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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1/01 22:34:37
Name 잉차잉차
Subject [질문] 20 담원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롤을 2020년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담원이 엄청 강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제가 완전 초보때라 스킬도 잘 몰라서

게임을 어떤식으로 이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상대를 그냥 압살하는 느낌이었던 거 같고

그동안 봐왔던 팀 중 가장 강한 팀이라고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24젠지가 마무리만 잘 했어도..ㅠㅠ)


최근에 안 사실인데 담원이 그전에 LCK로 승격한 팀이었다고 하네요?!

그럼 챌린지에 있던 팀이 LCK 올라와서 롤드컵 우승까지 한건가요???

승격 후에 고스트만 영입했다는 거 같은데

그럼 다른 선수들은 하위리그에서 뛰다가 승격하고 세계 수준의 선수가 된건가요??

비싼 선수 안사오고 다들 성장해서 우승했다는게 굉장한거 같아서 그게 맞나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크크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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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
24/11/01 22:43
수정 아이콘
승격은 19년도 스프링(그리핀은 18년도 서머)에 했습니다.

20년도는 1군 2년차입니다.

승격당시는 원딜이 뉴클리어였나 그랬는데 거기서 고스트를 채워서 우승한건 맞습니다.
backtoback
24/11/01 23:05
수정 아이콘
담원 그리핀 둘다 챌코 시절부터 잘 치던 팀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1부팀들하고 스크림 자주 진행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던걸로
Excusez moi
24/11/01 23:51
수정 아이콘
18롤드컵때 담원 그리핀이 스크림 해줬었다는 얘기를 들었던거 같기도..?!
두드리짱
24/11/02 00:06
수정 아이콘
대충 맞는데 20 스프링은 플옵 턱걸이 msc 광탈로 기대에 비해 경기력이 좋진 않았는데 서머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만개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네
24/11/02 00:17
수정 아이콘
챌코를 안봐서 정확힌 모르겠는데 2018년에 그리핀과 함께 잘한다고 소문이 났었습니다.
2019년에 승격했고, 상체가 강했던 팀이였었죠.
여기에 2020년 스프링 후반에 고스트 들어오면서부터 팀 경기력이 확 올라와서 서머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었죠
반니스텔루이
24/11/02 0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2부 시절부터 잘하는 팀이라고 소문났었죠. 그때 한국에서 롤드컵 개최해서 프나틱의 연습 상대가 되어줬는데 그때부터 세계 최고가 될 자질을 느꼈다고 했었네요.

멤버는 2부 시절땐 너구리, 펀치, 쇼메, 뉴클, 호잇 (베릴은 이때 있긴 했는데 주전은 아니었습니다)이었고

승격하던 시점에 캐니언 (이 때 당시 초유망주)이 영입되자마자 바로 주전으로 lck 바로 뛰었고

20 서머 시즌에 고스트 영입하고 베릴이 호잇을 주전에서 밀어내고 우리가 아는 담원 전설이 되었죠 크크
Bronx Bombers
24/11/02 05:46
수정 아이콘
정정하자면 고스트는 20 스프링 2라운드때부터 담원에서 뛰었습니당
반니스텔루이
24/11/02 07:11
수정 아이콘
아 스프링 2라군요 크크
쿼터파운더치즈
24/11/02 04:13
수정 아이콘
고스트 영입하면서 게임운영의 궤가 많이 달라졌어요 뉴클리어는 챔프폭도 그렇고 라인전도 힘겨워했는데
고스트 오면서 솔라인 버티고
베릴이 미드로 빠른 로밍가고
탑 미드 강한 라인전으로 정글이 주도권잡고 첫전령 교전에서 서폿 정글 레벨우위로 기세잡고 전령 먹고 전령으로 미드밀고
그다음 용 먹을 턴 포기하고 대신 땡겨온 성장력으로 큰 미드 서폿이 탑 바텀 미드 돌아다니며 포골먹고 터뜨리고 정글은 시야 우위로 캠프 다먹으면서 과성장
그러면 돈차이때문에 게임 구도가 박살나있고 게임 끝
지금 보면 많이 보편화된 스타일인데 당시에는 저런식의 해석 하는 팀이 거의 담원밖에 없었어요
쵸젠뇽밍
24/11/02 06:54
수정 아이콘
해외팀들이 18년에 한국에 와서 이번 롤드컵에는 가장 잘하는 두 팀(담원 그리핀)이 참여 못했다고 말했었죠.

근데 LCK의 월즈우승팀들 대부분 의외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군, 아마출신의 선수들 구성에 소수 외부영입으로 우승했죠. 어떤 의미에선 22DRX가 독특한 케이스가 아닐까.
다시마두장
24/11/02 07: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승강전 시스템이 있던 당시 2부리그에 있던 팀이 올라와서 그 해에 롤드컵까지 진출해버린 케이스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드(도란), 타잔(카나비), 쵸비, 바이퍼, 리헨즈 라인업의 그리핀 역시 2부리그에서 올라온 이후로 꾸준히 결승에 갔었고요.
이들만큼 잘 되지는 못했지만 샌드박스 게이밍(현 FOX)도 승격해 올라오자마자 플옵권에 들어갔던걸로 기억합니다.

프랜차이즈가 도입돼서 리그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저런 신선함과 드라마가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과거의 승강전 제도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겠죠 크크.
후치네드발
+ 24/11/02 08:51
수정 아이콘
19 그리핀은 어나더레벨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강팀이었고 (최종 준우승했지만) 19 담원은 그리핀에 조금 못 미치는 플옵권 강팀이었습니다.
19년도엔 리프트 라이벌즈라는 LCK vs LPL 팀 4:4 공식 대회가 있었는데 T1, 킹존과 함께 그리핀 담원이 참가해서 이겼고요.
두 팀 다 승격하자마자 이룬 성과였으니 대단하죠.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기존 LCK 상위권 뎁스가 약해져 있었고요.
13년도부터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던 LCK가 18년도 월즈에서는 월즈 진출 3팀 중 단 한 팀도 4강에도 오르지 못했고 그에 따라 위기론이 나올 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두 팀이었습니다. 롤계의 르네상스라고 할 만하죠.
이후 19그리핀은 월즈 진행 중 조규남 사태가 터져 선수가 다 빠져나가고 공중 분해됐고 20담원은 고스트 영입 후 월즈를 차지합니다.
서사적으로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매력적인 팀이었기에 쇼메의 '우리 세대의 의무' 인터뷰가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이유기도 하죠.
seotaiji
+ 24/11/02 08:5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너무 화재였고 2군리그에서 상대전적이 처참했다뿐이지 2019년 롤드컵도 올라갔죠
너구리 도벽 페티쉬가 정점이었고...
2020 msc 탈락이후에 갑자기 말도 안되게 섬머에 리그에서 가장 폭력적인 팀이 되어버린 느낌이죠.
저에게는 20시즌 담원이 최고의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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