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17 19:43
솔직히 큰 돈도 아니고 100으로 저런 잔소리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건 제 기준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불알 친구급이면 그냥 100 안 받는다 생각하고 줄 거 같은데..
23/09/17 19:45
친구간에 돈거래 하는거 아닙니다.. 안좋은소리 들어도 애초에 빌려달라고 한게 문제라 봅니다.
빌려주면 너무 고마운거고, 안빌려주고 별말 안하면 다행, 안빌려주고 싫은소리 들어도 그러려니 해야.. 저는 백만원이 없어서 금융서비스로 처리를 못하고 친구한테 빌릴정도면 제때 갚을수나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받을생각 안하고 그냥 주고 말겠지만 이럴 사람이 많지 않을 듯 하네요.
23/09/17 19:53
그 기분 잘 이해합니다 그냥 안빌려주면 안 빌려주는거지 왜 일장 훈계들을 하는 건지 마통이나 토스,카뱅 등에서 직장인 신용 대출 쉬우니 친구 보다는 거기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저도 막상 제가 빌려줄 때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친한 사이일수록 돈 관계는 멀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 상해마시고 친구에 대해서는 좀 머리 식으신 다음에 잘 생각해보시길
23/09/17 20:16
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좀 다른데..친구나 지인한테 돈 빌리는게 심리적인 허들이 낮은 사람도 있지만
돈 개인적으로 꾸는게 허들이 높은 사람은 금융권에서 해결하는게 선순위고 그게 안되니 여기까지 온걸로 알기도 하거든요. 그런사람 기준에선 100만원땜에 친구한테 이런 아쉬운소리 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거고 돈관리를 어찌했나 싶은거죠. 특히 오히려 정말 큰돈이면 내가 돈을 빌려주고 안 빌려주고를 떠나서 이럴수 있겠다 싶은데 100만원은 뭐지 싶은게 있어요. 훈계까지 딱히 하진 않겠지만.
23/09/17 20:19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진짜 신경쓸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너무 손해잖아요?
걍 이런일이 있는갑다 하고 편히 생각하세요. 안빌려주면 안빌려주는거지 훈계는 선넘은거같습니다. 그 분이 이상한거니 그냥 저라면 선 긋겠습니다. 잠깐이면 속 편히 마통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친구한테 돈빌리기 싫어서 마통하나 뚫어놨습니다.
23/09/17 20:22
진지하게 절교를 생각해보십시오.
안 빌려주면 그만이지, 안 빌려주면서 훈계와 잔소리를 마구 쏟아낸다? 이게 솔직히 쓴 소리 하는 참 친구입니까. 그냥 못 빌려준다. 안 빌려준다 하고 끝내면 될 문제입니다. 1000만원도 아니고 100만원으로..
23/09/17 20:23
친구 간 돈거래에 극단적으로 경기 일으킴 + 찐친이라 꼰대짓 함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돈 빌리는 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온도가 너무 달라서... 어쩌면 친구분은 돈 빌리는 걸 거의 친구가 다단계 물건 팔아먹으려 한다 정도의 내적 거부감,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지도요. 금기라는 측면에서요. 그래서 알레르기적으로 반응하는 거고... 그게 꼭 옳단 건 아닙니다만. 반대로 정말 친한 친구라서 거기다 화내고 훈계질로 끝난 거지 애매한 사이였다면 말도 없이 싸늘하게 손절했지 않았을까요.
23/09/17 20:24
와 대단한 분들 많네요. 친구한테 100만 원도 못 빌려주면서 훈계한 건 괜찮은가요. 빌려달라고 할 수도 있는 거고 거절도 할 수 있는데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훈계하는 게 문제인 거죠.
23/09/17 20:32
'XX 하지마라' 과 같은 커뮤니티에 흘러다니는 그런말들 처럼,실제로 그럴수가 없죠...
정말 친하디 친한 사이에서, 천만원 단위도 아니고, 5백만원도 아니고, 백만원 얘기 꺼낸걸 '글쓴분께서 잘못하셨다' 라니;; 글쓴분께서 평소에 도박같은걸 즐겨왔고, 친구가 그걸 알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정말로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럴거라 생각되네요. '그정도'사이면 100만원 정도는, 빌려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안 빌려주는것도, 10000%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조언따위는 커녕 '미안하다. 나도 형편이...' 등등으로 포장을 해야죠. 어떻게 훈계를 하나요.
23/09/17 20:50
저는 안 빌려줄수는 있다고 보는데 안 빌려줄거면 군말도 없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꼰대질 할거면 꼰대비용 지급해야죠. 큰돈도 아니고 백만원인데.. 친구사이엔 돈거래 절대 안해야된다는 말에도 크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와 별개로, 이번기회에 마통 하나는 뚫어두시는게 좋겠습니다.
23/09/17 20:51
금전관계가 없는게 좋기는 하지만 말하고 싫으면 거절하고 끝날 내용을 왜 훈계를 하나 싶네요. 배신감도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드는 감정은 당연한것이니까요. 그 배신감의 원인을 어디서 찾고 어떻게 마음을 정리할지가 개인의 선택이죠. 힘내시길..
23/09/17 20:56
돈이야기 꺼낸 순간 상대방이 손절하려고 훈계질한것 일수도 있죠.
이미 돈 이야기 꺼낸 순간 멀어진겁니다. 경험상 덜친한 사이일수록 돈 빌려달라고도 잘하더군요. 불알친구일수록 오래된 관계 돈 때문에 멀어질까봐 더 조심하구요.
23/09/17 20:56
100만이면 꽤 클 수도 있을거 같은데...뭐 님과 님친구들의 경제력들이 어느정도인진 모르니까 그렇긴한데...
흠...사실 왠만하면 빌려주는것도 빌리는것도 좀 그래요 전 그리 큰돈은 아니고 한 50만정도 빌려는 줘봤는데...늘 제때는 안오니까...언젠간 다시 말하면 갚긴하는데...좀 그렇더라고요 좀 지나가고 나서 슬쩍 말해가지고 받거나 합니다만...금전관계로 얽히면...흠...
23/09/17 21:50
사정에 따라 돈 빌려달란 말 할수도 있는건데 그게 뭔 잘못이란듯이 말하는 의견도 별로네요.
그리고 그 백만원 빌려달랬다고 훈계하는것도 주제넘는일이라고 보고요.
23/09/17 21:53
1 돈을 빌리는 이유
2 상환계획 두개가 합당 하다면 가능한것 아닌가? 라 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내가 이상한건가? 생각되네요 다음달에 전세금 반환목적으로 부족한돈 3천만원 빌리는데 쉽게 빌렸거든요 물론 3달안에.반환 약속은 했구요 몇년전에 9천만원도 3명 친구에게 잘 빌렸고 잘 반환했습니다 이자까지도 물론 저도 그 친구들에게 1번 2번 이 합당하다면 빌려주기도 했구요
23/09/17 21:59
듣기 싫은 사람의 주관에서는 '되도 않는 충고,훈계'일지 모르지만 상대는 친구 위해서 쓴소리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욕감은 나한테 필요한 바른 소리에서도 느낄 수 있는 거고요. 제3자야 전후사정과 내용을 몰라서 어차피 판단 못하는 거니까 진정되시면 다시 선해해보시고, 그간의 우정에 비추어 생각해도 나를 위하려는 소리가 아니었던 거라는 확신이 들면 그땐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셔야겠지요.
23/09/17 23:12
누구나 급한 사정은 있을 수 있는건데,
빌려주기 꺼림칙하더라도 사정 설명하고 이러이러해서 안되겠다고 하면 될 것을 무슨 모욕감을 동반한 훈계까지..
23/09/17 23:31
은행에서 돈을 못빌리는 사람에게는 돈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아는사람들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는 얘기는 신용이 거의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이런경우에 돈 빌려줘봤자 돈 떼일 가능성 높고, 사람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3/09/18 10:35
훈계는 좀 심하긴 한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저의 경우도 돈 빌리는거, 빌려주는거 다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상황을 노출시키지 않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연락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네요. 즉, 1차로는 배우자, 2차는 가족형제인데 그걸 건너뛰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전 돈 거래를 싫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