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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6 11:41
24/12/26 12:37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오디오 시스템에서는 스피커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스기기, 앰프, 스피커, 이렇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시는 환경에서 사용하신다면 TV 나 컴퓨터가 소스기기가 될 것이구요. 그 외에 CD 플레이어 등이 소스 기기가 될 수 있겠고, 튜너도 따로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음, 좀 작기는 한데, CD 플레이어와 튜너, 앰프를 한 기기로 만든 CD 리시버류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라 하여 스피커에 앰프를 내장한 것들도 있기는 한데, 이 경우는 선택할 수 있는 스피커가 제한이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오디오 스피커라면 앰프와 같이 사용하게 되니 소스기기는 말씀하신 TV 나 컴퓨터로 한정짓는다고 하더라도 예산에 앰프랑 스피커를 같이 넣으셔야 할 겁니다. 제대로 만든 오디오용 앰프라면 앰프간 소리 차이를 사람의 귀로 구분하기는 매우 힘드니 굳이 아주 비싼 것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가의 앰프일 수록 출력이 좋긴 한데, 일반 가정환경에서 출력의 차이에 따른 성능 차이를 느낄 때까지 볼륨을 올릴 일이 없습니다. 거기까지 소리를 키운다면, 특히 아파트라면 아랫집에서 당장 신고 들어올 겁니다. 스피커는 소리 차이가 좀 나긴 하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는 비싼 것이 저렴한 것에 비해 조금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줄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 지금 보면 졸필도 이런 졸필이 없는데, 예전에 제가 오디오에 관한 글을 여기 올린 적이 있거든요. 언제 시간이 많이 남고 도저히 심심해서 못 참겠다 하실 때 한 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무책임). https://pgr21.co.kr/freedom/92340 ← 요겁니다. 음, 그리고, '실용 오디오'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enjoyaudio.kr ) 너무 오래되어 나무위키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지만 20세기에 개설된 사이트로 나름 오디오 귀신들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거의 최초로 고가의 앰프와 저가의 앰프의 소리를 인간의 귀로 구별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실용]오디오). 다만 요사이는 사이트 분위기가 진공관 앰프랑 풀레인지 스피커로 흐르는 감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오디오계에 입문하실 때 참고하실 만한 내용들이 좀 있습니다. 실용 오디오 오디오 공부 → https://enjoyaudio.kr/study/index.html 스피커 구입요령 → https://enjoyaudio.kr/study/speaker/speak-buy.html 스피커의 경우, 잘 모르시겠다 싶으시면 고역부터 저역까지 다이나믹한 피아노곡을 뭉개지지 않고 잘 울려주는 것이면 대체로 무난할 겁니다(예 : 쇼팽의 즉흥 환상곡). 그 소리 자체가 마음에 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건 별개의 문제이고요.
24/12/26 15:14
혹시 구체적인 스피커 추천을 원하신다면 ─
1. Acoustic Energy(어쿠스틱 에너지) 사의 AE100 - 제가 Aegis One 이라 하여 동일한 회사의 제품을 2000년대 초에 구입하여 약 20년째 사용중인데, 여전히 소리가 좋습니다. 특히 탄현악기의 그 '팅-'하는 울림이 마음에 드는 스피커입니다. 제가 한동안 오디오에 관심이 없었던 적이 있어 잘 모르겠지만, 아마 이 제품이 Aegis One 의 후계기가 아닌가 합니다. 2. Monitor Audio(모니터 오디오) 사의 7G Silver 50(7세대라는 의미입니다.), 혹은 6G Bronze 50/100 - 권하고 싶은 건 7G Silver 50 이긴 한데,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간신히 말씀하신 예산 안에 들어오긴 하는데, 앰프 종류까지 장만하시려면 예산을 넘을 것 같습니다. Silver 보다는 아쉽겠지만, Bronze 도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중저가 라인에서 가성비 최고의 스피커 회사 중 하나입니다.(단, Silver 가격이 올라서 Silver 급에서 가성비가 좋다라고 해야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6G Silver 까지는 그렇게 이야기해도 무방했는데 말이죠.) 3. B&W 607 - B&W 는 전통의 오디오, 특히 스피커 명가입니다. 비교적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저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말씀하신 예산 안에서 추천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Tannoy(탄노이) Evolution XT6 - 이 쪽도 전통의 스피커 명가입니다. 동축형 스피커, 그러니까 저음 유닛 위에 고음 유닛이 있어 마치 한 점에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고가의 탄노이에 비해선 부족할지 모르나 나름 '브리티시 사운드' 를 들려줄 것이 기대됩니다. 제가 추천드릴 수 있는 건 이 정도네요. 가격 및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예산까지 고려하면 1번이 제일 괜찮은 선택지 아닌가 싶긴 하지만요(어쨌든 앰프 쪽 예산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제가 이 쪽을 모두 꿸 정도로 알고 있는 건 아니라 저건 극히극히극히극히(×100) 일부고, 글쓴분께서 더 알아보시긴 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오디오용 스피커는 컴퓨터용 스피커에 비해 사이즈가 좀 더 크니까, 스펙에서 사이즈를 보시고 실제로 어느 정도의 공간을 차지할 지도 확인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의 스테레오 효과는 보통 1.5 ~ 3 m 정도 스피커를 벌려 놓았을 때 그 스피커에서 정삼각형이 되는 지점이나 같은 길이의 두 변이 조금 더 긴 이등변 삼각형의 꼭지점이 되는 지점에서 잘 느껴진다고 하니(원래 오디오는 1인을 위한 취미입니다.), 세팅할 때 이 점도 고려하시구요.
24/12/26 15:45
아니면 Wharfedale(와퍼데일) 스피커도 있습니다. 이 쪽은 더 저렴하긴 한데, 소리는 꽤 괜찮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와퍼데일 12.0 이나 12.1 정도가 어떨까 하네요.
24/12/26 13:21
저눈 리시버에 중고로 80 스피커는 야모 5.1채널 셋트 옛날거 10만 애트모스용 스피커는 각 5만원씩 4개 구했습니다.
총 110만 들었는데 제 나름대론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크게는 못틀지만 공간감이 느껴져서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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