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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3 11:19:56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질문] 여자 자취방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저도 자취중이고 자취생의 생활패턴이나 귀차니즘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술이 떡이 되도 자기 원룸은 절대 안 보여주던 여자가 있는데 어제 우연찮게 혼자 여자원룸에 가게 됐는데 빨래가 싱크대 앞에 널부러져 있고 무슨 박스같은건 높게 쌓여있고 방의 절반은 고양이를 위한 곳이며..
냉장고도 썰렁하고 싱크대에 그릇도 거의 없고 침대만 멀쩡하고 쇼크 받았네요..
그녀의 외모상태와 원룸상태와 매치가 안되니 혼란스럽네요..

분명 세탁기도 있는데 왜 빨래를 안하는지..옷은 어디서 계속 나오는건지..
물어보니 빨래는 모았다가 엄마 내려오면 한다 그러고 집 청소도 엄마오면 같이 한다 그러고..
문제는 엄마가 1달에 한번 내려오는데 1달에 한번 빨래하는건지..옷이나 속옷, 양말 로테이션은 어떻게 하는건지 신기하네요..
자취생활 10년의 그녀..제가 조언해줘봤자 안 바뀌겠죠? 좀 깔끔하게 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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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우스
13/05/13 11:20
수정 아이콘
어딜 가셨다구요???
유료체험쿠폰
13/05/13 11:22
수정 아이콘
남의 방은 일종의 사생활구역 아닌가요.
애인이 아닌 이상 그런걸 조언하는 건 오지랖에 가까워 보이는데..
허공에삽질
13/05/13 11:23
수정 아이콘
관심녀이고 이미 잘 진행중이라면~ 방청소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한달에 한두번씩 출입도장을 찍을거같습니다만 아니라면... 방좀치우고살아라라고 말하며 꿀밤한대때려줄것 같습니다 크크
테페리안
13/05/13 12:16
수정 아이콘
!!!
너에게힐링을
13/05/13 11:25
수정 아이콘
설명이 조금 부족했는데 여자친구입니다. 마트가서 빨래통하나 사서 정리해줬는데 마음이 좀 그렇네요.;
Cazellnu
13/05/13 11:27
수정 아이콘
뭐 사람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치 안에서는 여자방은 극과 극입니다.
물론 돼지우리 쪽이 훨씬 많긴 했었습니다.

여담으로 저도 독신생활이 근10년이 넘었는데
한때는 방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린적도 있고
또 한때는 정리된 방에서도 찝찝함에 자다가 일어나서 청소를 할정도로 극과 극의 생활을 오갔었습니다.
요즘은 또 대충사는 시기가 찾아온것 같구요.
13/05/13 11:25
수정 아이콘
여자들 귀찮아하기 시작하면 장난 아닙니다...
집에서 밥 자주 안 먹으면 그릇은 몇 개면 충분하고, 빨래는 옷이 많으니 한달에 한번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기분 안 상하게 장난투로 지나가며 '좀 치워라'라고 하세요.
Bayer Aspirin
13/05/13 11:26
수정 아이콘
멀 그정도로 충격까지...
전에 총 2룸에 4명이서 산 적이 있는데..
2명이 절대 자주 씻지 않으며
가만히 두면 청소는 일년내내 안할 놈들이라
나머지 2명이 나서서 하자고 하면 형식적으로 하던 놈들이라
집안상태가 과관이었는데....
새로운 집을 알아보기 위해서 보던 중
여자 4명이 사는 금남의 자취방을 보러갔습니다.
물론 여자분들은 집에 안계신 상태였는데 잠깐 봤는데.
너에게힐링을
13/05/13 11:27
수정 아이콘
차도 심합니다...주로 제차로 다니니깐 몰랐는데 여자친구 차 얻어 탈 기회가 있었는데 무슨 책, 박스, 쓰레기가 어찌나 많던지
조수석에 발 디딜 곳을 못 찾을정도랄까요..잔소리 해도 안 먹혀요..
13/05/13 11:29
수정 아이콘
하다 못 해 중고등학교에서도 남녀합반하면 여자들 자리만 엄청 지저분하죠. 책에 뭐에 뭐에 쌓여서...;;
보고픈
13/05/13 11:28
수정 아이콘
환상 속에 그대가 있었던 겁니다.
빨리 현실세계로 돌아오시길...
13/05/13 11:28
수정 아이콘
그걸 뭐라고 하기 시작하면 여자친구분은 방을 잘 치우는게 아니라 글쓴분을 방에 데려가길 꺼려하시겠죠.

방에서는 누구나 자기 하고싶은 대로 편하게 있고 싶어하게 마련입니다. 동거하실게 아니라면 내버려 두세요
13/05/13 11: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을 자주 어지럽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자면....계속 치우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제일 귀찮고 짜증나더군요 -_-;

전 좀 어지럽혀져 있어야지 마음이 놓이고 일할때도 여기저기 막 늘어놓고 해야 하는 성격이라...
잔소리하는 사람과 정말 크게 싸운 적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너에게힐링을
13/05/13 11:34
수정 아이콘
제가 잔소리가 심한편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그런데 지금 그 친구와 결혼도 생각 중이라 제가 근심은 좀 있네요. 크크.
젤 궁금한 게 옷이나 속옷 로테이션이 가능한지..지 말론 옷이 많다고 하는데..
임노동자
13/05/13 11:55
수정 아이콘
흐흐 아마 자기 집 생기면 좀 괜찮을 거에요.. 저희 누나도 방은 개판이었는데 신혼집은 깔끔하더군요~
13/05/13 14:34
수정 아이콘
당연하지만...케바케입니다. 흐흐.
아와비아
13/05/13 11:31
수정 아이콘
음...가신걸 축하드립니다(?) 더러운 여자vs 깨끗한여자 중 고른다면 전 더러운 여자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같이 맘 껏 더럽히고 치우면 된다지만...깨끗한건 보기엔 좋은데 각종 제약(화장실 변기커버 일볼때마다 물로 청소,과자먹고 청소기청소, 스토브 사용시 마다 1회용 행주로 청소 등등)이 따른답니다.
잠이오냐지금
13/05/13 11:40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시네요 흐흐 제 여자친구는 너무너무너무 깔끔해서 정말 같이 있기 피곤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저도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노홍철씨 집 나왔을때 딱 여자친구집 같았어요 물론 집은 작은 원룸이였지만 처음 들어갈때 슬리퍼 내줄때부터 아 장난 아니겠다 싶었거든요 크크
어쨋든 더러운 여자도 피곤하겠지만 너무 깔끔한 여자도 피곤해요-0-;;
연애박사
13/05/13 11:52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더럽거나 쇼크 받을 정돈 아니라고 봅니다.
빨래만 빨래통에 담고 박스만 처리해도 되니깐 평타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절대 안보여주던 여자친구분의 원룸은 어떻게 혼자 가셧는지 궁금합니다!
13/05/13 11:55
수정 아이콘
여자들 같은 경우 속옷은 샤워할때빨지않나요?
그리고 더러운건 케바케지만 가본 집중 깨끗한 집은 없었어요-_-
13/05/13 12:00
수정 아이콘
원룸에서 생활하는데 일단 발을 딛을 수 있는 바닥이 있다면, 지저분한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깔끔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냥 보통인 거죠.
제 경험담인데, 생활공간이 작으면 작을수록 쉽게 치울 수 있음에도 안 치워서 지저분해지고, 생활공간이 커지면 치우기가 힘든 데도 치워지더군요.
공간이 작으면 최대한 치워도 별 보람이 없어서 안 치우게 되더라구요.
감모여재
13/05/13 12:08
수정 아이콘
원래 다들 그렇게 삽니다.
음...그리고 결혼하실 생각이면 깔끔한 성격보단 오히려 그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불곰왕
13/05/13 12:25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친구방 보고 쇼크를 먹었더랬죠 깔끔한 부분과 지저분한 부분이 딱 분리가 되서
깨끗한 곳은 상상속의 여자방답지만 지저분한 곳은 도대체 이꼬라지를 보고 잠이 오냐 샆더라구요
전 자취할때 하루에 한번씩 원룸 바닥 쓸고 걸레질 하고 밖에 나가 이불털던 사람이라 잔소리좀 심하게 했더니
'그럼 오빠가 하면 되겠네~'
13/05/13 13:03
수정 아이콘
방을 지저분하게 쓰는 여성들이 식사 또한 제때에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분명 조율은 필요하겠지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사악군
13/05/13 13:28
수정 아이콘
뭐 좀 지저분하게 살 수도 있죠. 그런데 남자친구한테 방 보여줄때는 좀 치울 것 같은데..-_- 나름 치운 것일지도? 흐흐흐
Go_TheMarine
13/05/13 13:57
수정 아이콘
허공의 삽질 님 말씀대로 이 기회를 틈타 자주 청소를 빌미로 방문할 기회를 만들라고
하고 싶었는데 여자친구.......시네요..
그냥 가만히 놔두시는게 편할듯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청소하러 자주 가시게 될것 같아요 크
LotteGiants
13/05/13 18:23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주말마다 여친집에 가서 밀린 빨래, 설거지, 청소를 제가 직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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