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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03 07:24:07
Name Alynna
Subject [질문] 오피스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외에서 한 15년 정도 살다 한국 들어와서 산지 몇 달 됬는데 여러 가지로 집이 필요해져서

이리 저리 알아보면서 견본 주택들 몇 군데 방문해봤는데

커뮤니티 시설이고 집 구조부터 조망 등등 뭐 그냥 너무 좋더군요.

어쨋든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는데

부모님께서 오피스텔이라는 이유로 반대하셔서

결국 계약은 못 할 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 질문 좀 드려봅니다.

일단 오피스텔은 분양할 때가 최고가라 무조건 떨어지고 관리비도 비싸고 실 평수?도 작아서 살림하기 부적합하다는게 주된 주장인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고 그 외에 단점들은 뭐가 있을까요

참 아쉽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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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3 08:37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잘 알고 계신거같네요. 추가하자면 방음,환기문제등도 있고요. 말장난이긴한데 아파트가 아니라는것이 단점이죠.
23/06/04 06:23
수정 아이콘
그래야 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23/06/03 0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아보면 좋은데 많죠. 싱글이나 딩크족에겐 좀더 나은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피스텔 아파트 모두 똑같이 노후화되는데, 아파트는 실거주가 많아 이들이 매의 눈으로 관리소를 쪼지만, 오피스텔은 거진 월세입자들이 많고 이들은 '언젠가 결혼하면, 언젠가 돈이 모이면...' 이런식이라, 임대아파트처럼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합니다. 또한 상가나 오피스 주인들이 일반 거주민보다 주인의식이 강하고 입김이 세서 일반 거주자는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더 나와요. 저 살던 오피스텔도 억대 횡령+관리소장이 옥상에 골프연습장 만들었다던가..이런일이 비일비재해요.

그런 효용 문제 빼고 투자적 관점에서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죠.
취등록세나 서비스면적 없음 등의 문제뿐 아니라
오피스텔은 좀더 많이 건설되는 편이고 이런저런 현실적, 법적 문제로
신축 아파트는 공급이 어렵습니다. 특히 서울에서요.
그래서 경제 기본 원칙인 수요-공급 문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는 뼈저린 경험이
지금 가장 부자세대엔 50대 이상 세대에게 철저히 학습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시설 빌트인, 너무 잘해놨죠?
다주택 굴리는 친구에게 그이야기 한적이있는데 그러더군요.
신축 빌라도 가봐. 마찬가지야. 너무잘해놨어. 왜그럴거 같아?
그때 모든 게 한방에 정리되더군요.
23/06/04 04:1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모델 하우스 방문해 보고 지어진 지 5년 남짓한 미국에 살던 집이랑 별 가격 차이도 안 나는데 모든 면에서 상대적으로 너무 후져보이니까 구매 욕구가 장난 아니였는데 일관적인 반응들에 마음이 좀 접히네요.
몽키매직
23/06/03 08:52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이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서 부모님 말씀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06/04 0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감사합니다 아쉬운 마음은 잘 달래봐야 겠네요.
지금이대로
23/06/03 08:55
수정 아이콘
제가 경험한 바로는 환기가 잘 안 됩니다. 창문을 열어놔도 바람이 안 통해요. 오피스텔 위치랑 구조에 따라 다르긴 할 텐데 제가 살아 본 오피스텔은 환기가 잘 안 됐어요. 그래서 집이 습하고 여름엔 무쟈게 더웠어요. 요리라도 해 먹으면 환풍기를 켜놔도 냄새가 잘 안 빠지고요.

그리고 방음이 안 됐어요. 층간소음은 잘 없었는데 옆집 소리가 너무 잘 들렸어요. 주말 새벽에 신음소리 너무 고통스러웠음 ㅠㅠ

집도 좁으니깐 반강제적으로 미니멀한 삶을 살게 되더라고요.
대학 다닐 때도 원룸에 살았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그때랑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신도시 주변에 살았었는데 환경도 좋고 여러 시설들도 잘되어 있어서 여기서 한번 꼭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들어왔었어요.
근데 아파트는 너무 비싸고 제 능력으론 감당불가라 오피스텔에서 살았지 돈만 있었으면 더 좋은 아파트 갔을 거예요. 크크
23/06/03 08:57
수정 아이콘
부동산 구매적인 면에선 부모님이 말씀하신 것들은 전부 맞는 말씀이고 아파트에 익숙한 분들은 생활에 있어서도 불편함을 느끼시더군요.
주변에 있는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옮기셨던 분들은 난방이나 공간 때문에 불편하셔서 다시 아파트로 가려고 하시는걸 많이 봤습니다.
마술사
23/06/03 09:13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하신 이야기는 한단어 한단어가 다 정확합니다. 부모님께서 부동산에 상당히 정통하신것 같은데요.
kartagra
23/06/03 09:33
수정 아이콘
젊은 나이면 오피스텔도 좋죠. 처음부터 거주 목적으로 지어진 오피스텔도 있는데 이런 곳은 '투자 목적'이 아닌 단기 거주 목적이면 꽤 살만합니다. 제가 예전에 살았던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좁다는 거 제외하면 딱히 단점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거주용으로 지어졌는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1. 개별 난방이냐 2. 처음부터 이중창이 설치되어 있느냐. 3. 부엌
이것만 봐도 대충 각이 나옵니다. 소음이야 후기도 좀 보고요. 아파트랑 다르게 오피스텔은 월세로 사는 사람도 많아서 후기 적나라한 경우 많습니다. 어차피 집값 떨어져도 알빠노니까요.

대학생 때 서울 번화가 인근 오피스텔에서 살았는데, 나름 즐겁게 생활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노화(...)로 인해 오피스텔에서 벗어났지만요. 이젠 번화가 주변 살아봐야 피곤하기만 해서 크크. 조용한 게 최곱니다...!
다만 관리비는 확실히 엄청나게 비싼 편이고, 투자 목적으로는 매우 부적합한 것도 맞습니다. 사 봐야 안 올라요.
23/06/04 04:36
수정 아이콘
모델하우스 방문 했을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실거주 용으로 살다가 주변이 대충 10여년 쯤 되면 재건축들이 완료될 듯 해서 그쯔음에 갈아타려는 생각이여서 투자 측면에서도 생각을 안 할 수 가 없고 소음에 좀 민감한 편이라 단점들을 보니 좀 마음이 가라앉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메시스
23/06/03 10:01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원인인 대지지분입니다.
아파트에 비해 매우적은 구조라 재건축등 가치상승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
노후화될수록 답이없죠.

물론 신축+고층 아파트들도 대지지분이 적은 경우가 있긴하나
오피스텔에 비해 소유자들이 많고 공용대지가 있으므로 훨씬 유리하죠.

다른 원인들은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구요.
리얼월드
23/06/03 10:58
수정 아이콘
전세나 월세로 살기에는 괜찮습니다
안자요
23/06/03 15:44
수정 아이콘
1인 가구로 살기에는 괜찮습니다.
근데 제일 큰 문제가 방음 문제.... 벽간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심한 곳은 말소리는 기본이고 전자레인지 소리, 심지어 바닥에 누워있으면 옆집 바닥에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소리도 들립니다.
글로벌비즈니스센
23/06/04 12:24
수정 아이콘
주변에 빌트인가구 노후화된다고 10년 된 오피스텔도 피하더군요. 5년까지가 마지노선... 이게 매수자 입장이 되면 피 말리는거죠.
인생은서른부터
23/06/05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푸르지오 지웰시티 오피스텔 거주 중인데 사는 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저기 말씀 주신 주인 의식에서 파생된 것 같은데..
다들 집에서 창문을 통해 담배를 엄청 피우더라고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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