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3/05 14:04:21
Name grrrill
Subject [삭제예정] 미각이 발달하면 사는데 도움될 일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단 내용이 좀 부끄럽고 황당해서
삭제예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은 그냥 편식을 좀 한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남들보다 미각이 발달한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커피나 와인을 마시면 원산지를 제법 잘 맞추고
(따로 배운적은 없고 평소에 마시면서 느낌? 같은걸 기억했습니다)

집밥도 조리법이나 재료를 바꾸면 티가 나더라구요
저번엔 소금 종류가 바꼈는데 그걸 맞춰서 뭔가 신기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능력?은 삶에 별로 도움될게 없는것 같아요
미적감각은 옷입는데라도 도움되고
운동능력, 음감 이런것도 뭔가 자랑거리라도 되는데

미각은 요리하는거 말고는 도움이 안되는것 같은데
(참고로 저는 요리는 라면만 합니다)
오히려 입 짧다 불만가지지 마라는 말만 듣게 되는것 같구요

어디 사는데 도움될 일이 있을까요?
요리라도 따로 배워야 하는걸까요 정말 귀찮은데..

저도 또또 편식한다는 이런 말 말고
맛잘알이다 같은 칭찬 좀 받고 싶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5 14:20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 회식담당 하시져 ...
23/03/05 14:37
수정 아이콘
이건 득이아니라 손해 아닌가요 크크
23/03/05 14:45
수정 아이콘
회사돈으로 먹고싶은거 고를수 있자나요 :)
맹렬성
23/03/05 14:46
수정 아이콘
따지고보면 감각영역이 다 그렇습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발달시키지 않으면 예민하게 타고난 감각들은 죄다 무의미해요. 예를 들어 귀가 예민한 사람은 음악을 배워야 예민한 귀를 쓸데가 생기는거지, 음악 안배우면 그저 온갖 잡소리에 고통만 받는거지요 크크.
23/03/05 14:53
수정 아이콘
결국 문화센터 요리강좌 등록이 답일까요
뭔가 우리집 요리사가 되어버릴것 같은 느낌인데요 크크
하우두유두
23/03/05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둔감하고 와이프는 좀 민감합니다.
저는 냄새나는 돼지고기도 잘먹는데 와이프는 냄새나면 안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이찝니드아...
23/03/05 15:00
수정 아이콘
요리와는 상관없는데 막입이면 요리를 개판으로 해도 잘 먹거든요.
23/03/05 15:02
수정 아이콘
음감 좋다고 악기 잘치는게 아니라 이건 사실 요리에도 도움이 크크크
23/03/05 15:09
수정 아이콘
음감은 가끔 노래방에서 도움이 됩니다!
제가 없기 때문에 잘 압니다 흐흐
아케르나르
23/03/05 15:11
수정 아이콘
아마도 글쓴 분은 남들보다 후각과 미각이 같이 발달하셨을 거 같은데, 그렇게 부끄러워하실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평균보다는 좀 나은 미각? 후각?을 가진 거 같긴 한데, 그리 크게 써먹을 데는 없을 거 같네요. 스몰 토크의 소재로 삼기는 좋겠지만.
소소하게는 음식이 상한 걸 남보다 더 빨리 알아챈다던가, 음식의 맛이나 간을 보고 조언해줄 때 도움이 되긴 하겠죠
23/03/05 15:20
수정 아이콘
딱 현실적인 활용법이네요 흐흐 이정도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아케르나르
23/03/05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밥이 약간 쉬거나 생굴이 맛이 갔을 때... 가족들한테 미리 알려주는 용도로 유용했습니다. 후각쪽으로 더 쓰임이 있을 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이혜리
23/03/05 15:56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절대미각!?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능+노력+교육으로 갈고 닦아진 상태인데,
잘난척하기 매우 좋습니다,
23/03/05 16:14
수정 아이콘
예시 좀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크크
부산헹
23/03/05 16:45
수정 아이콘
상한거도 모르고 먹다가 와이프한테 똥도 먹어봐야 아는놈이라고 쳐맞은뒤
냄새랑 맛 잘 보는게 아주 부럽읍니다
알카즈네
23/03/05 17:47
수정 아이콘
요리 제대로 배워서 식당 운영해보시는 게..
댓글자제해
23/03/06 08:34
수정 아이콘
느낄수있는 맛과 향의 바운더리가 일반인보다 훨씬 넓은 범위라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시면 그것만으로도 엄청 만족하실겁니다
요슈아
23/03/06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테이스팅 중요한 주류 마셔보시면 아실 거 같은데 말이죠.
술을 안 즐기신다면 모를까 한번 시도 해 보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미묘한 맛도 파악이 되는 정도라면 아예 소믈리에쪽도 괜찮아 보입니다 크크크.
윤니에스타
23/03/06 09:42
수정 아이콘
음. 요리 말고 있을까요? 그래도 편식하는 것과 미각이 좋은건 다른 거라 최소한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물영양제
23/03/06 09:52
수정 아이콘
위스키블랜더 어떤가요?
김선신
23/03/06 10:00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이 요리하면 진짜 맛있어요 맛집 음식도 따라하실 수도 있고 재료가 뭔지 한번에 알아맞추고..는 저희 할머니 크크 요리 배워보시면 좋을텐데...
식물영양제
23/03/06 10:01
수정 아이콘
후각도 강하실 것 같은데 조향사 이건 어떻습니까?
모나크모나크
23/03/06 10:10
수정 아이콘
철냄비 짱의 그 신의 혀가 생각나긴 하는데.. 일상 생활에서는 고통만 받으실 듯.. ㅠ.ㅠ 뭐든 둔한 사람 옆의 예민한 사람은 고통받더라고요.
파고들어라
23/03/06 12:12
수정 아이콘
돈은 안되고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아마 좋은 요리, 좋은 술을 먹으면 남들은 못 느끼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생에 즐거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9370 [삭제예정] 미각이 발달하면 사는데 도움될 일이 있나요? [24] grrrill7199 23/03/05 7199
169358 [삭제예정] 과속 위반 단속 질문입니다. [18] 마제스티9881 23/03/04 9881
169327 [삭제예정] 무계획적인 소비가 남한테 피해를 주는거라 생각하시나요? [36] 삭제됨9750 23/03/02 9750
169319 [삭제예정] 그만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19] 무한도전의삶9829 23/03/02 9829
169282 [삭제예정] 여자친구가 전일 스토킹을 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14] 삭제됨9460 23/02/28 9460
169277 [삭제예정] 연예인 빚투 관련 댓글로 모욕죄 고소 당했습니다. [20] 삭제됨9659 23/02/28 9659
169263 [삭제예정] 생산직 퇴직금 질문입니다 [4] 삭제됨6973 23/02/27 6973
169256 [삭제예정] 대학병원에서의 출산(노산)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0] 건투를 빈다7565 23/02/27 7565
169243 [삭제예정] 자유게시판 64시간 표 관련 질문 [2] 삭제됨7467 23/02/26 7467
169225 [삭제예정] [연애?] 상대 집에까지 갔다가 그냥 나온 건에 대하여.. [10] 삭제됨8379 23/02/25 8379
169214 [삭제예정] 난방비 캐시백 안되는건가요? Janzisuka8181 23/02/24 8181
169209 [삭제예정] 답변 감사합니다. [14] 삭제됨9101 23/02/24 9101
169151 [삭제예정]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 요슈아6908 23/02/21 6908
169124 [삭제예정] suv 차량 구입 고민입니다. [51] 앙금빵10065 23/02/20 10065
169110 [삭제예정] 가로길이라 90cm이하인 냉장고 찾고있습니다. [7] 1027726 23/02/19 7726
169083 [삭제예정] 메이저 대학교 교직원 취업은 어떤가요? [17] 삭제됨8290 23/02/17 8290
169073 [삭제예정] 입사 전에 전화로 연봉을 물어봐도 될까요? [20] 삭제됨9979 23/02/17 9979
169046 [삭제예정] 전국단위 공모 오프라인 홍보? [12] 삭제됨7050 23/02/16 7050
169034 [삭제예정] ................. [19] 삭제됨6943 23/02/15 6943
169032 [삭제예정] 검찰/경찰 등의 출석 요구서나, 연락을 의도치 않게 받지 못한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9] 삭제됨8021 23/02/15 8021
169018 [삭제예정] (회사생활) 신입사원 관련 고민입니다 [36] 바이든9519 23/02/15 9519
168945 [삭제예정] 일머리 부족... 저와 같은 증상이신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33] 삭제됨9921 23/02/11 9921
168939 [삭제예정] 대화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예민충인가 해서요 [30] 삭제됨8822 23/02/10 88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