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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22:39
안녕하세요
답변이 정확히 이해가 되지않아서 죄송합니다. 초고위험군이라고 하면 어떤걸 의미하는지요? 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어려워서 가급적 자주 해보려합니다. 복부 초음파 + 췌장 mri + ca19 를 정기적으로해보려 합니다만 이득이 없다는 말을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실수있으신지요?
24/05/15 07:34
평균적인 사람보다 위험이 30-40 배 이상 되지 않는 한 조기 선별검사로 생존이 향상되거나 생존 기간이 늘어난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한국 사람은 해당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인 위험 증가 요소가 당뇨 흡연 음주 만성 췌장염 정도 인데 각각 2배 정도라 다 가지고 있어도 20배 미만이고요. 위험도가 아주 높은 기준으로는 유전자 이상이 있거나 가족력 (직계가족에 3명 이상 췌장암) 있어야되는데 한국인은 해당 되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딱 한 가지 최근에 당뇨 진단된 경우 위험도가 4-5배 인데 여기에 다른 위험 요소 2-3 개 더 있으면 검사를 1회성으로 권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게 아니라 안되는 병이에요.
24/05/14 22:26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아닙니다만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췌장을 정말 찍고 싶으시다면 복부를 찍으시되 촬영 전 문진할 때 췌장 이야기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05/14 22:53
저도 궁금해서 Claude 한테 물어봤는데요,
직계 중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7~2.3 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한국인 남성에서는 10만명당 11.9명이 진단, 중위 진단 연령은 70세. 60대와 70대가 전체 남성 췌장암 환자의 62.2%를 차지하고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1.9% 입니다. 유전적으로 췌장암 확률이 뻥튀기 된다 해도 50세 이전에 발병 할 확률은 극히 낮지 않을까요?
24/05/15 02:39
조영제CT로 이상없으면 2~3년은 검사안해도 문제없는거 아닌가요?
혹시 모르니까 2~3년에 한번씩 MRI찍는다고 하더라도 이정도 텀이면 그냥 대학병원에서 하셔도 될것 같은데.
24/05/15 12:59
건강검진은 건강보험 재정과 관계가 있어서
돈있고 걱정되면 하는거죠, 비급여로라도.. 내 생명은 하나 뿐인데, 췌장암은 젊은 나이에도 걸리는데, 병원에 췌장암으로 누워있는 젊은 사람들 보면 무섭죠 찍어주는 적당한 규모의 병원들 있어요 대학병원급 아니면 췌장찍는 셋팅이 좀 되어있는 병원이 좋고요(대학병원은 찍는것이 힘드니) 저 사는데 근처 알아보니 남양주백병원에서 찍어준다고 해서 최근에 찍었는데,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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