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17 07:51:46
Name 쿨럭
Subject [질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노르웨이의 숲, 1q84는 꽤나 재밌게 읽었는데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기사단장 죽이기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다른 소설 중엔 어떤게 재밌을까요?(댄스 댄스 댄스는 선물 받은게 있어서 나중에 읽을 겁니다)

하루키 에세이는 읽은 것마다 평타 이상이었는데 소설은 제게 너무 편차가 크네요. 모쪼록 추천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앞의늑대
24/04/17 07:55
수정 아이콘
해변의카프카 추천이요
아이폰12PRO
24/04/17 08:31
수정 아이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비교적 후기작품은 별로더라구요 저는
짐바르도
24/04/17 08:34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의 숲과 비슷한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q84 재미있게 보셨으면 태엽감는 새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태엽감는 새는 개인적으로 하루키 최고작이라 보고요.
인센스
24/04/17 09:04
수정 아이콘
하루키는 수필 쫙 긁어먹으면 사실 소설은 전부 읽을 필요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후기 소설은 너무 상징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에이치블루
24/04/17 09:33
수정 아이콘
양을 찾는 모험 / 댄스댄스댄스 / 태엽감는 새 이렇게 연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추천드려요. 정말 재밌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4/04/17 09:41
수정 아이콘
하루키는 재미로 읽는다기보다 그냥 글 읽는 느낌으로 보시는 게 좋아요. 글이 술술 잘 읽히고 비유가 재미있거든요. 내용은 후기작으로 갈수록 대동소이합니다. 맥주를 마시기 위해 수영을 하는, 골프 신발과 폴라셔츠를 좋아하고 요리와 청소를 잘 하는 무심하고 낭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특별한 남자 한 명이 휘말리는 기묘하고 허무한 사건.
쎌라비
24/04/17 10:00
수정 아이콘
저도 해변의 카프카를 제일 재밌게 봣네요
커티삭
24/04/17 10:01
수정 아이콘
해변의 카프카, 색채가없는 다자키쓰쿠루의 ~
Blooming
24/04/17 10:44
수정 아이콘
발표 순서대로 읽다가 취향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오면 그만 읽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raindraw
24/04/17 11:03
수정 아이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추천합니다.
24/04/17 11:34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태엽감는 새 읽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꼭 추천드리고 저도 기사단장은 별로였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4/04/17 13:02
수정 아이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 읽고 있는데 나름 재밌습니다
24/04/17 13:2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43634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0년 전에 쓴 글이라 지금이랑은 좀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4/04/17 13:27
수정 아이콘
요런 것도 썼었네요.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한줄요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잘 모르는 여자와 같이 잔 이야기
- 1973년의 핀볼 : 쌍둥이와 같이 잔 이야기
- 양을 쫓는 모험 : 귀가 예쁜 여자와 같이 잤는데 그 여자가 사라진 이야기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밥을 많이 먹는 여자와 같이 잤는데 갑자기 일각수의 머리뼈가 빛난 이야기
- 노르웨이의 숲 : 같이 잔 여자가 자살하고 그녀를 추모하다가 중년 여자와 같이 잔 이야기
- 댄스 댄스 댄스 : 호텔 프론트 직원과 그녀의 직장에서 같이 잔 이야기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첫사랑과 같이 잤는데 그 여자가 떠난 이야기
- 태엽감는 새 : 같이 자긴 했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는 이야기
- 해변의 카프카 : 어머니와 같이 잤는데 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
- 애프터다크 : 진짜로 그냥 잠만 자는데 누가 지켜보고 있는 이야기
- 1Q84 : 암살자인 첫사랑과 결국 같이 자는 이야기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같이 잔 적도 없는데 남들이 같이 잤다면서 욕하는 이야기

그리고 피지알러를 위한 번외편, 스푸트니크의 연인 : 같이 못 잔 이야기.
사람되고싶다
24/04/17 13:28
수정 아이콘
저도 하루키는 후기보다는 전기작이, 소설보다는 수필이 더 좋더라고요.
삼성시스템에어컨
24/04/17 15:12
수정 아이콘
굳이 다 읽어봐야될까 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발매순으로 하나씩? 크크크
아니면 1~3줄로 요약된거 보고 흥미가는거 쓱 보셔도 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376 [질문] 운전면허 1종 보통 어려운가요?? [18] 라리2123 24/05/24 2123
176375 [질문] m.2 추가 관련 메인보드 부품문의. [6] 쏘군1839 24/05/24 1839
176374 [질문] 인스타에 피드올리면 자동으로 스레드에 같은 글이 올라가는 거 해제방법 아시나요? [2] 토토누2020 24/05/24 2020
176373 [질문] 무협 추천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시리즈) [15] 잉차잉차2191 24/05/24 2191
176372 [질문] 서울 서대문구 주변에 척추측만증 괜찮은 병원 있을까요? [1] 귀여운호랑이1957 24/05/23 1957
176371 [질문] 북한산 등산 코스 문의 [6] 어제본꿈1955 24/05/23 1955
176370 [질문] ai로 서류 스캔 pdf를 엑셀로 변환할 수 있을까요? [4] APONO1741 24/05/23 1741
176369 [질문] 명조 실행 안되는 문제 에러코드 1051 [1] 잠이오냐지금3342 24/05/23 3342
176368 [질문] 영화 큐어 보신분 있으신가요? [4] gisgh21475 24/05/23 1475
176367 [질문] 그래픽카드 질문입니다. [10] 교자만두1501 24/05/23 1501
176366 [질문] 한의원 서비스 환불관련 질문드려요ㅠ [10] 스핔스핔2016 24/05/23 2016
176365 [질문] 데스크탑 와이파이 사용 관련 [3] 이혜리1371 24/05/23 1371
176364 [질문] 서울 강서 / 구로 / 영등포 근방 훠궈 맛집 있을까요? [15] Alfine1537 24/05/23 1537
176363 [질문] 바디 트리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이화1359 24/05/23 1359
176362 [질문] 고속 충전 보조배터리 소형기기 충전될까요? [4] 스물다섯대째뺨1340 24/05/23 1340
176361 [질문]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 입장에서 부실공사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요 [28] 일신2461 24/05/23 2461
176360 [질문] 실명을 동반한 스팸문자 대처하기 [5] Keepmining1823 24/05/23 1823
176359 [질문] 음알못 락(노래) 장르? 노래 추천?(봇치 더 락 주의) [14] 사람되고싶다1680 24/05/23 1680
176358 [질문] [LOL] 페이커 기준 가장 큰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22] 잘생김용현2502 24/05/23 2502
176357 [질문] 영국이 제주도를 점령했다면 우리나라 역사가 좀 달랐을까요? [6] Garnett212154 24/05/23 2154
176356 [질문] 미국 이민 관련해서 질문 올립니다. [6] 페라리1832 24/05/23 1832
176355 [질문] 엔비디아는 경쟁사가 없나요?? [11] 수지짜응2529 24/05/23 2529
176354 [질문] 요즘 한강에서 치맥 가능한가요? [7] 벤자민비올레이2402 24/05/23 24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