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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7 16:02
다행히 사기업에서 근무한 기간이 더 긴 상황이긴 합니다. 처음에 공기업에 적응하기가 더 힘들었는데, 또 다녀보니 다닐만은 하네요 흐흐
22/12/27 16:42
입사 처음에 점심 먹고 1시 2분에 자리 들어왔다가 지각처리 될 뻔했습니다. 크크 김영란법부터 시작해서 무슨 지켜야할 규정이 이리 많은지.. 도 닦는 느낌으로 적응했네요.
22/12/27 15:58
내년에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인센 믿고 계약직으로 들어가기엔...너무 큰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가족이 있거나 자녀교육까지 생각한다면 서울이라는 장점이 있으니 사기업쪽으로 도전이 필요하긴 할텐데 리스크가 본인이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다는걸 생각하셔야겠죠.
22/12/27 16:17
인센티브는 제가 낸 실적 연동이라, 사실 남 탓할 부분은 별로 없긴합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뿐..
다들 지방근무는 생각보다 버틸만 하신가봅니다.
22/12/27 16:25
2번이 현 직장이고 1번이 옮길 곳이라면 모르겠는데 현 직장이 1번이라면 저 정도 조건으로 옮길 이유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현재의 지역 생활이 힘드시다면 서울 행을 할 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22/12/27 16:33
사실 지방도 돈 잘벌면 옮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차 있으실거고 기차역 있을거고.. 인프라가 대놓고 후달린다거나 교통망이 엉망이거나 하는 도시는 많지 않아서 지금 세전 1억이면 이직시 리스크가 커보이네요 굳이 리스크 테이킹 하실 이유가..
22/12/27 16:47
네네 다행히 거제 통영 급은 아니라서 현재도 매주 주말마다 서울 다니고는 있습니다. 가정을 이루는 문제에서의 단점이 좀 크긴하네요.
22/12/27 16:38
인센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1억원도 사실 엄청 큰 연봉이지만, 1억 vs 1.7억 정도로 봤을 때 생활비 제외 저축 가능 금액의 차이가 꽤나 커서 고민이 되긴 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직업 안정성을 크게 봐주시네요. 인센티브 같은 경우에는 제 성과에 비례해 나오는 구조라 회사에서 막 던지는 숫자들은 아니었습니다. 22년에도 기존 직원은 연봉의 100% 수준으로 확인됐구요.
사실 결정은 이미 완료했는데, 이렇게까지 원사이드 할 줄이야 흐흐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2/12/27 16:47
인센티브라는게 슈뢰딩거의 영역이라 내 통장 안에서 관측되기전엔 허상이긴 합니다.
내일 일도 예측이 쉽지 않은데 1년뒤 회사 매출과 내 인센이 확정적으로 충분히 괜찮을거라고 예상하긴 힘들다는거죠 흐흐 성과 비례라는것도 지금까지 5년이상 매년 공정하고 꾸준하게 나온건지, 코로나 이후 반짝 올라간건지 등등을 분석해봐야하는거구요.
22/12/27 16:50
맞습니다. 다만 업계 특성상 극단적으로 회사가 적자가 나도 제가 돈을 벌면 인센티브는 받게 되어있긴합니다. 근로계약서에 성과급 비율까지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그정도는 아닌 경우도 있고 케바케긴합니다.
그래서 개인 성과가 중요하고 스트레스는 큰 편입니다.
22/12/27 16:47
현 직장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2번은 서울 근무라는 것 이외에 딱히 이직 했을 때의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무조건 서울에서 살아야겠다는 게 아니면 현 직장에 남는 게 낫지 않을까요?
22/12/27 16:48
이건 솔직히 지방에서 살만하냐 아니냐 싸움 같아서..
지방살이 질리거나 자녀교육 목동이나 강남에서 시켜야겠다거나 하는 절박함(?)이 생기시면 그때 옮기면 될 일 같습니다.
22/12/27 16:54
어떤 업종이신지 전혀(!!) 절대(!!!) 모르겠지만 바쁜 업종이시라면 어차피 가정 이룰 짝은 주말에나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니겠나요
연봉 금액을 보니 언제든 서울 컴백 가능하실 것 같은데 그럼 별로 디메리트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2/12/27 16:58
아 이렇게 또 신상이 털.... 은 아니고
네네 맞습니다. 그래서 매주 서울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방은 별로 살만하진 않네요 흐흐. 6시 퇴근해고 간단히 1시간 정도는 공부하고 있는데, 목표가 없다보니 집중도 잘 안되고 그러네요..
22/12/27 17:11
사실 계약직이랑 정년보장이라는 말 떼놓으면 (떼면 안 되겠지만)
지방 1.7억 vs 서울 1억 해도 서울 1억이 더 많을 수 있는데요.. 저같은 보통 월급쟁이들은 정규직, 정년보장에 두는 가치가 더 높기도 하고 서울사시는 옛 동료들 어떻게 지내는지 미래는 어떨지 많이 말씀 나눠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실적으로 자른다지만 좋을땐 다 같이 좋고 안좋을때는 다 같이 안좋은 것 아닌가요.. 하하
22/12/27 17:53
확실히 pgr 연령대가 좀 높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의미에서 직업안정성의 가치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주변은 연봉 상승률이 너무 낮아서 15~20년차 되바야 1억 중반인데 친구들은 그거 두배는 될거라며 이직하라는 의견이 좀 더 많긴 했고, 제 나름대로 최선의 결정을 했습니다만 이렇게 갈리는 것도 재밌네요. 그리고 모두 다 많이 벌어야 회사도 해피하게 인센을 주는 것도 맞긴 할겁니다!
22/12/27 16:51
내년에 불경기 올 확률 99%라 저라면 1번 합니다
지금은 몸을 움추릴 땝니다 그나저나 지방 1억, 서울 인센포함 1.7억은 어느 업종이시길래 가능한 건지 궁금하네요 덜덜덜
22/12/27 18:10
이직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뭔일이든 실적을 쌓아야 한다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실적의 경우 대부분은 소수의 몇명이 독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매년 갱신에 50부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다가 실적에 의거한 인센티브라.. 끌리는게 하나도 없네요
22/12/27 22:19
감사합니다. 사실 결정은 이미 했고, 그냥 vs 놀이 겸 다양한 의견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마음가는 대로 하는게 정답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2/12/27 20:33
기금쪽..은 아니시죠?
서울라이프란게 너무나 매혹적이긴해서 고르기 참 쉽지 않은 문제같아요.. 양 선택 다 많이 봐서 가족 혹은 본인에 니즈에 맞게 고르셔야 할 듯 합니다 ㅠ
22/12/27 20:58
후자 추천합니다
고향이 서울이거나 생활 기반이 있으면 서울에서 생활하는 게 금전적 가치가 크다고 보고요 안정성은 케바케이겠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직장 선택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정년 보장보다 지금의 높은 소득이 매우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서울 생활에 대한 요구와 50대 이후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할 듯 하네요.
22/12/27 22:24
이러한 이유로 제 주변에서는 이직 추천이 많았고, 서울에 주 거주지가 있는 상황이라 현재의 높은 소득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주택 매수나 이런 것도 현재 돈이 좀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서울 생활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50대 이후는 정말 감이 안 오네요. 이와 별개로 은근히 황밸이 되어가는 것 같아..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치는 참 공정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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