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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0 21:03
1 . 은지원의 생존본능도있었죠 첫방에서.
2 . 본방송본사람들은 아마 몰랐을껄요 거기서 영상을 다운받아서 다시 돌려보면서 처음 카드 나눠준걸 확인해보고 대사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 이건 임변호사가 이기는 게임이었구나 한거죠. 3 . 결국엔 붙였으니 별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해서 타임오버를 했다면야 잘못된거겠지만요
13/12/10 21:04
은지원씨는 토끼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적절히 했다 싶었어요. 중간에 이은결씨 불러서 모인 것도 그렇고, 4라운드에서 이은결씨 죽으니깐 은지원의 입가에 미소가 좀 머금어져 있더군요. 크크. 그냥 제 짐작이지만 자기 안죽을거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했던 것 같더라구요.
운이 있어서 우승한건 맞지만 판이 돌아가는 것도 잘 파악하는 사람 같습니다.
13/12/10 21:07
아.. 궁금한게 이은결을 남휘종쪽으로 부른게 둘이 있으면 무적인 것을 알고 남휘종 굶겨죽을려고 부른걸까요??? 거기까지 은지원씨가 생각했을지 궁금하네요. 방송 상에는 급하게 부르는 것 같던데... 속마음은 안보여주니까.. 어느 정도의 머리를 쓴건지 짐작이 안가네요
13/12/10 21:06
1. 그냥 운이 좋았죠. 전체 판을 생각해서 플레이 한것처럼 안 보입니다.
2. 임윤선씨는 처음부터 다 계산 했을껍니다. 중간에 같은 편도 아닌 이은결씨한테 대놓고 파랑, 노랑 7 카드가 있냐고 물어봤죠. 이은결씨는 순순히 없다고 말했고 그 순간 임윤선씨는 자신이 이겼다고 확신 했을겁니다. 3. 전 오히려 동맹인 이은결을 배신하고 그냥 자기 살려고 죽이는게 더 얍삽해보이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봐도 뻘짓한 셈이고요.
13/12/10 21:10
그냥 결과론적으로는 은지원씨가 좋은 선택들을 엄청 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사자를 도와줬기 때문에 살았고요. 3라운드에서 청둥오리를 불렀기 때문에 살았고요. 4라운드에서 어찌됫던 스티커가 안붙어서 살았고 마지막에 남휘종을 보낸것도 은지원이죠.
13/12/10 21:11
그리고 2번의 경우엔.. 남휘종씨는 임윤선 변호사가 파랑 7을 내는 순간 졌다는걸 인지했을껍니다.
임윤선 변호사가 이은결씨에게 파랑/노랑 7을 물어본 진짜 이유도 그거죠..
13/12/10 21:55
은지원은 그냥 단편적으로 순간순간 자신이 살고자 움직였고 결국 우승한 케이스죠. 딱히 머리를 썼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심지어 악어한테 빨리 끝내달라고 하자 악어가 심심하다고 좀만 놀아달라고 하는 장면까지 있는데요 뭘.
그런데 사실 이은결은 독수리와 타협해서 죽지 말았어야했는데(이걸 은지원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음.) 죽어버렸고 은지원은 나오자마자 얘기하죠. 너 왜죽었어? 크크
13/12/10 21:56
1. 은지원은 애초에 남휘종 편이 아니었고, 계속해서 자신이 살 수 있는 방법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그게 좋았죠.
남휘종 떨어진 건 은지원이랑 상관없으니.. 2. 파랑7이 임윤선에게 가면서 남휘종은 자력우승 불가. 3. 전 힘으로 제압했다기 보다는 이은결은 좀 더 설득을 하고자 약간의 시간만 벌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그냥 가망없어 보이자 스티커 붙이게 해줬죠.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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