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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4/27 08:12:15
Name 레너블
Subject [질문]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나요?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라라고 자주 하시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을
찾아 하고있진 못하고 있지만요

그럼에도 알아보고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직업 상담 해주는 그런분들도 계신걸로 아는데
어떤 루트로 알아보면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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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만두
23/04/27 08: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하는것이죠.. 그래야 그중에 맞는것을 찾을 수 있으니.. 해봐야 압니다.
이민들레
23/04/27 08:33
수정 아이콘
잘하는일로 돈을 벌고 좋아하는 일에는 돈을 쓰는것도 좋습니다.. 보통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게 일치하긴 힘들더라구요.
페로몬아돌
23/04/27 08:34
수정 아이콘
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해도 결국 싫은 일이 되더라구요.
23/04/27 08:44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죠..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걸 찾는단 보장은 없지만, 내가 '그나마' 잘하고 좋아하는걸 찾는 방법으로 경험만한게 없습니다.

다만... '잘하고 좋아한다'는게 꽤나 주관적인 영역이라
같은 적성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그걸 어떻게 활용하고 판단하냐는 개인차가 큽니다.

자신과 8-90% 맞는 직업을 찾았음에도 더 잘 맞는 일을 찾아 다니며 평생 탐험가 정신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대충 6-70% 맞는 직업에 만족하며 아쉬운 부분을 취미나 부업으로 채우는 사람도 있고,
원래는 적성에 전혀 안맞는 일이었지만, 일을 하면서 잘하고 좋아하는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도 있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성을 찾는게 중요하긴 해도, 적성에 과하게 연연할 필욘 또 없으니... 혹시나 적성을 찾지 못해도 너무 걱정하진 말란 말 입니다.

마무리 하며, 적성 찾기에 대해 제가 인상깊게 봤던 영상 하나 공유합니다.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사피엔스 스튜디오에서 한 강연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Yjw30wTUfE
23/04/27 08:53
수정 아이콘
자기 일에 열정과 노력을 쏟다보니 잘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23/04/27 09:01
수정 아이콘
도전해봐야죠
레너블
23/04/27 09:02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백수라 제가 잘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나 상담을 받아보고싶어서 글을 써본건데
그런건 없나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3/04/27 09:13
수정 아이콘
'직업상담사'란 직업이 있긴 합니다.
과거 학생 가르치던 시절, 학생 진로 상담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직업상담사 컨설팅을 받은적이 있거든요.
직업상담사를 어디서 어떻게 만날수 있는지는 저보단 다른분들이 도움 주셔야 할듯 합니다 (해외거주자라서..).
회색사과
23/04/27 09:03
수정 아이콘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은데
겹치는게 없다면 단연코 잘하는 걸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메시스
23/04/27 09:13
수정 아이콘
예체능 대학을 나와서 동기들이 흔히 말하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한 케이스인데 ..
졸업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대부분 (사회적)성공과는 거리가 멉니다.

좋아하는 것 보다 그냥 돈되는 업계에 뛰어든 사람이 성공하더군요,

대중 앞에서 하는 이야기는 본심이라기보다
그냥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립서비스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니
너무 믿진 마세요.
더파이팅
23/04/27 09:16
수정 아이콘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는건 너무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직업이 되면 좋아했던 일이 극혐되는 경우도 흔하구요.
'평생 할 수는 있겠다' 혹은 '싫지는 않다' 정도로 찾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이정도만 찾아내고 몸을 담구고 있어도 어느정도 성공한 사례라 생각합니다.
러신머닝
23/04/27 09:2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검사긴 하지만 워크넷에서 제공하는 이런 검사들도 시작점이 될 수 있을거에요. 그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는 막연히 제가 원하는 직업 상은 있었는데 실제 그런 성향과 적합한 직업을 모르다가 진로 고민 막바지에 알게 돼서 결정한 케이스라 정보를 많이 얻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요새 유튜브에서 현직자 인터뷰들도 많이 하니까 관심 생기는 직종이 있으면 검색해서 영상도 찾아보세요.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New/jobPsyExamAdultList.do
사람되고싶다
23/04/27 09:2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UG88-lJEVSQ

전 이 영상이 정말로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좋아하고 즐겁고 기뻤던 걸 필터링 하지 말고 최대한 다 찾고 그걸 세부적으로 쪼개보란 거였습니다. 같은 행동이라도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예를 들면 단순히 '농구가 즐겁다' 보다는 '어렵게 3점슛을 성공했을 때', '마음 맞는 동료와 빈틈없이 연계 플레이에 성공 했을 때', '과정이야 어쨌든 이겼을 때' 등. 이런 거요. 같은 농구지만 누구는 어려움의 극복을, 누구는 타인과의 협력을, 누군가는 승리의 쾌감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거죠.

이런식으로 쪼개서 분석하다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명확히 알게 되고 그 중에서 잘 할 수 있는 걸 골라야 한다더라고요.
23/04/27 09:36
수정 아이콘
그냥 내가 엄청 싫지 않으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직업으로 삼고,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면서 사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23/04/27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선은 잘 하는일과 좋아하는 일이 같은거고
차선은 잘 하는 일을 좋아해버리는 거 아닐까요
차차선은 잘 하는 일에 의미 부여없이 그냥 묵묵히 하는 게 아닐지

위에 3케이스에만 들어도 나름 괜찮은 것같네요. 잘하는일이 없거나하면 그때부터 더 끔찍해집니다
그리고 일은 일대로 두고, 자아실현이든 취미든 따로 하시는게 더 멋진듯 합니다.
특히 돈 안되는 거를 주업으로 굉장히 잘 하는 거보단.. 돈은 따로 벌고 좋아하는 일을 풍족하게 즐기는게 여러모로 더 좋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잘 하는일과 좋아하는일이 일치하면 자기건강이나 주변인간관계(가족)에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그런 단점도 있어요.
23/04/27 09:56
수정 아이콘
일단 여러 일을 해봐야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어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3/04/27 10:12
수정 아이콘
첫 직장부터 그런 건 힘들 것 같고, 일단 일을 시작하고 타협 못하겠다 싶은 부분을 이직을 통해 해결하면 어느 정도 맞춰지는 듯 합니다. 전 고작 7년차 직장인인데 이직만 5번 했거든요.

술영업이 싫어서 술영업 없는 곳으로 가고, 잡일하는게 싫어서 업무분장 제대로 된 곳으로 가고 등등

그 과정에서 연봉 깎인 적도 있고 워라밸 나빠진 적도 있었는데, 제 우선순위에 있던 문제들이 해결되니까 항상 만족스러운 이직이 되더라고요.
카오루
23/04/27 10:51
수정 아이콘
그냥...저는 모르겠네요.
'잘한다?' 주변에서 본인이 가장 잘하고 심지어 학교내에서 가장 잘해도
프로로 나가면 돈도 못버는 쭈구리 인생되는 경우 많습니다..
알바보다도 못버는 그런 인생...

잘한다 에서 예체능은 본인이 '잘한다'가 아니라 난 '천재'라는 확신이 있어야 전업으로 뛰어들어 볼만한듯..
마제스티
23/04/27 11:16
수정 아이콘
쉽지않은 일이죠 그게 싑게 말하먼 진로죠
장래희망이고
23/04/27 11:17
수정 아이콘
잘하고 지치지 않을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좋아하는건 취미로 하면 됩니다. 취미로 하다가 잘 되면 소소하게 용돈벌이 부업 정도까지 하고요.
무한도전의삶
23/04/27 12:50
수정 아이콘
좋은 결정은 다양한 경험과 정확한 피드백에서 옵니다. 근데 둘 다 시간과 돈과 노력을 겁나 많이 요구합니다. 방법은 나와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이유죠.
완전범죄
23/04/27 13:08
수정 아이콘
성공한 사람들은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가운데
최상위 아닌가요?
바람기억
23/04/27 13:33
수정 아이콘
진짜 잘하는 일을 업으로 사는 사람들은 이런 부류라고 봅니다
집에 돈이 많아서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가질 필요는 없고,
취미로 그 일을 맡아서 하는 경우지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써 보다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끔
사회적으로 '괜찮은' 직업을 갖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푸끆이
23/04/27 14:26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여도 그게 직업이 되서 '의무'가 되는순간 흥미를 잃을거같아요.
게임좋아해도 만약 프로게이머 되서 정해진 일과처럼 게임을 해야한다면 흥미를 금방 잃지않을까 싶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4/27 14:5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좋아하는데 해보니 잘해서 돈까지 잘벌리고 인정받고 워라벨 찾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좋아하는일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돈도 안되고 일은 빡센데, 막상 또 해보니 제가 잘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느꼈을때 상실감이 너무 컸습니다.
결국 윗분들 말대로 부딪혀보는수밖에요...

그래도 돈은 거짓말을 안하니, 돈이 되는 직업, 분야, 자격증, 회사 쪽으로 부단히 노력하는게 그나마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되는것같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3/04/27 15:19
수정 아이콘
전 이런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스스로 마음 속에 세우는 '허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뭔가 하나 고르면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서, 많이 투자할 것 같아서, 기회비용 때문에 쉽게 못 고르고 쉽게 못 시도해보고 가볍게 결정을 못하거든요. 정말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는 일이 있다면, 아주 작은 시도라도 해보는 과정이 필요한거죠. 처음부터 대단하거나 거창하지 않으면 뭐 어떻습니까. 일단 아주 작게라도 해보는거죠. 소설을 쓰고 싶다면 열 줄이라도 써보고, 사업을 하고 싶다면 일단 10원이라도 내 힘으로 벌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국영
23/04/27 15:36
수정 아이콘
원인과 결과를 바꿔야합니다.
“잘하고 좋아하는 직업“을 찾는 게 아니라 ”하다보니 잘하고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럼 하다보니 좋아질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이냐하면.. 결국 남들이 다들 좋다고 인정하는 직업이더군요… 검사 판사 의사 공무원 등등. 쩝
23/04/27 15:47
수정 아이콘
1.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놀고 먹고 싶지 일하면서 인생을 깨달으려 하지 않습니다. 진짜 놀고 먹는 일조차도 직업이 되면 즐겁기는 쉽지 않죠(빠니보틀도 카메라키면 여행이 별로 즐겁지 않다고 얘기했는데요)

2.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든가 '누구든 자신의 적성을 갖고 있다'이런건 정말 무책임한 얘기고 노동이 자아 실현의 수단이 된 게 근대 이후에나 나온 얘기죠.

3. 남들은 싫어하는 데 본인은 좋아할 만한 직업은 많지 않습니다. 괜히 어르신들이 전문직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운운하는게 아닌 건 사실이에요 업무 밸런스든 수입이든 정년 보장이든 확실한 장점들이 있는 직업이 저 분류 안에 들어갑니다.

4. 그냥 본인이 하면서 오래 버틸수 있고 신물 안 나는 걸 골라야된다 봅니다. 적성 검사나 MBTI같은게 사실 이런데 쓰라고 나온건데 MBTI 비추천직업을 다 걸러버리고 추천 직업 중에서 본인 목표를 삼으면 보통 지뢰는 안 밟아요.
티아라멘츠
23/04/27 17:11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결국 안전한 선택은 돈 잘벌고 안정적이고 업무강도가 세지않은 직업입니다. 재미는 취미에서 챙겨도 되거든요.. 진짜 내가 못해먹겠다 수준만 아니면요.
항정살
23/04/27 22:12
수정 아이콘
일단 명문대를 졸업하시면 좋아하는 일을 할 기회는 더 많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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