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0 14:59
게임 내용을 보면 차민수는 재미만 보고 게임에서는 패하게 되는데, 이는 윷놀이를 이기는 방법이 말이 빠르게 돌아오는 것이지, 상대의 말을 잡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말을 잡는 데에 급급한 나머지 동선이 뒤죽박죽 꼬이면서 한 바퀴를 도는 데 너무 많은 턴을 소요하게 되었다. 반면 성규는 상대의 말을 보내고나서 별다른 견제없이 자신의 말을 업고 최단 거리로 돌아오게 된 것. 얼핏보면 차민수의 패배 원인은 막판에 모를 주었기 때문인 것 같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성규에게 추가적으로 찾아온 행운일 뿐 모대신 성규의 의도대로 빽도가 나왔더라도 성규가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출처 : 엔하위키 입니다.
13/12/10 15:14
당시 차민수씨의 말을 보면 하나는 얘기해주신대로 가운데에 박혀있지만 하나는 빙 돌아가고 있었죠. 두 말이 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에 시간이 생각보다 좀 걸립니다.
그리고 성규가 그 시점에서 뒷도를 얻게 되면, 그 다음 차례에 '개'가 나올 경우 최고의 지름길인 가운데 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차민수씨와 황신 둘 다 말의 위치상 성규의 말을 견제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문제는, 전략 윷놀이에서 유일하게 상대가 어떤 윷을 던져도 얻을 수 있는 결과가 바로 '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규가 뒷도를 얻어내면, 그 다음에 '개가 나올 수 있다'는 위기에 빠지게 되죠. 그렇게 좋은 상황이 못 됩니다. 그렇다고 짝짝이를 안 내면 윷이나 모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 방송에선 성규의 대역전극처럼 나왔지만 그 시점에서 차민수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차민수 입장에선 결국 성규가 개가 나오기를 바랐던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성규의 의도를 잘못 읽어 모를 내준 게 아닐까 싶네요.
13/12/10 15:18
전략 윷놀이에서 절대 막을수 없는 수는 '개' 죠.
상대가 개가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 되면 엄청나게 불리해집니다. 그 다음이 '걸, 뒷도'는 안줄수는 있는데.. 그걸 안줄려고 하면 윷이나 모를 줄 확률이 생기죠. 성규가 뒷도/모 둘다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수싸움이 꼬였고. 거기서 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13/12/10 15:24
전 이때 진짜 즐겁게 봤는데 완벽하게 심리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규네가 모모 던졌고, 홍진호 편이 모윷 던졌으면 빽도 후 개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게 훨씬 피곤하고 귀찮아지거든요. 그리고 다음턴에 개 나올 확률이 확 올라가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