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9 23:25
간첩 언급하는건 그야말로 정신 승리고요. 단순히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북베트남 쪽이 훨씬 능력 있고, 명분도 있었던 국가입니다. 남베트남은 지도층의 수준이 지금의 북한이나 다름 없는 국가였으며, 특히나 농업 중심 국가에서 중국처럼 농민 계층에 대한 지지를 전혀 얻지 못했고요. 그러니 북베트남이 서서히 잠식할 수밖에요. 애시당초 시작부터가 남베트남은 프랑스 괴뢰 정권이었다가 군사 쿠데타로 성립된 정부였습니다. 반면에 북베트남은 이전부터 활동하던 독립 운동가들로 구성된 정부였습니다.
13/12/20 08:41
베트남은 그냥 친미정권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뭐
민주주의라는 말을 쓰기에도 미안한 국가 그냥 쓰레기 친미정권입니다. 안망하면 더 이상한 ...
13/12/20 13:22
남베트남은 식민지배를 했던 프랑스 측에서 세운 괴뢰정권에서 시작된 정부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남베트남에 사는 사람들은 정통성도 없는 주제에 국민의 90%가 믿는 불교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카톨릭신자만 우대한 남베트남 정부를 자신들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북베트남은 독립운동의 대부인 호치민을 중심으로 하여 불만은 있어도 최소한 국민들에게 국가로서 지지는 받고 있었구요. 간단하게 남한에서 남북한 총선거로 정부 세우자고 할때 북한이 거부했잖아요? 베트남은 통합선거를 하자고 할때 남베트남이 거부했습니다.
13/12/20 18:33
상당히 복합적인 이유가 있죠. 전체적으로 언급된건 엔하위키 베트남전 항목 보시면 되는데 저는 한 한시간 들여서 읽었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부담되게 많죠.
한편 다들 다른 요인에는 말이 많으셨는데 미국의 오판도 있어요. 호치민은 원래 공산주의 성향보단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고, 중소보다는 미국에 먼저 독립운동(월맹)에 대한 지원요청을 했습니다. 미국은 프랑스와의 우정?때문에 거절하고 프랑스 괴뢰정부(월남)를 지원하죠. 이에 월맹이 좀더 중소에 의존하게 되고, 호치민 사후에는 완전히 공산권으로 넘어가게 되죠. 만약 여기서 미국이 월맹손을 들어줬다면 공산화가 안됬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월남의 부패는 상상초월이었습니다. 일례로 미국원조받은 무기를 정부에서 암시장에 팔아서 월맹군이 미군무기로 무장했다고도 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