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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8 05:29:27
Name 쪼꼬
Subject [질문] 서울시 선거...
엄마한테 서울시장 선거 누구 뽑으꺼라고 물어보니깐 정몽준 뽑을꺼래요.

박원순은 왜 안돼냐고 물었더니 그냥 싫데요.

인터넷상에선 박원순 칭찬이 일색이던데 엄마는 왜 그런걸까요?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봐요..

<82쿡>에선 정몽준을 몽즙이라면서 욕하고 막 욕하고

82쿡이 아니라도 딴 인터넷에서도 박원순은 칭찬 일색인데

엄마는 왜 박원순이 그냥 싫다는걸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학생입니다..

저는 비례대표당에는 녹색당을 찍을 생각이고요.

좋은 정치참여를 하고 싶어서 알고싶어서 그럽니다.

누굴 뽑아야지 될지 뭘 알아야 뽑잖아요..

박원순을 무조건 지지하는 모 주부사이트에서 이 글을 올렸다가 욕만 잔뜩 먹었습니다.자주가는 사이트인데요. 82쿡.

잘 몰라서 제3의 인물을 뽑거나 투표를 못할 바에는

잘알아보고 잘 찍고 싶습니다.

박원순이 복지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건 사실인 것 같은데 역차별을 한다는 얘기가 있고

정몽준이야 부패의 온상으로 욕 엄청 처먹고 있고

정말 잘 모르겠네요.

우리집은 서민이고 저는 대졸 미취업자입니다. 한마디로 백수인데요.

인서울 대학을 나와 9급을 준비하고 있고 인생 살기 팍팍합니다.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고 그러네요..

이런 서민인 저한테 유리한 건 누굴 뽑는걸까요?

정몽준은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편다고 하고 박원순은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서민이니깐 박원순을 뽑는게 이익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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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
14/05/18 07:53
수정 아이콘
그냥 싫으실수도 있죠. 왠지그냥 싫은사람이 있으니까요. 재개발지구에 집이 있으시다면 이유가 좀 될것 같기도하고요. 강남재개발쪽은 되게 싫어하거든요. 플랜카드까지 붙어져있어요...

투표하는분들보면 별생각이 투표하는분들도 많아요, 그냥 정당만보고도 하기도 하고 인물만보기도 하고... 다른 후보가 싫어서하는경우도있고.. 다양하죠.
아무래도 그사람에 대해 알려면 찾아보고 관심을 가져야하니... 귀찮기도하고요.

82쿡은 자식있는분들이 좀 많으니 정몽준보다 박원순쪽을 원하지않나 싶네요.
세월호 관련해서 아들은 국민이 미개하다고 하고 부인은 바른말했지만 시기가 안좋았다고 하고 그랬으니 정몽준씨를 비판하는거겠죠.
박원순시장이 이것저것 벌여놔서 부채를 늘리거나 일을 못하거나 하지 않았으니 칭찬일색인거겠고.

누가 유리하고 이익인지는 많이 찾아보시고 관심가지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확인안된정보가 많이 돌아다니는 인터넷세상이라서...
솔로9년차
14/05/18 09:04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충분히 알릴 수 있을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죠. 질문보다는 직접 검색하며 찾으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짧은 검색으로도 생각보다 많은 걸 알 수 있거든요.

제 경우 선거에서 가장 우선하는 것은 정당입니다. 어떤 정치인도 정당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비교적 정당에서 자유로운 정치인도 일반적으로 '정당'자체를 어느정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 그전에 해당 정당에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구요. 그래서 대체로 정당을 평가하면 해당 정치인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몇몇 인물은 정당을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를, 그외 대다수의 인물들은 어느 정당을 선택했는지를 평가하는 거죠.

박원순 위키 http://ko.wikipedia.org/wiki/%EB%B0%95%EC%9B%90%EC%88%9C
정몽준 위키 http://ko.wikipedia.org/wiki/%EC%A0%95%EB%AA%BD%EC%A4%80
새정치민주연합 위키 http://ko.wikipedia.org/wiki/%EC%83%88%EC%A0%95%EC%B9%98%EB%AF%BC%EC%A3%BC%EC%97%B0%ED%95%A9
새누리당 위키 http://ko.wikipedia.org/wiki/%EC%83%88%EB%88%84%EB%A6%AC%EB%8B%B9
Budweiser
14/05/18 10: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왠만하면 인터넷 뉴스나 댓글 등을 통해서 본인의 정치관을 확립시키지는 마세요...
글쓴이 말대로 인터넷 상에는 거의 대다수가 박원순 지지자들입니다
14/05/18 11:01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속하신 써클이 정몽준 지지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고요. 정치의식은 대체로 분위기 많이 따라가더라고요.
14/05/18 11:20
수정 아이콘
정몽준은 수행능력이라면 모를까 부패로는 걸릴게 없지 않나요?

재산이 1조원이 넘는데 뇌물같은거 받을일도 없고...그리고 부모자식간이라도 누구뽑으라고 설득하는건 안하는게 좋습니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4/05/18 12:07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쪼꼬님이 정몽준이 그냥 싫은지 이해가 안 가는데요...
82쿡에서 몽즙이라고 해서?
정몽준이 부패의 온상? 부패한 게 뭐가 있죠?
정몽준은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펴나요? 어떤게 있죠?
원래 정치성향은 이미지 따라가는 거고, 거기에 별 이유 없는 사람은 많습니다. 글쓴이를 포함해서요.
회전목마
14/05/18 12:4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빠도 유재석 강호동이 싫대요

이유는 그냥
그러니 그냥 싫을수도 있어요
피로링
14/05/18 15:15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들어서, 못생겨서, 그냥 정이 안가서 정치인 안 뽑을수도 있습니다. 그거야 자유죠 뭐. 그리고 정몽준은 돈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서울 시장되면 뭐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기대하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사실 울산이 그러니까요 지금도. 울산에서 현대 빼면... 뭐 없죠.
피로링
14/05/18 15:37
수정 아이콘
설득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런 사람을 왜 뽑냐 보다는 이 후보가 전에 이런 일을 했는데 크게 도움을 받았다. 다른 후보가 되면 내가 이런 부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는게 옳아 보여요. 아무리 그래도 아들 딸 도움된다는데 마다할 부모는 없으니까요. 사실 지방선거라는게 이념싸움이 주가되는 총선이나 대선과는 또 다른 선거인지라... 물론 한국 부통령이라고 불리는 서울 시장쯤 되면 그것도 아니긴 하지만.
14/05/18 17:44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역시 그냥인걸까요...
찬찬히 답변들을 읽어보니 제가 모자라다는게 느껴지고 더 혼란이 생기네요.
일단 평소에 더 관심을 가자고 찬찬히 살펴보는게 먼저 일거 같아요.
다시 한번 답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곤줄박이
14/05/18 18:55
수정 아이콘
사실 선거철에 하는 행동은 어차피 잘보이기 위해서 하는 위선적인 행동이라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 사람의 행적을 살펴보는 것이 후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어떤 일을 했었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살펴보면 이 사람이 당선되면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가 파악이 되니까요. 또 선거에서는 후보 개인도 중요하지만 그 후보가 속한 당도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이것을 잘 파악하기 힘들땐 그냥 당보고 찍습니다. 당의 정체성은 당의 강령에도 잘나와있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사실 거의 양당제라서 성향은 정치에 관심가지고 몇달만 지켜봐도 다 보입니다. 매년 굵직굵직한 사건이나 법안 있을 때 어떤 식의 입장을 취하는지 바라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되는 당이 어디인지 본인 생각을 잘 대변해 주는 정당은 어디인지 보입니다.
사실 저도 후보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 알고 찍는건 아니구요. 1순위로 정당 보고, 중요한 선거면 후보 이력 정도 살펴보고 선택합니다. 이런건 관심을 가질수록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인터넷 게시판 보고 호불호를 결정하지 마시고 직접 후보에 대해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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