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선 7년 이상 핸드폰을 교체하지 않고 통신사도 SKT를 이용해오셨는데요
며칠 전에 SKT 공식 대리점이라는 곳으로부터 어머니께서 SKT 장기 고객이기때문에 + 최근 SKT 정보유출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자 매우 파격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S25+를 제공한다는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 내용은
-번호이동이나 그 어떤 추가적인 부가서비스 가입 필요 없음
-현행 요금제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약 4만원대의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듯 합니다) 및 약정할인, 가족결합 할인 등 그대로 유지 가능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기기값과 요금제 포함하여 첫 4개월 약 10만원 / 이후 2년 약정으로 원래 쓰던 요금제 약 4만원 정도의 지출
따라서 S25+를 (첫 4개월간 추가요금인 6만원 * 4개월인) 24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직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대리점에서는 계약이 이루어지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할 필요도 없이 집으로 직접 휴대폰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계약을 하고 싶어하십니다.

제게도 같은곳에서 폰을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셔서 이를 알게되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미심쩍어서요.
저희 어머니는 고령이시고 저도 휴대폰 교체주기가 길고 최신 휴대폰이 아닌 싼 모델로만 구입해와서 폰 구입 관련해서 까막눈이나 다름없어서 질문드립니다. 대리점에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해도 뭘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KT 공식 온라인샵에 검색해보니 S25+의 출고가는 135만원에 공시지원금 68만원 추가지원금 10만원해서 최종가 57만원으로 나옵니다.
대리점의 조건이 너무 좋은데 실제로 가능한 조건일까요 혹은 계약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덤탱이를 씌우려는 의도일까요?
후에 계약을 위해 다시 전화를 했을 때 따로 추가적으로 물어볼만한 내용이 있을까요?
저는 그냥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어머니께서 의욕적이신것 같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지 혹은 그냥 계약하셔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해당 대리점의 전화번호가 있지만 공개된 게시판에 쓰는것이 맞는지 몰라 일단은 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