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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7 18:19:25
Name 밤공기
Subject [질문] 우크라이나 전황이 어떤가요
얼마 전까지도 pgr 게시글에 이제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가 점차 러시아를 밀어낼 것이라는 전망을 본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경제 제재로 점차 전쟁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고요. 사실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측을 할 수 없지만 가끔씩 뉴스 기사를 보면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장악에 성공하는 것 같은 모양이네요. 점령이 완료되어 버리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영토 수복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러시아도 점령지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겠지만요). Pgr 분들은 우크라이나전의 전황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여름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밀어낼 것이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지금대로 전선이 굳어질 것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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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7 18:31
수정 아이콘
일단 러시아는 돈바스 다 먹으면 최소한의 명분은 챙긴거라 물밑으로 휴전 시도는 해볼거 같습니다.
이걸 우크라가 받냐 안받냐인데... 혼자의 판단이면 절대 안받겠지만 서방쪽의 종전압박도 쎌거 같은데

미국도 여기까와서 러시아랑 타협하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우습고 그렇다고 폭망하는 경제와 지지율을 모른척 할수도 없고 출구전략을 어떻게 세울지가 관건이네요
Jedi Woon
22/06/27 18: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조금씩 밀리는 형국이고, 헤르손 전역에서는 조금씩 우크라이나군이 밀고 있어서 크림반도까지 러시아군이 밀리는거 아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아래 블로그를 통해 전황을 접해보고 있는데 국내 언론보다 정리가 잘 되고 최신 소식을 잘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kkumi17cs1013

지금 같은 흐름이면 우선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과 크림반도를 수복하고, 그다음 돈바스 지역에 반격을 가할 거 같습니다.
그 시기와 속도가 중요하겠지만, 빠르면 올 겨울 오기전에 우크라니아가 돈바스 지역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메타몽
22/06/27 1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youtu.be/IPqNCivCx0A

전세계에서 매주 일어나는 주요 이슈를 모아서 보여주는 KBS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각 나라의 특파원을 통해 현지 소식을 가장 잘 전달해 주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매주 나오는 주제입니다

(이 프로만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시청해도 슈카월드 이상의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도 지원합니다))

본문의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드리자만 우크라이나가 많이 힘듭니다

러시아는 우회 수출을 통해 루블화 가격이 정상화 되다 못해 가치가 상승한데다 국내 경제도 꽤나 안정화 되었고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수무기를 받았지만 숙련도 부족, 물량 부족으로 해안가에서 계속 밀리는 중이고

유럽 등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향 많이 받는 국가도 이젠 우크라이나가 땅 양보해서 얼른 전쟁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죠
22/06/27 19:31
수정 아이콘
위에 세분 의견이 다 다른걸로 봐서는
네티즌끼리 토론해봐야 아무도 모르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항정살
22/06/27 19:41
수정 아이콘
척척석사
22/06/27 20:14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크 이게맞다
메타몽
22/06/28 0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22/06/27 19:56
수정 아이콘
영어 가능하시다면 외신을 보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마음에평화를
22/06/27 20:22
수정 아이콘
전황 집계가 쉽지 않아서요. 그만큼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고 있진 않다는 소리죠..
kartagra
22/06/27 21:25
수정 아이콘
돈바스가 밀리는 이유는 러시아가 모든 병력을 영끌해서 동부에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헤르손 지역이나 남부는 조금씩 밀리고 있어요. 하르키우는 거의 국경선 근처까지 밀려버렸고.

이런 전투에서 중요한 건 땅 얼마 먹는 게 아니라, 상대의 병력을 아예 소멸시켜야 하는데 러시아는 능력 부족으로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후퇴(세베로나 졸로테)하는 걸 막을 수가 없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능력 부족(낮은 차량화,기계화)으로 러시아가 런(키이우, 하르키우)하는 걸 막을 수 없었죠.

결국 동부는 계속해서 우크라가 지연전을 강요하며 소모전이 일어나고 있는 판국이고, 대충 리시찬스크 정도까지는 밀려도 큰 일은 아닙니다. 다만 리시찬스크에서 집단으로 병력이 소모당하면 큰일이겠습니다만, 러시아에 그럴 능력이 있을 것 같진 않아서....
슬라뱐스크가 위협당하면 그때는 돈바스가 위험하다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에요. 다만 동부는 러시아가 병력이 훨씬 많아서 힘든 것도 맞습니다. 둘 다 영혼을 갈아넣고 있죠.

우크라이나 보급로 자체가 영 좋지 않아서(개판난 도로사정은 우크라도 마찬가지라) 병목 나서 지원을 팍팍 넣기도 힘들고, 새로운 무기 체계 훈련하는 것도 다 일이죠. 다만 하이마스 같은 다연장이나 자주포들 슬슬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전황이 좀 안정되어가는 모양새긴 합니다. 빠르면 늦여름, 늦으면 가을쯤에 우크라이나가 슬슬 반격각 볼 텐데, 이게 어떻게 되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지금은 시가전 강요-소모전 강요 하면서 지연전 중인데, 이쪽은 나름 성공 중입니다.
밤공기
22/06/28 06:24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2/06/28 14:43
수정 아이콘
걍 교착인거 같아요..

누가 이기고 있다 지고 있다.. 분분한걸로 봐서...

다만 전쟁시작당시의 전망보다야 우크라이나가 훨씬 선전하는 것은 맞지만,

러시아도 자존심이 있고, 국민들도 나름 푸틴을 믿고 따르며 견디는 거 같고.. 아무리 수입을 못해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러시아 흑자에 통화가치도 안정되어 러시아도 전쟁수행 능력 자체에 문제는 없을 것같아요..

결국 우크라이나가 훈련 및 무기를 받아서 러시아를 밀어내버리지 않는 이상, 서로 버티기인데... 서방여론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서방여론이 아직까지는 우크라이나 편인거 같은데, 지금과 같은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지면 어느순간에 우크라이나에 압박이 될거고.. 적당히 러시아 체면을 세워주는 방향으로 휴전협정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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