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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1/07 16:00:29
Name 예루리
Subject [질문] 채권형 ETF의 매도물량은 누가 받아주는건가요?

2026년까지는 기준금리가 300 ~ 350 BP 언저리까지 가지 않겠나 싶어서 미국채 20년+ 채권 ETF를 매수하려고 합니다.

IRP 계좌에서 구매할 거라 TLT 같은 거래량 신경꺼도 되는 큰 종목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한투에서 상장한 20년물 ETF로 구매한 다음 기준금리가 300 ~ 350 BP쯤 찍힐 때 매도할 계획인데요. 문제는 비슷한 생각으로 채권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 다수라 350 BP 가까이 가면 매도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물 미국채 20년물은 보험사를 비롯한 기관에서 받아가는 물량이 있다보니 매도가 성가실지언정 문제가 없을 텐데, 이렇게 국내에 상장한 ETF의 경우 550BP에 들고 존버하다가 350 ~ 300 BP에 일제히 던지면 매수 물량이 받아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요 불균형에 의한 괴리가 발생해서 지수와 차이가 꽤 벌어질 것 같은데요. 이럴 경우 수요불균형 때문에 괴리가 + 로 벌어지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보는데, 매도를 할 수 없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 건가요?

주가연계 ETF는 천장이 없는지라 괴리는 생겨도 매수/매도 문제는 없을텐데, 기준금리는 천장이 있어서 특정 시점에 쏟아지는 물량을 누가 받아줄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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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7 16:10
수정 아이콘
ETF는 LP가 받아줘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정도도 이상 벌어지지 않게 LP가 관리할꺼에요. 그래도 너무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의미가 없긴합니다만...
larrabee
24/01/07 16:11
수정 아이콘
가격괴리방지를 위해서 유동성공급자(LP)가 물량을 공급합니다. 예전에 주식워런트증권(elw였나?) 잘나가던 시절에 lp물량이 다털려서 가격흐름과 상관없이 움직이던 적도 있었습니다만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고 일반적으로는 괜찮습니다.
하아아아암
24/01/07 16:13
수정 아이콘
채권ETF와 주식ETF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거라고 보시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는 ETF의 원리만 가지고 설명해보겠습니다.

결국 채권ETF도 채권을 가지고 굴리는 ETF이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가격(금리)이 중요할테고

기초자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채권ETF 매도가 늘어나면 ETF매도에 의해 기초자산 자체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고,

그게 아니라 기초자산에는 큰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 ETF 매도량만 늘면 LP가 그 물량을 받아줄겁니다. 그게 LP의 역할이죠.
하아아아암
24/01/07 16:14
수정 아이콘
LP는 그럼 왜 그걸 받아주냐? 그게 역할이기도 하지만, 기초자산 대비 과대낙폭(아주 약간이겠지만)이 있는 자산을 LP가 받아주면 그 과대낙폭만큼을 결국 LP가 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예루리
24/01/07 17:24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매도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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