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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3/12/17 11:18:22
Name 다음i
Subject [질문] 이런삶 어떤가요?
픽션인 스토리입니다.
10대초중반 자식 둘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있구요. 가족구성원으로 봤을땐 무난한 구성입니다.
아내나 자식들이나 가장인 아버지의 직업을 모르며, 물어도 그냥 사업이라고만 하시고 대답을 회피하시는 아버지라고 합시다.
아버지 직업은 백수입니다만 매일 어디론가 매일출근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9시~18시 정시 퇴근을 하고 항상 집에 돌아오십니다.
아버지는 경기도인근 100평대 6층짜리 건물 1채와 순자산 20억정도를 갖고있습니다.
아버지는 자기 건물 사무실에서 매달 임대료와 자산공굴리기로 매달 이천만원이상씩 벌어드린다고 한다면
직업은 없되 돈이 많으신 아버지 본인은 아이들이나 아내분에게 떳떳하고 당당할까요?
그리고 이런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 꽤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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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
13/1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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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떳떳하지 못할 이유가 뭐죠? 임대 사업과 자산공굴리기도 그냥 되는건 아니잖아요.
남자친구
13/12/17 11:22
수정 아이콘
좋네요.
13/12/17 11:24
수정 아이콘
글내용의 아버지의 직업은 백수가 아니라 입대업인거 같은데요.
nokjung777
13/12/17 11:25
수정 아이콘
떳떳하고 당당한 걸 넘어서 거만해도 될 것 같은데요.
13/12/17 11:26
수정 아이콘
그럴 린 없겠지만 혹시~~ 라도 제가 그런 경우가 된다면, 떳떳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면 시간도 남아도는데 자기개발도 하고 돈도 많겠다 자잘한 창업 정돈 한번 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가족한테도 숨기려고 하면 그건 당당하지 못하니깐 그러는거겠죠? 굳이 안 나가도 되는데 정시출퇴근 하는거라면 차라리 집에 좀 더 있으면서 가정을 신경쓸 것 같아요
13/12/17 11:26
수정 아이콘
건물임대를 빼야했었군요. 직업이없는 아버지의 상황을 재현했었어야 했는데 자산은 좀더 늘리구요. 넵.
대충 제 의도는 파악해주셨을거라 믿습니다.
This-Plus
13/12/17 11:27
수정 아이콘
상위 1프로죠.
열혈둥이
13/1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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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많은 직장인들이 꿈꾸는 라이프 아닌가요??
13/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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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업이다
지나가다...
13/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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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요.
대니얼
13/12/17 11:30
수정 아이콘
로또 1등하길 바라는게 저렇게 살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13/12/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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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저 상황이라면 집에서 미친듯이 게임을 할거 같아요 크크크
내 직업은 프로게이머다. 그러니 우리집도 이렇게 먹어살리는거 아니겠냐고 하면서 흐흐
13/1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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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거의 꿈의 직업 아닌가요? 일반인들이 꿈꾸는...
13/12/17 11:40
수정 아이콘
행복의 조건이 재산이라면 그 조건은 갖춰 졌지만 자식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임대업이면 임대업이다 분명하게 자식에게 가르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무슨일을 하는 지도 모르고, 세입자 입장에서 임대세를 내는게 큰 돈이라는걸 모르고 자란 자식들은 자아 형성 및 독립에 좋지 않은 영향이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13/12/17 11:56
수정 아이콘
보통은 저런 케이스에서 유행하는 업종(요즘 예를 들자면 커피숍 정도) 하나 하죠?
오스카
13/12/17 12:01
수정 아이콘
꿈의 직업이네요(2)
사악군
13/12/17 12:05
수정 아이콘
임대업이 생각처럼 그냥 돈 건물만 있으면 되는 일이 아니죠.. 골치아픈 일 많아요.

직업상 사채업자 많이 만나는데 인간성은 몰라도 엄청나게 부지런한 사람들입니다..-_- 너무 부지런해서 짜증...
13/12/17 12:07
수정 아이콘
건물 관리 및 임차인 관리면 힘들죠~ 근데 꿈의 직업인거같은데요
켈로그김
13/12/17 12:08
수정 아이콘
자산 관리를 하는 것 자체도 넓은 의미의 노동, 생산활동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거고요.
'무직' 은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 와 동의어가 아닙니다.

굳이 넓은 의미로 확장을 해서 저런 상태를 "보람있는 일을 하는 산업역군과 동급" 이라고까지 할건 아니지만,
본인이 떳떳하지 못할 이유야 없죠. 비난꺼리도 당연히 아니고요.

뭐.. 그 건물의 구성이
1층 - 단란주점
2층 - 노래방
3층 - 안마방
4층~7층 - 여관

이런 식이라면야.. 본인은 몰라도 가족은 많이 창피하겠지만서도..
뽕뽕이
13/1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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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삶을 목표로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만...
13/12/17 12:36
수정 아이콘
속이고 있는데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나요.
켈로그김
13/12/17 12:46
수정 아이콘
일종의 롤플레이인 셈인데,
비록 아빠는 부자라서 출퇴근이 불분명한 재산관리를 하고 살지만
학생인 너희들은 정시출근-퇴근하는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는 정도의 속임수죠.

떳떳하고 당당하지 못할 거짓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예 탁 까놓고 말하고 이해하도록 하는게 보다 정답에 가까운 교육방법일 수는 있겠지만서도..
13/12/17 12:51
수정 아이콘
하긴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알 수밖에 없겠죠. 계속 속이는게 아니라면요. 근데 관리측면에서 정시출퇴근을 굳이 임대업이라고 해서 숨기지 않아도 될듯해요. 요즘엔 관리업체도 따로 있는데 이걸 본인이 한다면요.
켈로그김
13/12/17 12:55
수정 아이콘
돈아낄라고 할 수도 있고, 본인이 직접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렇다고 출-퇴근 놀이(?)를 할 필요는 없긴 하네요.
선의로 해석해주자면,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함도 있을것이다.. 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을 얼마를 벌어주던 남편 편한꼴을 보면 일을 시키고 싶은 것이 마눌님들의 본능이기 때문에
가사노동을 피하기 위한 자기보신적인 면이 꽤 강할겁니다;;;)

뭐.. 어찌 보면 우스꽝스러운 속임수일 수도 있지요..
나가서 뻘짓하는거만 아니면 그리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정도의..

제가 저 분의 입장이라고 한다면,
저 남는 시간에 헌책방 돌아다니면서 절판된 만화책을 구해다가
몰래 사무실 하나 마련해서 개인 만화방을 구축할 듯 합니다;;
치탄다 에루
13/12/17 12:45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와 매우 유사하네요.
돈만 재대로 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안주고 혼자 꿍꿍 싸매니 문제입니다.
구밀복검
13/12/17 13:03
수정 아이콘
뻘소리지만 세븐시즈 생각나네요.
13/12/17 13:37
수정 아이콘
100평대 건물에 순자산(아마도 예금이나 증권같은걸 얘기하는거겠죠) 20억이면 못해도 40~50억대 부자라는 얘긴데 우리나라에서 이런사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상위 5%이내라고 봐도 될텐데 안 떳떳 할리가요.
뚜까팸
13/12/17 13:40
수정 아이콘
직업이 없는 부분이 문제가 되는건가요?
월 2천만원 소득이 있다면 명함 하나 만드는건 일도 아니죠
그리고 월 2천만원 소득이면 상위 0.5% 안에 들고 떳떳하고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동네형
13/12/17 14:01
수정 아이콘
아빠 사랑해.
뭘해야지
13/12/17 14:50
수정 아이콘
월2천 ㅠㅠ
13/12/17 15:28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꾸벅__)
Faker Senpai
13/12/18 14:2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이런분이라면 저는 좋을거 같네요. 하도 받은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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