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5/02/07 17:14:57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연애)이런 유형의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 그리고 대처법이 궁금합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07 17:30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좀 비슷한 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조금 느끼는 부분입니다. 뭐 생각없이 말했는데 그말을 상대방 혼자 막 추론하고 상상해서 명탐정인 듯이 확신을 가지고 자기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참 어렵더라구요. 그냥 저는 안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25/02/07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평소대로 대화하는데 자꾸 핀트 어긋나고 쌈나면 잘잘못을 떠나서 둘이 안맞는거에요..
원인을 안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구요.
이혜리
25/02/07 17:37
수정 아이콘
오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생각 없이 하는 말에도 계속 추론과 토론이 오가서]
PTSD 오는 말이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그러한 말에도 광적인 집착? 을 보이면서,
아무 생각 없이 말했기 때문에 까먹으면 - "나는 다 기억하고 있는데, 까먹으면 대화를 뭐하러 하지?"
아무 생각 없이 말했기 때문에 까먹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 - "거짓말이나 하는 놈"

몇 시에 어디서 보자!
- 내가 늦으면(위에서 이미 나는 거짓말 하는 놈이 되었기 때문에) 또 몇 시까지 온다고 해 놓고 거짓말 했네.
- 내가 제 시간에 도착하면 "오늘은" 거짓말 아니었네.
- 여친이 늦으면 오빠는 맨날 늦으니까 나도 늦게 나와 봤어. 너는 맨날 늦으면서 왜 나한테 뭐라고 해?

와 같은 대화가 매번 이어졌었습니다.
본인이 말하는 건 언제나 맞고, 내가 말하는 건 "니가 지난 번에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지" 라고 하는데, 일단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있는 지 여부가 기억이 안나니깐 또 틀린 사람이 되는거고, 그게 몇 번 누적이 되다보면 정신병 옵니다.
결국 내가 미안해라는 말을 들어야 대화가 끝나는데, 정작 연애 기간 동안 미안해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이쁘고 몸매 좋고 성적으로 잘 맞아서 어떻게든 좀 더 만나 볼까 했는데,
결국 내가 미치거나 걔를 죽이거나 할 것 같아서 두 달 정도 만나다가 그냥 꺼지라고 했습니다.
25/02/07 17:41
수정 아이콘
논리적이든, 감성적이든,
대화하다가 뭔가 꼬투리잡아서 저런식으로 나오면
점점 말하는게 조심스러워지고 불편해지고
결국엔 말 자체를 안하게 되고
그러다 파탄납니다.
그냥 경험담...
엘브로
25/02/07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오래못 만났던 스타일이네요
김피탕맛이쪙
25/02/07 17:52
수정 아이콘
지금 느끼는 부분을 여자친구분과 말해보는건 어떠신가요..?
이민들레
25/02/07 17:59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아마 그걸 직접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만의 해석과 추론을 하려 할겁니다..
마르틴 에덴
25/02/07 18:01
수정 아이콘
꽤 있고 대개는 사람 말려죽이고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저런 사람 만나다 아 정신병 걸려 죽겠다 맘 편한 사랑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지금의 와이프 알게 되어 뒤도 안 돌아보고 이별 후 현와이프구여친님에게 고백했습니다.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 자신합니다. 
25/02/07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걍 주도권잡고 먼저 갈궜습니다.
대처법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래 못 만날 타입이라는 건 대부분 공감할 듯 크크크크
Dr.Strange
25/02/07 18:21
수정 아이콘
대화가 안되고 단어 그대로 의미에만 집착하는 분이면 성인 adhd일수도 있고 경험상 꽤 맞추기 힘든 성격입니다
친친나트
25/02/07 18:48
수정 아이콘
경험상 내가 궁한 형편이라 꼭 이사람하고 끝까지 가야겠다 이런 입장이 아니라면 별로 미안하지 않은데 미안하다는 말은 웬만하면 안하는게 낫습니다.
25/02/07 19:10
수정 아이콘
질문만 봐도 힘드네요...
일반상대성이론
25/02/07 19:11
수정 아이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앉고 사는 느낌…
완벽한 신뢰를 얻는 것 말고는 딱히 답이 없었습니다
25/02/07 22:04
수정 아이콘
추론하고 원인생각하는거야 그럴수있는데, 그게 뇌피셜로 이루어진 시비의 시작이라는점이 곁에두기 힘든사람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9923 [질문] 30만원 안팍의 그래픽 카드 중 와우용으로 쓸만한 게 있을까요? [10] 파이어폭스1367 25/03/05 1367
179922 [질문] 넓고 얕은 인간관계 vs 좁고 깊은 인간관계 [21] 1780 25/03/05 1780
179921 [질문] 유투브 뮤직 쓰는 초등 자녀 폰에 가사 보이나요? [2] 뚱이1207 25/03/05 1207
179920 [삭제예정] 증권사 창구직 업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삭제됨1262 25/03/05 1262
179919 [질문] 갤럭시 5070 TI 두 제품 차이 질문 [2] 아침927 25/03/05 927
179917 [질문] 유료 생성형 AI(챗GPT 등) 추천부탁드립니다 [6] 페르마1099 25/03/05 1099
179916 [질문] 암호화폐 단타 투자용 신호를 만들었는데... [1] rsh241377 25/03/05 1377
179915 [질문] 몬헌 와일즈 카메라 질문입니다 [4] 잠이오냐지금813 25/03/05 813
179914 [질문] 이분 헬스장 민폐남 맞나요? [9] 속보2329 25/03/05 2329
179913 [질문]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괜찮은 이유가 뭘까요? [18] 수지짜응1642 25/03/05 1642
179912 [질문] TV에 PC HDMI를 연결했는데 인식이 이상합니다. 도와주세요 [5] 스트롱제로1549 25/03/04 1549
179911 [질문] 쿠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30] 고진감래3521 25/03/04 3521
179910 [질문] 이번 10월 추석연휴 해외여행을 어디로 가는게 나을까요? [21] 욱쓰2529 25/03/04 2529
179909 [질문] 서울 마카롱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유유할때유1810 25/03/04 1810
179908 [질문] 안면마비(구안와사)에 대해 아시는 분 질문드립니다. [7] 매콤한새우2381 25/03/04 2381
179907 [질문] 유튜브 앱 실행시 영상이 자동재생됩니다. [8] 재미없는소설책3259 25/03/04 3259
179906 [질문] 데이트팝 어플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8] 신촌로빈훗3147 25/03/04 3147
179905 [질문] 전기기사가 과대평가된 자격증일까요? [21] 한이연4008 25/03/03 4008
179904 [질문] 해외여행 유튜브 질문 [4] 8figures2379 25/03/03 2379
179903 [질문] 이번 몬헌 짬내서 할만한가요? [16] Wanya2714 25/03/03 2714
179902 [질문] 과학알못이라 질문드립니다 담배연기를 무겁게(?) 제조할수는 없을까요? [38] 조지아캔커피2606 25/03/03 2606
179901 [질문] [스타1] 콜로세움 중립 크립 [5] ELESIS1266 25/03/03 1266
179900 [질문] 얼굴의 주름은 어떻게 관리/치료하시는지요...? [5] nexon1301 25/03/03 13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