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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11:35
그렇긴 하겠죠 역시?
근데 2년 사귀면서 다툰 이유는 딱 그 이유 하나고 그 외엔 다 좋았어서...모르겠네요 휘유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0:41
글쓴이 님께 3개월이라는 시간은 끝맺음의 시간이 아니라 "쉼"의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오늘 잘 만나시고 마음가는데로 아직도 여자친구분이 그리우시면 만나자고 하세요. 헤어졌다 다시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하지만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충분히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제 선택으로 다시 만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후회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상대방 분도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닌거 같으니까 현명하게 잘 대처하실거라 믿습니다.
23/07/12 11:36
네 말씀처럼 쉼이었나 싶어요
계속 마음 정리가 되긴 커녕 관계가 안 끝난 것 같고 헤어진 정확한 이유 알고 싶어하고... 일단 오늘 만나서 얘긴 해봐야겠는데 제가 급발진해서 막 다시 만나자 엉엉 울까봐 걱정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0:43
생각보다 헤어지고 다시만나는 커플 많아요. 결혼도 많이 하고요. 지금상황은 개새끼소새끼하면서 싸운게 아니라 다시 만나는건 아주 쉬울듯 합니다. F/T는 성향차이라 서로 이해하면 큰 문제가 없을듯 하고요. 화이팅 후기 남겨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3/07/12 11:37
전 한 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 자전거 처음 배우는 아이마냥 혼란스럽고 어렵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그러네요 크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0:43
한 1녀 헤어졌다가 (중간에 서로 다른 사람도 만나고)
다시 사귀기 시작해서 현재 결혼 15년차 정도된 친구도 있습니다 둘 다 그때 사실은 헤어진적 없다 주장은 하지만 크크크크
23/07/12 11:41
갈등회피형은 맞아요 사귀면서 내내 그것 땜에 제가 서운해했었어요
전 서로 감정 생기면 바로 얘기하고 차라리 다투고 싶은데, 여친은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냐 서로 참아주면 되지 않냐 또는 본인이 화난 부분도 그냥 계속 담아두는? 성격이라...걱정이네요 똑같이 반복일까봐
23/07/12 10:51
잘 되면 헤어진 적이 없는 것이 되는 거겠죠.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잘 안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한번 미련이 안 남을 때까지는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3/07/12 11:43
아 그런가요?
사실 여자친구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새벽감성에 비도 오고 그랬나 싶기도 하고... 뭐 추측해봐야 궁예일 뿐이고, 만나봐야 알겠죠ㅠ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0:56
저도 짧게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고 결혼했습니다
물론 결혼 전까지 근본적인 다름에서 오는 갈등 때문에 싸우기도 오지게 싸웠습니다 결국 본문에 말씀하신 성향차이는 해결되기 쉽지 않을겁니다 너무 근본적인 문제라 킹치만 사랑으로 극복하셔서 인생의 베필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3/07/12 11:44
다시 만난다면 여자친구보단 제 쪽에서 많이 바뀌어야 하지 싶습니다
여자친구의 시크함?(제 기준)을 이해하고 넘기는 스킬을 장착해야하지 싶습니다 제가 많이 표현이나 사랑을 갈구하는 타입이라...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0:56
저는 헤어진 뒤 다시 만나서 결혼까지 간 경우입니다.
헤어질 당시 여친이 저와의 결혼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던거였고,(나이가 많은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한적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저 또한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엇지만 당시에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어서 언급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하고, 이후 다시 만나면서 결혼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하다가 결혼식장에 들어갔습니다. 제 경우는 결혼이라는 헤어졌던 이유를 해결 하고 다시 만나게 된거라서 작성자님처럼 성격차이로 헤어진 경우라면 다시 만나더라도 헤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그래도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서로 마음이 있다면 다시 만나시면서 상대방을 위해 좀 더 노력하시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23/07/12 11:47
특정한 이유가 있었고 극복할 수 있는 마음과 여건이었기에 극복하신 것 같네요
말씀처럼 근본적인 성격차이기 때문에 걱정이 크긴 큽니다 똑같이 헤어질까봐... 그래도 아직 헤어진 것 같지도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만 더 커지고 그러네요 말씀처럼 좀 더 가보고 싶은데...여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1:03
만나셨을 때 차분하면 그건 마음 정리 끝났다는 얘기입니다. 새벽감성으로 사진 올릴 수 있지만 여자분들이 대개 정리되면 더 칼같더라고요...
23/07/12 11:48
일단 오늘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면 답이 나오겠죠?
과연 새벽감성에 그냥 의미없이 올린건지 아니면 정말 다시 만나고 싶은건지..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1:38
어느 유튜브 영상에서 본 대사인데 생각이 나서 여기에 남겨봅니다.
"내가 이성적이면 (만남 대상인) 상대방이 힘들어지고, 내가 감정적이면 내가 힘들어집니다." 윗분들이 좋은 말씀 다 해주셔서, 그냥 글쓴분께서 재회가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3/07/12 11:58
오..저랑 여자친구 연애를 한 단어로 요약한거 같아요..
전 감정적이다보니 세세한 부분들에서 서운함을 느끼는데 말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고, 여자친구는 그런 저의 서운함을 맞춰주기가 벅차서 계속 힘들어했죠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1:58
그렇다고들 하는데 전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모든게 다 어렵게 느껴지네요
다시 만날 수는 있는건지... 말씀 감사합니다
23/07/12 12:01
다시 만나실 수 있는데 많은 경우 그렇든 헤어짐의 원인이 되었던 문제가 또다시 표면 위로 떠오르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진짜 엄청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라면 헤어지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 헤어지게 된 원인보다 만날 때 좋았던 점들이 많이 떠오르게 될 거고 그게 그리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재결합 후 다시 '아 내가 이래서 헤어졌었는데'를 새삼 깨닫게 되는거죠. 다만, 오히려 반대로 그걸 명확하게 인지하고 재결합을 하는거라면, 사귀던 중에 차마 서로에게 아쉬운 소리를 못 해서 속에서 증폭됐던 부분들을 차분하게 함께 이야기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새로 시작할 수 있으니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두 분 께서 서로 다시 마음을 확인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셨으면 좋겠네요.
23/07/12 12:01
다시 사귀는건 서로 가능할걸요. 서로 외로우니까.. 근데 늘 그렇듯 헤어짐이 같은 이유가 되면 안되겠죠.
나 이래저래서 서운했다. 너는 어땠니 우리가 다시 만날건데 서로 이건 조심하면 더 오래 갈거 같아. 이런 정도의 스탠스면 되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도 다시 만나서 결혼한 사람들 되게 많습니다...
23/07/12 12:59
네 다시 사귀기 전에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지 싶어요
여자친구도 그런 부분이 제일 걱정이겠죠? 더 할 수 없어서 헤어졌을테니...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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