 없는 거죠 흐흐
13/05/22 09:45
수정 아이콘
김경란 캐릭터가 상당히 보기불편하더라구요 -_-
피지알러
13/05/22 12:21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 정색하는거 불편하더군요.그냥 자신은 정의롭고 배신같은거와 거리가 멀다는걸 인식시키려는 작전같은데 과연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까요.
Smirnoff
13/05/22 13:06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게 느끼지 않을 겁니다. 여론몰이만 그럴싸하게 하면서 적은 만드는데 우군은 못 지켜주거든요 크크 그리고 그 정의 운운하는 게 철저하게 자기 좋은 쪽으로 기울어진 거라 말이죠 흐흐

이미 김경란이 디스한 상대만 해도 김구라 성규 이상민 + 김풍 정도죠. 자기 빼고 8명 중의 4명한테 윽박질렀는데 같은 편 해줄 이유가 딱히 없죠. 거기다가 최창엽 건으로 최정문 홍진호까지 잃으면 그냥 끝입니다. 차유람 박은지가 남아줄 리가 없거든요. 박은지는 지금까지는 진정한 독고다이-_-;;고 차유람은 홍진호를 믿고 있으니..

풍-풍(+차유람) vs 김구라-성규(+이상민) 정도만 현재 제대로 된 라인인 것 같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눈치에 따라 승리 or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쯤 되면 김경란 같은 타입이 설 자리는 없다고 봐도 된다 봅니다.
마음만은 풀 업
13/05/23 15:25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는 그래서 더 무서워요. 은근히 자기가 살리려고 목소리 크게 내는 사람들이 다 떨어져요;;;(차선생님-최창엽씨)
그리고 1화에서 성규가 김민서씨 배신하게 만들어서 성규를 배신의 아이콘으로 만든 사람이 김경란씨 아닌가요?
그러고 지금에 와서 성규한테 정색하는건 ...좀 아니죠.
김경란씨는 이 프로에 나와서 이미지만 망친 것 같아요.
밀가리
13/05/22 13:37
수정 아이콘
김경란씨가 착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1차적으로 일단 최창엽씨에게 "우리 인간들 서로 터치 몇 개인지도 몰라. 나 차라리 좀비 되는게 낫겠어"라고 속이면서 최창엽씨와 터치를 합니다.
그로인해 최창엽씨는 좀비연합의 배신자가 되구요.

2차적으로 또 통수 때리는데, 이상민씨에게 약을 얻어다줍니다. 약을 어떻게 구하는지 구체적으로 방송에는 안나오지만, 이상민씨가 약을 먹으면서 인간연합의 승리가 되면 최창엽씨는 약을 절대 주지 않았을 겁니다. 그 근거는 결과 발표 될 때까지 최창엽씨는 인간연합의 속셈을 몰랐습니다. 인터뷰도 그렇고 결과발표 후 표정을 봐도 그렇구요. 이는 단순 호의차원에서 김경란씨를 믿고 약을 건내줬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김경란씨는 최창엽씨를 2번 통수 때리면서 인간연합의 승리를 이끕니다. 최창엽씨가 바지좀비였다는 이야기도 그 이야기이지요.
김경란씨는 그렇게 이용하고 나서, 최창엽씨가 불쌍해보였는지, 양심에 찔렸는지 최창엽씨를 살려야 된다고 하죠. 아무튼 통수 때릴꺼 다 때린건 맞습니다.


홍감독이 나중에 최정문씨를 도와준 이유는, 첫 째로 자신의 가넷이 걸려있고, 둘 째로 막상 도와달라는 최정문씨 얼굴보면서 통수 때리기엔 실질적으로 그렇게 잔인한사람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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