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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8 11:16
아녀
사람일 모르는거죠. 헤어지고 그사람이 어떻게 돌변할지 그런사진으로 뭘할지 모르는거에요. 인터넷에 퍼져 있는 한국 야동이나 사진들 전부 그 여인들 사이가 인터넷에 공개될지 알고 그렇게 했을까요. 비슷한일로 피해본 사람을 몇명 봐서 그러는데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그런데 여성분이 남성분한테 그렇게 요구하는건 처음 보네요 -_-;;
13/12/18 11:18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좋습니다.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결혼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인연들이고 훗날 문제 될만한 것들은 안만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파일로 만드는것 자체가 유출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연인들이 유출 안시켜도 다른 경로로 라도) 나중에 사이트 같은데서 보일지도 몰라요
13/12/18 11:23
저 아는 누나도 사귀는 남자친구들과의 사진을
싸이월드 비공개 폴더 같은곳에 넣어놨었거든요. 제가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요. 그 누나 아는 형이 싸이 비번을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그형이랑 저랑 겜방에서 겜하다가 스기니야 이것봐라 하면서 보여주더라구요 전 어린나이에 적지 않은 충격 받아서 인연이 끊긴건 아니지만 볼때마다 그때 그 사진들이 생각나서 별로 기분좋게는 안보내요.
13/12/18 11:19
헤어지고나서 악의적으로 풀어버리는 문제는 둘째치고..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풀립니다.. 잃어버렸다가.. 팔았다가.. 해킹당했다가 등등등..
13/12/18 11:23
이해합니다만 얼굴만 안나오면 뭐 괜찮습니다. 성적 판타지나 취향을 강요해도 문제지만 연인이라면 어느정도는 받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13/12/18 11:23
찍는게 맘에 안드시면 거부하시면되고,
너무 간곡하게 원해서 어쩔수 없이 찍다고 하더라도 보안에 엄청난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정말 극단적인 설정이지만 협박의 도구가 될수도있고, 폰분실/해킹등 유출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부정적인 측면을 잘 설명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3/12/18 11:28
상대방이 정말 원한다면 찍어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얼굴 안나오게 찍는다면 얼굴 없는 그런 사진은 여자든 남자든,보고 싶어할 사람도 없을 것 같네요. 특히 남자사진은 누가볼까요.
13/12/18 11:28
마녀사냥이라는 방송을 보면 [함께 찍고, 함께 본 다음, 서로가 보는 앞에서 깨끗이 삭제하면 된다.]라고 합니다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일단 계속 남겨두기 위해서 찍자고 한다면 거절하세요.
13/12/18 11:37
그걸 즐기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 본인이 불안하면 안하는게 맞죠.
실수든 고의든 유출된 게 있기도 하고... 사람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요. 그것과는 별개로 양자 동의 하에 하는 것이면 뭐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13/12/18 11:40
남자지만 결사 반대입니다. 그리고 함께 찍고, 함께 본다음, 서로가 보는 앞에서 깨끗이 삭제해도 요즘 좋은 동기화 덜덜덜...
싫다는데 강요하는 것도 좋아보이진 않네요.
13/12/18 11:41
사실 유출되는게 걱정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핸드폰안에서 하나의 장식품 혹은 수집품의 하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절하게 되더군요.
유출되봐야 얼굴만 가리면 큰 걱정은 안하는데,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의 사진과 함께 제 사진도 거기에 들어가게 되는 거라면 정말 싫어서 말이죠.
13/12/18 11:50
저도 이 의견이요.
얼굴 가리면 악의적 유포가 아닌 이상 유출되어도 누군지 알 길이 없고, 악의적 유포면 당연히 그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까 상관없을 거 같은데. 마치 컬렉션처럼 폴더 모아놓고 나중에 감상하려는 의도인거 같습니다.
13/12/18 11:47
찍는거 자체는 그닥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의 문제죠.
단.. 나중에 악용될 소지도 있고.. 가능성이 낮다고는 하지만 유출될 염려도 있으니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13/12/18 11:50
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긴한데 나중 생각하면 절대 안 하는게 좋아요.
찍고 바로 지우는 것도 복구 가능한 세상인데.. 국산 셀카라고 떠다니는 야동 대부분이 분실이나 헤어진 남친이 올리는건데 그런거 생각하면...
13/12/18 11:52
액정이 좋은 디카를 하나 사서 그거 찍는 용도의 sd카드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컴퓨터로 옮기거나 인터넷에 보관하지 않고 그 디카 액정으로만 감상한 후 바로 지웁니다. 그리고 헤어진다면 그 sd카드는 반드시 물리적인 방법으로 파괴합니다. 물론 sd카드를 분실한다면 fail이죠. 무조건 복원이 가능하니까..
13/12/18 11:57
요즘 지니어스를 보며 새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뭐 비단 이것에 국한된건 아니고 사람일이란게 정말 정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13/12/18 12:10
본인이 싫으면 절대 아닌거죠.
솔직히 지금 돌고 있는 영상들 사진들... 대부분 그거 찍을때는 이거 찍는 상대방이 이거 유출시킬정도로 멍청하거나 나쁜사람은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고 찍었을껄요. 어떻게 돌변할지 어찌 압니까
13/12/18 12:42
연애하면서 서로 동의하에 찍어봤습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예민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매번 저장장치를 옮길 때 마다 무지 신경쓰입니다.
13/12/18 12:59
소위 국산 셀카라 불리는 개인 섹스 영상 유출 수천개는 될걸요. 그 수천개의 영상이 '우연히' 분실되어서 인터넷에 올라오진 않았겠죠. 대부분은 남자가 올린겁니다.
13/12/18 13:37
결혼을 해도 이혼할 때쯤 되면 서로 관계가 엉망이 되는 게 보통인데 하물며 그냥 사귀다가 헤어질 때 지금의 신뢰가 유지될 거라고 보시나요?
그정도로 믿을 만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13/12/18 13:38
남기시는것은 이런 저런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케이스가...
분실했을 경우 - 이 경우는 파일에 락을 걸든 뭘 하시든 알아서 잘 처리하세요. 헤어졌을 경우 - 계약서를 써두면 해결 됩니다.
13/12/18 14:39
한번쯤은 해보고는 싶은데 막상 못하겠네요.
그리고 찍고나서 보면 불쾌할것 같아요. 야동은 조명빨때문에 이쁘게 나오기라도 하지 ... 그런걸 좋아하는 남자,여자분들이 있지만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사랑이 인생을 책임지는 마법의 단어가 절대 아닙니다.
13/12/18 20:31
이건 당사자들의 선의와 악의에 달린 일이 아닙니다. 노트북 수리 맡겼다가, 핸드폰 분실 했다가 등등 별 희안한 경로로 퍼지는 일이 많습니다. 뭐하러 우환 거리를 만들어놓으시나요. 상대방 분 웹하드 다운로드 사이트 아무데나 보여주세요. 국산 동영상이라는 게 얼마나 많이 돌아다니는지...
정 찍고 싶으면 얼굴 안나오고 본인인걸 절대 모르게 찍으면 모를까, 그런데 이런 사진은 또 별로 의미가 없는 편이라서. 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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