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4/28 11:19:39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결혼 전제로 한 동거 반대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23/04/28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아보고 아니면 헤어지겠다] 이건 에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결혼 전제 동거 후 결혼한 입장이라, 기본적으로 그 자체로는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상대가 마땅치 않은 인물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본문만 보면 반대할 이유를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 반대하고자 하는 이유를 좀 더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당사자가 아니시고 남 일에 의견을 얹고자 하는 입장이시라면 더 조심스럽습니다.
고오스
23/04/28 11:2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없어요

연 끊을꺼 아니면 부모님에게 오픈했는데 저정도로 싫어한다면 안하는게 좋을 껍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에 어설프게 입 대지 말라고 교자만두 님에게 조언 드립니다

잘못하면 평생 욕 먹습니다
먼산바라기
23/04/28 11:26
수정 아이콘
감정에 호소해보시죠..
현재 동거 대상자가 과거 다른 사람과 동거를 했었다(극단적으로 여러번이라고 하셔도 좋을듯..)는 걸 가정해 보라고 하시죠..

헤어질 것을 전제로 하는 동거라면 그냥 결혼하고 이혼하시라고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향후 다른 상대방에게 동거 사실을 당당히 공개할 수 있다면 이혼사실도 당당하게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리얼월드
23/04/28 11:27
수정 아이콘
결혼전제라는건 사실 그냥 말장난 아닌가요?
식 날짜가 잡힌게 아니라면
서로 엔조이로 만나는게 아닌이상
이론상 다 결혼전제라고 볼 수도 있고 ㅡㅡ;;;
ioi(아이오아이)
23/04/28 11:29
수정 아이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결혼을 할지 말지 고민됨->동거를 해보고 결정하자 -> 동거 해보니 잘 맞네 결혼하자
이런 프로세스가 아니라 정반대로
결혼하자 -> 동거 해보고 잘 맞는 지 확인해보자 -> 결혼을 할지 말지 고민 함

돈을 아끼고 싶다면 혼인신고만 해놓고 같이 살다가 결혼식을 하면 될 일이고
안 맞으면 헤어지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신이 없다면 결혼은 처음부터 재검토하는 게 맞다고 봐요
찬공기
23/04/28 11:29
수정 아이콘
동거하다가 헤어질 수도 있겠죠.
그런데 다음 만나는 상대에게 동거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나요?
2023년 대한민국 사회 분위기상 동거 경험은 돌싱이랑 비슷하게 취급당합니다.
부모님 세대 분들은 더더욱 그러하실테구요. 그러니 당연히 걱정할 만도 하죠.
결혼 '전제'라는 건 세상 쓸데 없는 말입니다. 도장 찍기 전까진 남이에요.
차라리 결혼이라는 제도로 매여 있으면 이혼도 훨씬 주저할텐데, 동거하다 헤어지는 건 그렇지는 않잖아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3/04/28 11:3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동거할거면 결혼을 빨리 시키겠다는 거 아니면 딱히 동거라는 방식 자체를 반대할 명분이 있나 싶네요. 어차피 다 큰 성인이고 반대한다고 순순히 듣나요.. 정 반대하려면 동거 자체에 주안점을 둔다기 보다는 동거할 상대방의 인성이나 됨됨이가 의심될 수준이어야 그나마 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3/04/28 11:33
수정 아이콘
결혼식장 잡아두고, 날 잡아두고 청첩장 돌리고, 신혼집 구해서 이제 살림이 합쳐진, 혼인신고는 안했는데 결혼식도 안했지만 기정사실화 되었을때, 몇일 남겨두고는 둘이 살아도 되는거냐 아닌거냐.

저 중에 어디까지가 결혼을 전제로 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느냐의 문제일겁니다. 뭐 보수적으로 결혼식 마치고 신행 다녀오고 살림 합치는게 맞다고 주장하시는게 아닌 이상, 납득가는 범위라는게 있을텐데 결혼식장을 잡아둔거도 아닌 상태에서의 동거라면 이게 결혼을 전제로한 이라는 말의 신뢰도가 급감하죠.

뭐 적어도 그럼 양가 상견례정도는 하던가? 아무튼 장치나 그 허들이 끝도 없을텐데 걍 아니면 아닌거지 뭐가 맞을 수 없습니다.

하려면 적어도 동거계약서 수준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에 대한 비용부담이든 피해보상이든, 비밀유지든간에 강려크한 압박이라도 걸고 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런 동거를 결혼을 전제로 할리가 있나 싶은 그런것이 있습니다.
23/04/28 11:33
수정 아이콘
동거하다가 헤어지고난뒤에 다음에 결혼할사람에게 오픈하는거면 오케이
23/04/28 12:06
수정 아이콘
사생활인데 왜 오픈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뭐 문란한 생활이었다는건가요?
그럼 연애하면서 야스했으면 그것도 오픈해야하나요?
23/04/28 13:31
수정 아이콘
결혼이나 사실혼 숨기는건 혼인 취소 사유로도 인정되고, 단순 동거 사실도 사기결혼으로 인정받긴 어렵지만 이혼소송의 근거가 될수 있다고 하네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63079927
법만 해도 이러하고, 동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오픈 바라는게 이상하진 않다 봅니다.

그런데 야스 한거도... 굳이 먼저 말하진 않아도, 상대가 물어보면 숨기지 않고 다 오픈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23/04/28 13:47
수정 아이콘
썸타는 수준이면 모를까 결혼할 사람이면 공개해야죠. 언제 전 동거인이 술 먹고 집에 쳐들어와 문 열어 달라고 할 얘기 있다고 문 두들길지 모르는데요. 말 안하면 속이고 결혼했다고 배신감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경험 많아서 그 정도는 요즘 세상에 흠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 모를까 내 생각에 문제 없다고 뭉개고 가는 건 다르죠.

결혼 전에 빚은 없는지 내가 모르는 연애는 없는지 확인하고 서로 이해하고 가는 거랑 남들도 다 하는 건데 그게 무슨 문제냐고 뭉개고 가는 건 다른 거죠.
23/04/28 13:51
수정 아이콘
위엣분처럼 이게 사실혼의 영역이고 이혼같은 거 아니냐? 이런 얘기는 수긍이 되는데
언제 전 동거인이 술먹고 찾아올지 모른다. 이건 동거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잖아요..
모든 연애경험에 다 해당하는 일이라서.. 근데 진짜로 연애 결혼할 때 다 과거 검증하고 연애하나요?
제 주변에선 못본 것 같은데
뭐 새로 만난 사람이 결혼의 조건으로 동거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사실대로 얘기하는 게 맞겠죠. 안밝히면 속이는거니까.
근데 제 얘기는 먼저 오픈할 의무는 없는 것 같다. 정도였습니다.
23/04/28 14:25
수정 아이콘
술 먹고 찾아오는 거야 다 같은 양태인데 전 애인이 찾아 오는 거랑 전 동거인이 찾아 오는 거는 모르고 있다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천지차이죠.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별 거 아닌 단순한 해프닝일 수 있는데 모르는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날 속인 사람이 어디까지 숨기고 있는지 의심하게 만드니까요.

“말 안 하면 평온할 것을 굳이 말 해서 분란의 싹을 만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라는 측면도 있기에 모든 상황에 옳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내 생각과는 다를 수 있기에 상대방과 대화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3/04/28 16:33
수정 아이콘
무슨 뜻으로 이야기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근데 애인에게 동거 여부를 물어본 적이 없다면 속인 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아니 물어보지 않았는데 어케 답을 해줘요.(조세호 버전)
어찌됐든 말씀하신대로 동거 경험이 선보고 해야할 일은 아니니까요.
물론 물어본다면 오픈하는 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23/04/28 13:56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더잘알겠죠. 결혼전제로 허락받고 동거할만큼 동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결혼못했을 경우 다음에 결혼하려는 사람한테 말하지않는다는건 본인들이 동거를 숨기고싶고 부끄럽게 여긴다는 거니깐요.
23/04/28 14:05
수정 아이콘
그럼 동거안하고 당당한 사람들은 과거연애 보고서 타임라인 만들어서 보고한 뒤에 사귀나요?
본인이 부끄럽지 않아도 동거했다고 하면 본문처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죠.
이건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어떤 곳에선 히잡안쓰고 나오면 비난받는데 그게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 것 처럼.
23/04/28 15:16
수정 아이콘
옳고 그르다의 판단은 결혼할사람한테 맡겨야죠. 동거가 사람들한테 부정적으로 느껴지기에 부모님이 반대하는것이고 만약 동거후 결혼못했을시에도 본인이 오롯이 감당하고 다음에 결혼할사람한테 밝혀야한다고 생각하네요. 혼자살거나 연애만 할거면 상관없죠
23/04/28 16:29
수정 아이콘
다음 사람에게 오픈해야한다. 라는 말의 뉘앙스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 결혼할 사람에게 동거경험이 중요한 기준이고 꼭 알려달라고 했다면 속이는 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걸 먼저 보고할 의무는 없다. 라고 판단하는 거고,
어떤 분들은 숨기면 안된다.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The)UnderTaker
23/04/28 17:43
수정 아이콘
사실 동거경험같은거 물어보는 사람도 거의 못봤고 말하기전에 말하는사람도 거의 못보긴했죠.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는건 맞다고 생각하고요.
유료도로당
23/04/28 14:31
수정 아이콘
음... 보통 전 연애에 대해서는 상호간에 묻지않고 말하지 않는게 예의이자 국룰 아닌가요? 전에 누구 만났을때는 모텔을 일주일에 몇번씩 갔고, 그 다음 누구 만났을때는 둘다 자취하고 있어서 거의 우리집 아니면 걔네집에서 번갈아가면서 잤고, 그 다음 연애는 우리집이 넓어서 어찌하다보니 짐을 점점 가져와서 거의 동거처럼 같이 살았고.. 이 중에 잘못했거나 부끄러울 일은 없습니다만 지금 사귀는 사람한테 그걸 얘기해주는건 이상한것 같은데요.
23/04/28 16:35
수정 아이콘
전에 사겼던 애는 D컵인데 혹은 20cm인데.
이런 얘기는 숨기는 게 미덕이고 그런 얘기 안했다고 속였다곤 안할 것 같아요. 흐흐..
The)UnderTaker
23/04/28 17:23
수정 아이콘
사실 전에 했던 연애경험을 굳이 말하는사람도 거의 없고 굳이 알려고 하는사람도 거의 없긴하죠.
23/04/28 17:45
수정 아이콘
맞죠. 동거한 사람을 피하고 싶은 심정을 갖는거야 그럴 수 있고 본인 자유지만,
당연히 말해야 된다고 당위성을 제시하는건 좀 그렇네요. 본인은 전에 연인하고 섹스한 경험 공유 다 하고 결혼할건가요?
23/04/28 11:33
수정 아이콘
왜 싫으신지 대략 말씀해 주셔야 논리를 만들기 쉬울텐데... 근데 혼전관계도 반대하시는건지.. 혼전관계는 괜찮다면 동거는 안될 이유는 또 없을텐데요..
그말싫
23/04/28 11:35
수정 아이콘
이론상 완벽하죠, 안 맞으면 헤어질 수도 있으니까.
근데 이론과 이성의 영역만은 아니다 보니...

미국처럼 사귄다 -> move in 개념이어서 너도 나도 어차피 다 동거 했을 거니 괜찮다는 문화가 아직 한국은 아니니까요.
대부분 동거 경험이 없으니 동거 경험은 마이너스죠 분명한.
23/04/28 11:36
수정 아이콘
뭐가 나쁜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연애의 한 방식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유료도로당
23/04/28 11:37
수정 아이콘
일단 왜 반대해야하는지 제가 설득이 안되네요 크크 동거가 뭐 별건가요... 한국사회의 이상한 유난(?)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싫은(반대해야할) 이유 몇가지 예시를 들어주셔야 할것같습니다.
ComeAgain
23/04/28 11:41
수정 아이콘
그냥 전통적인 관점으로는 같이 사는 것 자체가 결혼이죠.
43년신혼시작
23/04/28 11:42
수정 아이콘
양가 부모님이 모두 반대한다면 그냥 안 하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그리고 결혼을 전제로 동거에 들어가겠다고 하는데 이게 양가쪽에 결혼에 대해 이미 허락을 받은 상태인건지
아니면 그냥 사귀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동거하고 싶어서 결혼을 전제로 라는 말을 넣은건지에 따라서 찬반을 나눌거 같습니다.
양가에 결혼 허락을 받고, 상견례도 하고,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에 집을 구하고 나서 집이 비어 있으니 동거를 하겠다고 하는거면 그럴 수 있다
양가에 결혼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동거부터 하면서 양가에서 허락하게 만들려는거면 반대하는 쪽입니다.
23/04/28 11:46
수정 아이콘
동거 경험과 장기적 이혼율의 상관관계가 있긴 합니다.
단, 단기적 이혼율에 있어선 동거 경험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면도 분명 있어서... 이미 동거를 결정한 커플의 마음을 돌릴 정도의 설득력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관련 연구에 대해 취재한 기사 링크 겁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0910201017579756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 조사도 하나 링크 겁니다, 필요하면 참고 하세요: https://hrcopinion.co.kr/archives/20942

질문하신 내용 외 하나만 첨언 하자면
전 개인적으로 혼전 동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만, 타인의 동거 결정에 대해 나서서 반대를 하진 않을듯 합니다.
23/04/28 1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말씀드리면 왜 반대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찬성해야하는 이유를 적아달라 하시면 적을 수는 있겠네요.
메존일각
23/04/28 11:56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 것 중 하나가, 결혼 전 동거를 해보는 게 좋겠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뀝니다. 아무리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더라도 바이바이 하고 나면 개인 공간에 머무르는 연애와 일할 때 외엔 같은 공간에서 있어야 하는 결혼은 넘사벽 수준으로 달라집니다.

전자는 헤어진 후 '자기만의 공간'에서 힐링을 할 수 있지만 후자는 각자의 방에 있더라도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결혼 초기에 부부들이 많이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이에 대한 훈련이 안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또 아무리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더라도 몰랐던 면모를 새롭게 알게 되는데 여기에서 놀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주변의 20대 친구들이 상담을 해오면 전 위의 얘기를 하면서 결혼을 정말 생각하면 동거를 1년 정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합니다. 지금이 무슨 1980년대도 아니고, 2020년대인 걸요? 동거를 해도 결혼을 하고 나면 양가 집안이란 게 끼어들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커지는데, 수능 본고사는 아니라도 모의고사 정도로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23/04/28 12:05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하겠다는데 주변에서 그걸 반대할 이유가 있나요?
저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데
키르히아이스
23/04/28 12:06
수정 아이콘
헤어진다는게 없었던일이 되는게 아닌게 문제죠.
동거경험이 있다는게 이혼경력이랑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그냥 연애하다 헤어지는것보다는 데미지가 크죠.

그런데 이런문제는 말을 안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23/04/28 12:07
수정 아이콘
왜 반대하려고 하시는거에요?
Alcohol bear
23/04/28 12:14
수정 아이콘
지인이 물어봣다 한들 어차피 남들의 조언 듣지도 않죠
꿈꾸는사나이
23/04/28 12:19
수정 아이콘
식장 잡아두고는 많이 하고 부모님들도 별 말 안 하긴 하는데...

그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 왜 부모님께 오픈 했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반대하실텐데
23/04/28 12:20
수정 아이콘
제가 한건 아니지만 후배를 보니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은 결혼 준비할 때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일반상대성이론
23/04/28 12:21
수정 아이콘
명절때 부모님이 뭔 일로 충격받으셨길래 동생이 사고라도 쳤나 했는데 알고보니 여친이랑 동거한다는 걸로 그러셨었네요. 몇년 지나고 나니 그냥 부모님한테도 자연스러워짐..
딱히… 별거 없는 거 같네요.
23/04/28 12:27
수정 아이콘
상견례도 하고 식장 다 잡아놓고 하는건 나쁘지않다고 보는데.
애매하게 사귀다가 같이 살아보고 결혼을 결정하겠다라는건 시간낭비 같긴 합니다.
23/04/28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전 동거 저는 찬성하는편입니다.
심지어 동거하면서 확인후 결혼해도 다른게 결혼생활이에요.

그리고 동거와 결혼은 상대와 내가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보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부분들 타협하며 살아갈수 있나 보는겁니다.
몇십년 각자 살았던 성인둘이 아무것도 없이 모든게 딱딱 맞는다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
별 시시콜콜한게 다 다릅니다.
Arya Stark
23/04/28 12:33
수정 아이콘
왜 반대를 하죠?
동거는 헤어지면 짐정리하기 귀찮다 말고는 순기능이 더 많습니다.
이혜리
23/04/28 12:41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야,
동거가 좋을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맞을 수가 없습니다,
결혼 하고 난 후에 다투고 싸우는 이유가 무슨 막 도박, 술, 가정 폭력, 바람 이런 게 아닙니다,
치약 쓰고 꼽아 놓지 않아서, 마신 물 컵 안 치워서, 음식 먹고 난 후 식기 제때 정리하지 않아서 같은 진짜 사소하고 단순한 부분입니다,
다투는 건 당연하고 당연히 다투고 난 후에 화해하고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그 과정이 결혼 생활인데,

동거는 다툼이 여러 번 반복 되면,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랑 안 맞네] 하고 쿨 하게 뒤 돌아서면 되는 거거든요,
단언컨대, 동거 해 보고 맞으면 결혼으로 나아간다? 백 커플 중에 성사 되는 커플이 아마 열 커플도 안 될 겁니다,
게다가 아직 한국 사회에서 동거를 바라보는 시선이 썩 좋지 못 합니다,

대학생 때도 주변에 보면,
자취하는 둘 이 사귀면 사실 상 동거처럼 살아도, 누구 하나 동거라는 말을 쓰지는 않지만,
동거를 천명하고 둘 이 같이 살면, 사실 상 사실 혼으로 보는 시각이 아직은 한국사회에 만연하게 있어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랑 결혼 할 때 오픈 하는 거면 오케이라는 댓글도 있는데,
(애시당초 사귀는 것도 오픈 할 이유가 없는데, 이걸 왜 오픈 하고 있냐고 하고 싶습니다만)
여튼 추후에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했다는 과거는
알려졌을 때 꽤나 안 좋은 시선으로 비추어질 수 있을 겁니다,

나는 안 그래, 해도 아직은 한국이 그래요.
유료도로당
23/04/28 13:00
수정 아이콘
찬반을 떠나서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남의 집안 일에 깊게 관여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친척이라도 우리가족 아니면 남의 집인거고, 찬성이든 반대든 깊게 개입하면 나중에 괜한 원망 살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냥 의견 없음 상태로 관망하시는게 보통은 낫습니다..
23/04/28 13:14
수정 아이콘
왜 반대...?
CastorPollux
23/04/28 13:20
수정 아이콘
둘이 알아서 하는 거죠 부모님은 반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인들이 조언하는 건 오지랖이죠
23/04/28 13:21
수정 아이콘
결혼은 이미 정해졌고 결혼 전까지 하루라도 더 빨리 살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모를까(이 경우엔 안 맞는 게 있어도 맞춰가며 살 가능성 높음) 동거해 보고 결정한다는 건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측면에서는 맞는 말인데 부작용도 만만치 않죠.

너 나 할 거 없이 동거하는 문화가 일반화된 사회가 아닌 이상 주위의 수근거림과 이후 연애에도 악영향이죠. 경력자 우대하는 문화도 아니고요.
23/04/28 13:26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충분히 반대하고 계실 겁니다. 괜히 거기에 얹어서 원망 사지 마세요
삼촌 사촌 친척도 결국 남이에요
23/04/28 13:42
수정 아이콘
반대하고 싶은데 본인의 근거와 이유가 없으면 반대하지 마셔야죠..남의 이유와 근거로 반대하는게 말이 되나요.
23/04/28 13:43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서양 쪽이라서 한국이랑 좀 안맞을 수는 있지만 흥미로운 시각 같아서 링크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J4_d7nENMFM
23/04/28 14:17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지인 부모님께 부탁을 받은 게 아니라면
딱히 반대할 명분이 없긴 합니다. 그리고 원망 받을 건덕지를 만드는 행동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의삶
23/04/28 14:42
수정 아이콘
굳이 만들자면 동거 경험 횟수가 많을 수록 나중에 이혼율이 비례해 올라간다고 하던데요...
다시마두장
23/04/28 14:48
수정 아이콘
제 자신이 반대한 근거를 찾지는 못해서 얼마 전 본 유튜브 쇼츠를 가져와봤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rol85sVfHcU?feature=share
다리기
23/04/28 15:20
수정 아이콘
동거 했다가 안 맞아서 헤어질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결혼하면 일단 했으니 억지로 살라는 뜻일지...

동거를 해도 잘 맞고 같이 지내는 게 더 좋고 그렇게 결혼을 해도 힘든 게 결혼생활인데 말이죠.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은 그냥 막무가내로 일단 하고 보는 것이다?
구상만
23/04/28 16:0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_연애/결혼하기_힘든_이유.txt

라는 제목으로 스샷해서 퍼가기 딱 좋은 글인 것 같습니다
댓글도 포함해서요
크크
23/04/28 16:36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이면 유럽처럼 싱글맘도 지원하자 뭐 이런 얘기는 나올 수가 없..
The)UnderTaker
23/04/28 17:25
수정 아이콘
연애와 결혼은 범죄나 심각한 도덕성 결여같은게 있는거 아닌이상 그 커플하고싶은데로 하는게 답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514 [삭제예정] 가족의 신장이식 권유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52] 삭제됨9979 23/05/08 9979
170513 [삭제예정] 선배 유부남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97] 삭제됨11248 23/05/08 11248
170501 [삭제예정] 육아21.com 질문드립니다 [15] Grundia8099 23/05/08 8099
170475 [삭제예정] (사진있음. 혐오 주의)표피낭종 질문드립니다. [9] 삭제됨6612 23/05/06 6612
170470 [삭제예정] 노트북 구매 고려 중입니다. [10] 미원7527 23/05/05 7527
170372 [삭제예정]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요 [8] 하얀소파8117 23/04/30 8117
170349 [삭제예정]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페미면, 손절하실건가요? [67] 삭제됨8998 23/04/28 8998
170346 [삭제예정] 결혼 전제로 한 동거 반대 [58] 삭제됨14608 23/04/28 14608
170289 [삭제예정] 답변 감사드립니다. [60] 아이폰129875 23/04/25 9875
170282 [삭제예정]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 투룸정도로 이사가고싶은데 [22] 삭제됨8780 23/04/24 8780
170238 [삭제예정] 갑질신고, 한방에 vs 깨작깨작 [9] 삭제됨7725 23/04/22 7725
170234 [삭제예정] 한자고수님들 도움을 요청합니다.. [11] 하나8755 23/04/21 8755
170183 [삭제예정] ‘오빠가~’, ‘형이~’보다 ‘엄마가~’나 ‘아빠가~’가 거부감이 덜 한 이유가 뭘까요? [11] 삭제됨8883 23/04/18 8883
170142 [삭제예정] 자전거를 못 타는 청소년 이상 연령대의 비율은 어느정도일까요? [10] 삭제됨7792 23/04/16 7792
170129 [삭제예정] 중학생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8] Grundia7772 23/04/15 7772
170127 [삭제예정] 2호선 아파트 월세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8] 삭제됨7895 23/04/15 7895
170086 [삭제예정] 부모님이 타고 다니시기에 전기자전거는 괜찮을까요? [11] 삭제됨7318 23/04/13 7318
170075 [삭제예정] 노동시간 관련 신고 채널 및 도움 채널 문의 [1] Requiem7210 23/04/12 7210
170058 [삭제예정] 평범한 직장인의 사소한(?) 신세 한탄 글입니다. [28] 클레멘티아11301 23/04/11 11301
170049 [삭제예정] 생애최초 특공 자격 유지 vs 노부모 부양 특공 노리기 [6] 삭제됨7602 23/04/11 7602
169968 [삭제예정] 너무 오랜만에 데이트합니다.. [12] 일문7507 23/04/06 7507
169946 [삭제예정] [포토샵] 증명사진얼굴이랑 정장 합성 좀 해주실 수 있으세요?[사진有) [5] 삭제됨8055 23/04/05 8055
169925 [삭제예정] NC 팬 입문하려면 어디로 가면 될까요? [6] 삭제됨7653 23/04/04 76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