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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0 10:24
일단 희망회로의 결과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머릿속에서 다 지워버리시구요.
어떤 사람에 대한 호감도는 첫인상에서 거의 다 결정나는게 일반적입니다. 처음에는 별 관심 없었는데 일상적으로 지내다 보니까 호감도가 연애할 만큼 올라간다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쓴분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성향은 아닌 것 같고 어느정도 서로 알아가는 기간은 일정부분 확보되었다고 보이니, 단둘이 식사권유 해 보시고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 상황에서 단둘이 식사권유를 거부할 정도라면 글쓴분에 대한 호감은 별로 없는 거라고 봐야할 겁니다.
25/08/10 10:49
저도 1:1만남이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업무가 안겹친다고 하셨으니, 단둘이서 식사하고 싶다고 말을 꺼내면 상대방도 어느정도 눈치채시겠죠?
조금 긍정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5-6년동안 옆 부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갑자기 연애하고 결혼한 케이스도 봤습니다.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도전해보세요.
25/08/10 11:41
고백공격 하실꺼 같네요 크크.
그 전에 좀 더 친해져야 할거 같은데 처음에는 밥보다 차한잔 사고싶다고 하면서 카페를 가는게 어떨까합니다 그럴듯한 핑계는 잘 만들어보시고요..
25/08/10 11:45
(수정됨) 좋아하는 사람을 가끔 회사에서 볼 수 있는 행복한 상황인데 왜 그렇게 애가 타실까요. 우선 내 머리 위에서 나 자신을 내려다보듯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을 객관화해보시면 여러 판단에 도움이 될 겁니다.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은 어차피 나만의 것이고, 그것은 어떤 보상이나 보장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닐 겁니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게 연애관계가 되어야만 행복해지는 마음일까요. 서두르지 마시라는 뜻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편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내가 강요하거나 재촉한다고 생기는 게 아닐 겁니다. 내가 당신을 좋아하니 당신도 나를 좋아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 상대가 보기에 호감 가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정도겠죠. 여유 없는 모습에서 호감을 느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이 또한 서두르지 마시라는 뜻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밝힌다는 건 여러 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요즘 상대가 피하는 거 같다고 하셨는데, 한 번만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최소한 상대가 나를 불편하지 않게 느낄 때 꺼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8/10 12:02
일단 분노하세요. (아 내가 왜 이러지 진짜?)
그리고 좀 내려 놓으세요. (되면 좋고 안돼도 손해 아니야) 이럴 때 일 수록 다른 여성과 소개팅 같은 거 적극적으로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시야 넓힘)
25/08/10 12:08
`제가 요즘 이분만 보고 있으면 너무 괴로워서요. 밥이 안넘어갑니다 ㅠ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에요ㅠㅠ`
이 문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주체 못하시면... 곧 급발진 하실겁니다. 서로 마음이 같지 않다는 걸 전제하셔야 해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본인의 감정에 따라 진행하시면 상대는 부담으로 느낄거에요. 처음엔 그분과 친한 사람에게 접근하세요. 그래서 상대에 대한 정보도 얻으시고 그 친한 동료에게 호감을 사는 것이 상대에게 다가가는 연결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25/08/10 12:26
1대1 저녁은 완전히 돌직구입니다. 되면 베스트이지만 어느정도 호감이 없는상태라면, 갑작스런 돌직구에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높아요.
차라리 지난번에 잘챙겨주셔서 감사했다는 등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사내 커피샵에서 테이크아웃을 자리에 갖다주는 등 이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건가? 하는 감을 어느정도 잡게 한 후 돌직구를 던지는게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25/08/10 12:42
정식 고백이 아니라 은근하게 간을 보고 반응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예를들어 "주말에 시간되면 영화라도 같이 보시겠어요?" 이러면 상대방 반응이 나올거고, 같이 영화를 보러가자고 한다고 하면 고백을 하시면 되고, 영 반응이 그러면 접는걸 추천드립니다.
25/08/10 12:50
고백은 마지막에 인증도장 같은거 아닌가...
일단 시시콜콜한 농담을 주고받을수 있을 정도로 그분과 친해지셔야 할거 같고... 일단 그분 눈에 많이 띄게 눈도장을 찍으셔야 할거 같은데... 적어주신 글로만 보면 급발진이 얼마 남지 않아보이는군요.
25/08/10 13:08
저는 비추할게요.....
차라리 회식같은데서 다른사람들과 함께 밥먹으면서 대화부터 하시는게 먼저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둘이 밥먹자?? 전에 대화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데?? 엄청 부담스러울걸요
25/08/10 13:28
(수정됨)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고 서로 말도 안하는데 은근히 잘챙겨주는 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것만 봐서는 주변 호들갑이 영 싸해 보이는데요. 본인 감정은 주변에 꽤 들킨것 같고요.
25/08/10 13:38
그..고백은 세레모니입니다.
이미 사실상 사귀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게 고백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25/08/10 13:40
진심으로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어요.
그 분도 날벼락이겠지만 님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회사생활 정상적인 사회생활 기원합니다.
25/08/10 14:04
저는 해라마라를 말하고 싶진 않은데
평정심 유지에 공을 들였음 합니다. 글로만 봐도 달아오른 게 보이는데 이 상태로 대쉬를 한다면 상대방이 엄청 부담스러워할거 같아요
25/08/10 14:09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댓글들보고 진정 되었습니다 ㅠㅠㅠ 사실 옆에서 바람 넣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과 친한 여직원인데 저한테 안들이대고 뭐하냐고... 여자분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거 같다고해서요. 이 말듣고 제가 좀 챙겨줬는데 제 눈만보면 피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엮일만한 일도 없는데 갑자기 멀어진느낌이 들어서 제가 너무 조급해졌나봐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조급해하지않고 천천히 진행하다가 1대1로 볼 자리나 만들어봐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25/08/10 14:11
진짜 관심이 있다면 안들이대도 만들어집니다. 관심이 있어도 급할 이유가 없고, 관심이 없어도 급할 이유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5/08/10 17:07
진짜 되길 원하는 커플은 옆에서 터치 안합니다.
그 사람은 그냥 '니네 둘 연애하면 재밌겠는데?' 그정도의 감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25/08/10 14:10
일단 주변 사람들과 함께든 뭐든 대화를 늘려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급하게 0 or 1이 아니라.. 천천히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기 관리에 신경쓰다 보면 그 분이든 다른 분이든 기회는 옵니다. 그리고 호감도 역시 바로 정해지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물론 그게 잘 안되겠지만.. ㅜㅜ
25/08/10 15:01
요즘 플러팅이라고 하잖아요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 호감있다고 표현하는거. 이것부터 제대로 해보고 간을 한번 보세요 고백은 다 된 그림에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하십쇼
25/08/10 15:08
속으로 그렇게 마음 끓이면 겉으로는 오오라가 마구마구 뿜어 나옵니다 주변 모든 사람들+그분까지 전부다 눈치챌 정도로요
눈도 안 마주치지만 잘 챙겨준다고 하셨는데 거기에 가벼운 감사인사는 하시는 거죠? 눈을 피해도 먼저 가볍게 인사도 건네보시고 차근차근 말문을 트세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 밖에서 단 둘이 보자는 말도 꺼낼 수 있겠죠
25/08/10 16:34
이성에게 관심이 있으면 자주 만남을 갖고 친해지는게 먼저 아닐까요? 저도 미혼 때 관심있는 이성이 생기면 오늘 저녁 먹자, 커피 한 잔 하자 등등 했던거 같거든요. 계속 만나고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면 그 다음 단계로 가거나 더 이상 개인적 만남은 갖지 않거나 했는데, 요즘은 이런 방식을 하면 안되나요?
지금 마음이 뜨거운 게 문제면 큰일인데.. https://news.nateimg.co.kr/orgImg/xs/2025/02/13/1739373346773462.png 이런 상황은 아니겠지요.
25/08/10 17:37
대화는 지금까지 많이 했어요 크크 서로 관심사도 잘 알고 개인대화도 합니다. 저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크크 저정도로 티내본적 1도 없어요. 혼자 끙끙 알았을뿐... 그냥 대화량에 맞지않게 어색하다는 느낌이 든다는게 문제입니다.
25/08/10 20:48
제가 주제 넘게 넘겨짚었네요.
대화 많이 했다는 의미가 퇴근 후 따로 시간을 내어서 둘만의 자리를 만든 후 대화 했다는 것이죠?
25/08/10 16:36
동성이라도 공부님한테 뜬금없이 PC방 가자고 하면 뭐지?? 생각 들잖아요..
시답지 않은 이야기하다가 -> 어 롤 하세요? -> 좋아하세요? -> 그럼 같이 해봐요~ 처럼 그분이랑 이런식으로 흐름을 만들어서 따로 만날 구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봐야죠.. 공부님도 연애를 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그냥 인간관계일 뿐이죠 흐흐
25/08/10 19:24
고백공격은 하...
그냥 직장에서 가볍게 커피라도 하면서 (카페 이런데서 말고) 서로 공통된 부분을 찾고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인연을 만들어야지 저렇게 하면 될 일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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