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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2 21:56:13
Name 잉차잉차
Subject [질문] 페이커 선수 전성기 스타일
안녕하세요

롤을 좀 늦게 시작해서 20 DRX 팬으로 롤을 처음 봐왔습니다.


페이커 선수가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왔다고는 하더라도 여전히 세계최고 미드라이너 중 하나인데

제가 보는 페이커는 쵸비처럼 라인전을 압살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면서 전체 라인을 살리는데 힘을 쓰는, 판 전체를 컨트롤하는 롤도사 느낌이거든요.

축구로 따지면 전성기만큼 혼자 다 때려부수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축구력(?)은 더 상승한 메씨 같달까요


전성기 페이커 선수 경기를 못 봐서.. 롤드컵4강 SKT vs ROX 정도나 기타 몇 개 본게 다네요.
(특히나 비주얼 업뎃되기 전꺼는 화질이 열악해서 도저히 못 보겠습니다.)

전성기 페이커는 스타일이 어땠나요?

처음에는 쵸비처럼 무력으로 때려부셨다가 지금의 역할로 변화를 한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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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 21:57
수정 아이콘
질문 하신고대로가 맞습니다.. 별거별거 다했습니다..
23/05/12 22:09
수정 아이콘
지금 쵸비가 다른 미드라이너들보다 라인전 디테일이 앞서있다고 하는 것처럼
데뷔 초 ~ 17년까지의 페이커도 다른 미드라이너들과 라인전 자체의 개념이 다를 정도였습니다.
태엽감는새
23/05/12 22:16
수정 아이콘
르블랑으로 혼자 다 부수고... 룰루로 딜 1등하고 그랬었죠
23/05/12 22:21
수정 아이콘
초반엔 무력으로 다 팼어요.. 그냥 혼자 어나더레벨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미드들이 다 상향평준화였지만 당시 페이커는 혼자만 한 클라스가 달랐었음..
마인드머슬커넥션
23/05/12 22:22
수정 아이콘
페이커전성기 미드는 지금 누구와도 비교가 어려워요
라인전 성립이 안될정도
정공법
23/05/12 22:46
수정 아이콘
페이커 카시 vs 메이플 르블랑 1렙에 라인전 끝난경기도 있었죠
젤나가
23/05/12 22:49
수정 아이콘
무력 자체도 아예 어나더 레벨이었는데 거기에 픽이 엄청 변칙적이어서 상대하는 라이너들이 더 골치 아팠죠. 마스터이나 리븐 같은 챔을 골라서 캐리하는 건 상수였고 아무도 안하던 미드이렐 픽했을 때였나 락스에서 미친x인가 하던 오프더레코드 나온적도 있고 크크
23/05/12 22:54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죽이고 다녔습니다.
몽키매직
23/05/12 22:55
수정 아이콘
페이커 컨디션 좋을 때는 나머지 9명이 어떻게 하는지는 승패와 관계 없는 느낌이랄까?...
Bronx Bombers
23/05/12 23:01
수정 아이콘
간단히 얘기해서 지금 쵸비를 마이너리그에 갖다놓은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대 미드가 라인전에서 버틸 수가 없었음.
대구머짱이
23/05/12 23: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바루스?신드라? 상대로 피즈 같은 역카운터 챔 들고 반반 가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프로 레벨에서 그게 가능한지..
23/05/12 23:29
수정 아이콘
그냥 뭘 해도 이기는 선수였죠.
23/05/12 23:35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윗분들이 말씀해 주셨고
저는 몇몇 반응속도 장면이 떠오르네요
니달리 창이 코앞에서 시야에 나타났는데 리신으로 점멸반응 했던거라던가
시야 없는데서 적 소나가 점멸 궁을 썼는데 그라가스로 반응하고 피하는 영상도 있었고...
지금 말한 장면들 다 구글에 검색하면 나올거에요
인센스
23/05/12 23:50
수정 아이콘
길게 쓰다 지웠는데, 시즌 3 롤드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는데, 전세계 프로게이머들이 페이커를 주목하고 있었거든요.
최대한 냉정하게 평가해도 본인이 가진 실력 그 이상의 오러가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 최초의 롤드컵을 가져오면서 국내에서의 입지를 완전히 다졌고요.
아저게안죽네
23/05/13 10:29
수정 아이콘
주목 정도가 아니라 이미 세체롤, 롤의 신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죠.
23/05/13 00:26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쵸비처럼 무력으로 때려부셨다가 지금의 역할로 변화를 한건지 궁금합니다. << 얼추 비슷합니다.
S급 선수는 신인 시절부터 무조건 무력이 남달라야 한다는 공식을 처음으로 각인시켜 준 선수였죠.
23/05/13 00:59
수정 아이콘
챔프 간 상성 그런거 상관없이 페이커가 리드 못하면 이상해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어떤 챔프를 잡던 다 이겼던 것 같기도 해요... 후덜덜
라바니보
23/05/13 01:01
수정 아이콘
아무 챔피언으로 다 잘한 것같아요. 굳이 대표챔만 찾아도... 르블랑, 라이즈, 오리아나, 갈리오, 아지르?
파고들어라
23/05/13 01:27
수정 아이콘
전 13 페이커 최강설을 지지하는 시청자인데 "팀 게임이 성립되지 않았다" 라고 묘사하고 싶습니다.
중학생 5대5 농구경기에 성인을 끼워둔거 마냥 팀 전술이라는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페이커 잡는데 2명, 3명이 투자되니까 잡아내도 다른 라인에서 손해가 나오죠. (그래서 중국팀이 불사대마왕-레이드보스라고 인터뷰 했죠)
14 삼성이 팀으로서 어나더 레벨이었다면 13 롤드컵에서 페이커는 선수로서 아웃라이어 였습니다.
OneCircleEast
23/05/13 09:20
수정 아이콘
저도 skt1 최전성기라기보다는 최강포스 시즌을 고르라면 13.....
이상해꽃
23/05/13 10:19
수정 아이콘
13sk 평생 해먹을거 같은 포스
RedDragon
23/05/13 02:05
수정 아이콘
14 때 잠깐 삐끗한거 말고는 (아직도 기억나는 폰의 4연 솔킬...) 13,15,16 까지는 그냥 파괴적이었죠.
23/05/13 04:01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 페이커는 너무 독보적에.. 팀도 독보적이라 애초에 경기가 재미가없엇죠
이른취침
23/05/13 15:30
수정 아이콘
당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경기 -> SKT가 불리한 경기
23/05/13 07:16
수정 아이콘
오히려 skt가 밀리는 경기가 제일 재밌는 경기라고 이영호에 빗댈정도로 선수들이 잘했습니다 미드 원딜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페이커 뱅캐리가 인상깊었죠 물론 마린 시절도 개미치긴했습니다
민머리요정
23/05/13 07:56
수정 아이콘
그냥 으랏차차 스타일.... 그냥 뭘 해도 압살, 뭘 해도 잘했습니다.
해바라기
23/05/13 10:07
수정 아이콘
다데 팬이어서 기억합니다.
다데가 라인전 성립이 안되서 탑으로 도망갔습니다. 그것도 결승전에서.... 흑흑
한국에어비앤비
23/05/15 13:23
수정 아이콘
이때 미드에서 상대 봇듀오랑 2:1하던 페이커가
탑에서 상대탑이랑 1:1하던 다데보다 cs 더 잘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인생은서른부터
23/05/13 11:05
수정 아이콘
전성기 페이커는 그냥.. 미드 능력치 육각형이었습니다.

라인전 다 패버리고
로밍 다 패버리고
한타 다 패버리고
팀이 좀 불리할 때면 어김없이 클러치로 패버리고
3인 드리블 4인 드리블로 운영 다 패버리고
이니시 다 패버리고
어그로핑퐁 다 패버리고
마이크로 컨트롤 다 패버리고
메카닉 다 패버리고
필요할 땐 미끼가 되어서 다 패버리고

그리고 제가 팀 팬은 따로 안하지만, 국제전에서 SKT가 해외 팀과 붙는 날엔 굉장히 마음이 편안했어요
아 뭐 이기겠지
초반에 5킬 6킬 내줬다 치더라도 머릿 속에선 '아 뭐 이기겠지'
라바니보
23/05/13 19:02
수정 아이콘
5킬 6킬 내준적이... 흐음 크크크-
네~ 다음
23/05/13 14:02
수정 아이콘
14빼면야... 사실 14도 삼성이 탈운영 탈인간 팀이었지...
23/05/13 15:38
수정 아이콘
락스 팬이었어서 잘 알죠. 괜히 패없쿠왕이란 별명이 있었던게 아닙니다. 페이커만 극복하면 됐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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