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17 23:25:21
Name 20060828
Subject [질문] 힘들 때 어떻게 하세요?
나이가 마흔을 넘어가니 힘들고 지칠 때 의지하던 친구들한테도 속편히 터놓질 못하게 되네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가정사나 개인적인 이야기 등등이요.
혼자만 생각하다보니 불안과 우울함이 싹트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병원이나 상담소를 찾아가볼까 하는데요.
혹시 대부분의 병원이나 상담소는 원인과 해결책은 자신 안에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나요? 무언가 치료나 상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삶의 기울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가볼까 해서요.

이 시대의 중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17 23:32
수정 아이콘
전 자는게 최고더라고요.
잠 안오면 달리기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든, 수면제라도 처방받아 먹든 간에 일단 어떤 수단을 써서라오 깊게 자는 게 최고였습니다. 걱정 해결은 그 다음 일이고요.
23/12/17 2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언젠간 잘 되겠지 다른 방법이 있겠지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내가 가진 문제를 금방 해결할 수 있으면 애초에 그렇게 힘들지 않을테고 그렇다고

문제를 고민만 하고 있다고 당장 해결되는 것도 아니죠.죽기전까지 극복 못 하는 문제라면 더 그렇죠.
모나크모나크
23/12/17 23:48
수정 아이콘
가벼운 맨손체조라도 한 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운동하고 담쌓은 성격인데 2-30분 정도 맨손체조가 정말 정신을 맑게 해줍디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나중 문제고 지금 일단 마음이 가벼워야죠.
손금불산입
23/12/18 00:03
수정 아이콘
살다보니 본인이 진심으로 재밌어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찾고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23/12/18 00:16
수정 아이콘
걍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네요. 저는 일기를 다년간 써왔는데 매우 약간이지만 도움이 되긴 합니다.
정신과 상담도 좋다고 듣긴 했는데, 정작 제가 가보진 않아 뭐라 조언드리긴 힘드네요.
23/12/18 00:48
수정 아이콘
뻔한 얘긴데

운동이 진짜 좋습니다, 생각 많고 그럴때 운동으로 머리 비우는고 또 혼자 시간갖고 하면 정말 좋습니다 ..
짐바르도
23/12/18 06:18
수정 아이콘
폰 끄고 하루 시간 내서 도서관 갑니다. 책 보고 돈까스 먹고 초코라떼 먹고 책 보고 저녁에 돌아옵니다.
23/12/18 06:30
수정 아이콘
심리상담사랑 면담 추천드립니다. 타입이 좀 원인을 파고드는 분석적인 타입이 있고, 공감이나 칭찬을 해줘서 자존감을 찾게 해주는 타입이 있는데 저는 후자쪽이 좀더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주는 거 같더라고요. 힘내십시요.
윤성호
23/12/18 09:04
수정 아이콘
전 20대때 노래 많이 찾아 듣다가 근래엔 거의 안듣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옛날 음악 들으니까 되게 좋더라구요
점프슛
23/12/18 09:42
수정 아이콘
밖에 나가서 뜁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23/12/18 12:32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심할때 누굴 만나면 오히려 쌓일 때가 많아서 주로 혼자 다니면서 풀었습니다.

시간과 돈이 있을때는 국내외 멀리 여행을 떠나고 둘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국내 가까운 곳 당일치기로 다녀옵니다.
환경을 완전히 바꾸면 좋은 의미로 잠깐 긴장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기분전환에 좋았습니다.

둘다 없을때는 제가 사는 서울기준으로 한강 가서 강이랑 사람들 구경하고 대형서점가서 최신 트랜드 뒤적거리고
멋진 카페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다이어리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적다보면 기분이 좀 풀렸습니다.
보로미어
23/12/18 2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땀 흘릴 정도로 일단 운동합니다. 저는 30대 이후부터는 뛰는게 힘들어서 아파트 계단 운동을 하는데 약 30분정도하면 1층에서 20층까지
약 내댓번 왕복합니다(내려올땐 엘리베이터). 땀범벅 될때까지 운동하고 집에 오자마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재밌는 방송을 보면서 쉬다가 피곤에 골아떨어집니다.
이게 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힘내실 필요 없습니다. 힘들면 좀 쉬었다가 가세요.
(여자)아이들
23/12/18 21:12
수정 아이콘
맛있는 걸 사먹고, 걸어다니며 산책을 하지만..
이게 최선책이라기보다는.. 복권이나 사면서 금융힐링을 기대해봅니다.. 물론 결과는 뻑!
23/12/18 21:24
수정 아이콘
저도 진짜 우울감과 불안 스트레스 자주 느끼는데 5~10km씩 달립니다
라온하제
23/12/18 22:12
수정 아이콘
수다 떠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기도비닉
23/12/19 00:39
수정 아이콘
올해 가장 잘한 일이 자전거 입문입니다.
집이 한강 앞이라 걍 따릉이 정기권 끊고 죽어라 탔네요. (주 5~6일 20km 이상, 퇴근 후 OR 쉬는 날)
살도 쭉쭉 빠지고 뭣보다 정신이 너무 맑아졌습니다.

다만 지금은 너무 추워서 못타는 바람에 다시 몸이 망가지고 우울해지는 중.. 헣
빨리 겨울이 지났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072 [질문] 크리스마스 혼자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 질문 드립니다. [21] 송기범7422 23/12/19 7422
174071 [질문] 차의과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가 의전원인가요? [9] Judith Hopps6854 23/12/19 6854
174070 [질문] 결혼하고 첫 크리스마스인데 선물로 추천해 주실만한게 있을까요? [23] 안녕!곤7122 23/12/19 7122
174069 [질문] 알뜰폰+인터넷 추천 부탁드립니다. [5] 7106760 23/12/19 6760
174068 [질문] 엑셀 행/열 간격 조절시 딜레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2] 수리검5818 23/12/19 5818
174067 [질문] 어렸을 적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 질문 드립니다. [18] 회색사과6342 23/12/19 6342
174066 [질문] 탈모약 프로페시아 1년치 약값이 어느정도 나오나요? [19] 원장7635 23/12/19 7635
174065 [질문] 어머니 생신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요? [2] 욱상이5719 23/12/19 5719
174064 [질문] 인스타에서 광고하는 세미패키지 여행 상품 어떨까요? [7] 호비브라운6504 23/12/19 6504
174063 [질문] 멀티페어링 키보드 1티어는 뭘까요. [7] 엔쏘6146 23/12/18 6146
174062 [삭제예정] 스마트 지킴이 관련 질문입니다. 해피시티5027 23/12/18 5027
174061 [삭제예정] 불법주장차 된 제 차에 사고를 낸 쪽에서 9:1를 주장합니다. [13] 어센틱6752 23/12/18 6752
174060 [삭제예정] [삭제예정] 여친이 제 폰을 새벽에 몰래 보고 기분이 나쁜 상태입니다 [2] 삭제됨6143 23/12/18 6143
174059 [질문] 롤 하는데 룬이 자꾸 바뀝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4] 까만고양이6573 23/12/18 6573
174058 [질문] 류호정 의원이 정의당 탈당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0] 퓨나8365 23/12/18 8365
174057 [질문] 작은 조직 워크샵에서 사용할 업무유형 검사 컨텐츠 같은게 없을까요? [3] 가성비충6720 23/12/18 6720
174056 [질문] 오타니 보고 떠오른 세금 궁금증 [11] 콩돌이7183 23/12/18 7183
174055 [질문] 컴퓨터 견적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에프랑지아6747 23/12/18 6747
174054 [질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기를 당했습니다.(안드로이드 재설치문의) [4] reionel6242 23/12/18 6242
174053 [질문] 태블릿알못 탭 구매 질문입니다. [1] 오트레하오6787 23/12/18 6787
174052 [질문] 자동차 겨울철 시동 관련 질문 드립니다. (경유차) [8] 스콜스6958 23/12/18 6958
174051 [질문] 로지텍 마우스가 가품이 온 경우 [16] 이민들레8104 23/12/18 8104
174050 [질문] 보험사 긴급출동에서 연결해주는? 정비소는 믿을만 할까요? [6] 보리밥5880 23/12/18 588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