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4/04/03 23:56:57
Name 사랑님
Subject [질문] 한심한 31세.. 백수의 취직 관련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남자 31살 / 지방4년제(컴퓨터공학과&경영복수전공) 3.5/4.5 / 사무자동화 유통관리사 / 토익 895 토스5급 / 이렇다 할 경력없음..

일단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참 한심하고 암울하군요..  주변에 친구도 없으니 사람사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쓴소리 조언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어떻게든 일을 하고 싶어서 혼자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며 찾아보는데 할 수 있는것이 없군요.
부족한 능력과 많은 나이로 알바 일자리도 구하기 어렵고.. 당연히 하고싶은 일은 찾고자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저 만만한 영업직과 사무직 정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거의 따지지 않습니다.
공채 기간 대기업에 아무리 서류 넣어도 통과 되는것은 없었고..
일단 이렇습니다. 기업명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1. 유플러스 직영점 판매사 알바 자리가 있는데 나이가 1살 더 많아서 6개월후 FM 계약직(후에 점장까지)으로 전환이 불가하다 하더군요.
정말 눈물 나는 상황이었.. 새로생긴 직영점 점장님과 얘길해보니 일을 할수 있게는 해준다더군요.. 당연히 전환기회는 없고..
창업하면 도와준다는 정도의 말씀도 해주셨고..
만약 여길 알바한다고 하면 낮엔 일하고 저녁시간엔 학원다니면서 토익과 토스 점수를 더 올려서 나중에 유플러스 신입 공채 영업부문에
(혹은 대기업 영업부문)도전하고자  하는데 여기서 직영점에서 판매알바를 하는것이 경력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 찾아보니 베스킨/던킨 매니저를 모집하는것이 있더군요. 알바+더많은 잡일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2교대 하면서 생활하니
여기에 매진해야 할듯 싶습니다. 여긴 몇년후면 점장이나 슈퍼바이저 정도의 승급기회가 있더군요..
서비스직이고 당연히 나이가 있으니 뽑아줄지도 미지수네요..

3. 다른곳을 찾아보니 공기업이나 이름있는 대기업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가 있더군요..
파견대행 업체로만 찾을 수 있어서 몇년 일하면 자체 계약직으로 바꿀 기회가 있는 자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름있는 회사의 계약직 전환 기회가 있는 알바는 찾기 힘들것 같습니다
혹여나 사무직이니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맞는지 확신도 없군요..)
이것도 제 생활이 있고 공부할 시간도 있으니 토익 토스 스펙을 올리고 경력을 살려 대기업 사무직을 찾아 볼수 있는지 의문이군요..

4. 아무 중소기업을 찾아 들어가는것인데.. 이에 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고 또 물어볼곳도 없고 아무리 찾아봐도 기준점도 전혀 없으니
무엇보다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 부분에서는 정말 너무 막연하더군요..
제가 컴퓨터 앞에서 했던게 마치 서울시내에서 김서방 찾기하고있는것 같더군요.

일단 모자란 머리로 생각해본게 이정도 인데 아무 대책이 안서는군요..
경력이 확실히 되는것도 없고 나이도 많아서 마냥 공부를 더해도 되는지 모르겠고..

한심하다 생각하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죽기전에 무엇이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무 쓴소리라도 괜찮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 해볼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해주시고 .. 아무 댓글 감사히 받겠습니다.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04 00:08
수정 아이콘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는 신청해보셨나요?
상담원 분이 진로상담 해주시고 필요하면 직업훈련교육도 봐주고, 취업알선까지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적은 돈이지만 20~40만원 정도 훈련수당도 나오고요.

무엇보다도 진로에 대해서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게 제일 필요해보이는데
한번 고려해보세요.
동네형
14/04/04 00:34
수정 아이콘
급여 상관없고 취업만을 원한다면 전산과 졸업생이 취업 자리 널렸을껀데요 ;;;; 학교나 학과 취업상담 또는 국비 교육 쪽은 알아보셨나요?
handrake
14/04/04 00:37
수정 아이콘
IT쪽에는 관심이 아예 없으신건가요? 컴공졸업이면 취업이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14/04/04 00:39
수정 아이콘
컴공타이틀이 부럽네요. 크크....
뭐 어쨌든.. 다음 전산회계(공부 좀 하실거면 전산세무2급) 1급 정도 접수하시고... 시험 1주일전부터 실기 달리시면 무난히 취득가능하니 한 번 생각해보심이...(이론은 경영 복전하셨으니까 큰 문제는 없고, 실기만 익숙해지시면 무난히 따실 것으로 보여요.)
Jean Coq de Raltigue
14/04/04 00:40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에서는 정말 많이 인력이 필요합니다. 스펙 나쁘지도 않으세요. 걱정마세요. 지금까지 스펙을 쌓으려 하셨다면, 지금은 경험을 늘리실 차례이십니다. 헌데 제일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간을 쓴 것 아닙니까. 본인이 원하는 일쪽으로 포커스해서 일을 찾아보세요.
급여가 적더라도 만족하게 될 것이고, 또 만족해서 열심히하다보면 급여가 올라갈 것입니다.

이렇게만 하시면 문제 없을 거에요. 힘내세요.
노네임
14/04/04 01:29
수정 아이콘
연봉 안 따지면 충분할 스펙 같은데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고 성실하다면 시장 들어가서 장사 배우는 것도 괜찮습니다.
14/04/04 03:17
수정 아이콘
눈높이를 낮추세요
더 스펙을올려서 대기업가기는 너무 늦었어요
중소기업도 나이35넘어가면 서류도 못넣습니다..
가을여행
14/04/04 07:37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으로 들어가셔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윗분들말씀대로 중요한건 이제 경험인듯 합니다.
아스날
14/04/04 10: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일반 사무직 취업은 32세가 마지막일겁니다.
33살부터는 신입으로 사무직 취업 성공하는 사람 거의 들은적도 본적도 없네요.
중소기업을 가든 장사를 하든 하나만 목표를 정해서 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여기저기 다리걸치다가 아무것도 안됩니다..
This-Plus
14/04/04 19:09
수정 아이콘
게임업계긴 하지만 39세! 신입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115 [질문]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취업 질문) [12] 마치1752 14/11/26 1752
47580 [질문] [인생상담]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주전자1770 14/11/19 1770
45398 [질문] 병원 진료(MRI촬영)을 거부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 하나요. [44] 벌레이야기2727 14/10/22 2727
44997 [질문] [리니지1] 2년만에 한번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레벨60요정] [9] 냉면과열무1251 14/10/17 1251
43978 [질문] 애니나 만화 추천 해주세요! [22] 악당1402 14/10/05 1402
39097 [질문] [육아] 8개월짜리 아기를 데리고 놀러가기 좋은 곳? [19] 사직동소뿡이3572 14/07/30 3572
38680 [질문] 전주 놀러갈 때 차량 렌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16] 사직동소뿡이2075 14/07/24 2075
37701 [질문] 제가 잘못한건가요? [77] Cage6569 14/07/11 6569
37493 [질문] 페이스북은 어떤 원리로 친구추천 리스트를 만드나요? [9] mae2504 14/07/08 2504
37160 [질문] 이 이미지가 등장한 웹툰? 아시는분 [3] 꼬리도마뱀1045 14/07/04 1045
35884 [질문] 자전거 라이딩과 런닝..어느게 더 좋을까요? [16] 12seconds2298 14/06/18 2298
33357 [질문] 서울시 선거... [11] 쪼꼬1619 14/05/18 1619
33217 [질문] 동사무소에서 졸업/성적 증명서 뗄수 있나요? [12] 윤하헤븐69892 14/05/16 69892
32641 [질문] 다이어트 질문 입니다. [14] 짱짱걸제시카1966 14/05/09 1966
32623 [질문] [LOL] SKT K랑 TPA 스킨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지로1859 14/05/08 1859
31285 [질문] 아침잠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49] 카미쿤2680 14/04/21 2680
29982 [질문] 한심한 31세.. 백수의 취직 관련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10] 사랑님10891 14/04/03 10891
29898 [질문] 취준생인데요,, 알바를 지금 용돈벌이때문에 구하는건 무리수일까요? [9] 눈팅일인자5679 14/04/02 5679
29520 [질문] 가산디지털단지역 술집 추천좀 해주세요. [1] 로맨틱보이789 14/03/28 789
27981 [질문] 케이블 영화 심의 기준.. [5] Polaris1321 14/03/10 1321
23494 [질문] 생일에 서비스?주는 곳들이 어디 있을까요? [4] 사학에빠진사학년1314 14/01/12 1314
21304 [질문] 이런삶 어떤가요? [32] 다음i2484 13/12/17 2484
20719 [질문] 천안에 영화 보실분 있나요? [6] 신예terran1552 13/12/10 15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