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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9 10:07
대체로 저런 갈등은 식 끝나고 나면 많이 해소되고 자식 생기면 없어지는 게 보통입니다. 요즘 세상은 애 들고 있는 쪽이 갑이라서요.
그리고 웬만하면 신부쪽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23/12/29 10:09
어차피 결혼식의 주인공이자 같이 살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부모님은 그냥 따로 뒤에서 풀어주시면 자식 말 들어주게 되어있습니다
23/12/29 10:18
와이프는 앞으로 매일 봅니다. 부모님 의견은 앞으로 애 낳고 잘 살면 다 희석되지만 와이프 의견 무시하면 몇 년을 갈굼 당할지 모릅니다
23/12/29 10:24
스드메, 날짜, 장소, 촬영, 앨범 등등 와이프 의견 위주로 들어줬습니다.
신랑, 신부 모두 결혼식 마치는 순간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결혼식 마치니 와이프가 '준비 기간 동안 왜 이리 자기가 예민했었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결혼식이라는 행사가 신랑보다는 신부에게 더 스트레스가 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23/12/29 10:41
부모님과의 소통 및 중재는 각자 하는게 편합니다. 서로 상대방 부모님께는 얘기하기도 힘드니 각자 부모님과 얘기해서 커트할거 본인 선에서 커트하고 수용가능할지 부부끼리 의논하는게 좋습니다.
23/12/29 12:32
부모님께 받는 금전적인 부분에 따라 부모님 의견이 반영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대한 도움 안받으시면서 주체적인 결정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23/12/29 14:35
서로 예산만 협의하고, 와이프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했습니다. 안그럼 평생 그 때 얘기 하면서 시달릴 것 같아서... 부모님은 각자 알아서 커버 쳤습니다.
23/12/29 14:43
와이프 결정에 따르되, 부모님의 얘기를 듣는 건 해주세요.
부모님도 몇 번 없을 자식의 결혼이다 보니 신경 써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결혼 10년 차인데, 그 때 부모님 의견을 듣기라도 할걸 이라는 후회는 바로 어제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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