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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1 19:39
아이들 생각에 이혼 미루시면 진짜 병 됩니다. 이 영역에서는 시간이 약이 아니에요. 하루빨리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 계획 잡으시는게 약입니다. 힘들고 괴롭고 정신없는 시간이겠지만 아이들 보시면서 잘 인내하시고 견디시길.... 응원 하겠습니다.
22/06/11 19:39
서로 갈등이 잘풀리면 좋겠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와이프분께 보낸 메세지나 기록들 챙기세요. 법으로 갈수도 있으니까요. 말만가지고는 증거가 안되니까요
22/06/11 19:44
지금 상황에서 한 번 더 기회주시고(뒤로는 최대한 증거 수집하시고 법적으로 유리한 상태 만드시고)
진짜 반성하면서 아이들 잘 캐어하면서 살면 그대로 사시는거고 잠깐 반성하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최대한 유리한 상태로 이혼하세요.
22/06/11 19:50
아이들을 혼자 키우시려면 엄청 험난하실 것 같기는 한데... 제 친구라고 쳐도 갈라서라고 할 것 같아요 이미 이 상황에서는 더 끌어봤자 악화될 뿐인데.... 아 그래도 남자분 혼자서 아이들 키우려면 정말 힘드실텐데... 하 진짜 제가 다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어휴
그런데 이게 만약 이혼 소송으로 가게 되신다면 직접적인 바람의 증거는 없어서 좀 어려울것 같긴 합니다
22/06/11 19:50
자녀분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 눈치 꽤나 빠릅니다. 이미 눈치챘을수도 있어요.
자녀 입장인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금방 눈치챘고, 결국 뭐 자기가 어쩌겠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22/06/11 19:59
글에는 안 나와 있는데 외도한 사실이 발각된 건가요? 아니면 그냥 글에 나온 게 전부인가요?
전자랑 후자는 완전 다른 얘기긴 한데..
22/06/11 20:30
글만 봐서는 좀 애매하네요.
정황은 확실하지 않은데 이혼 통보를 하고... 그런데 거기에 대고 아내는 외도가 아니다 맞다가 아닌 무작정 사과를 하고.... 문맥 상 외도 같기는 한데 어쨌든 외도가 사실이라면 그냥 빠르게 이혼하는 게 맞습니다. 대놓고 연락 끊고 아침에 들어올 정도면 뭐 어떻게 수습될 사람이 아닙니다. 애들 자랄 때까지 별거를 하다가 이혼하라는 건 무슨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_- 이러면 작성자분은 별거 중에 연애하다가 걸리면 개털 되는 겁니다.
22/06/11 20:32
외도를 한게 맞다면 증거를 조금이라도 확보 해놓고 이혼 진행 하는게 모든 부분에서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22/06/11 20:49
이혼을 결심하셨으면 미리 하는게 낫습니다.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보다, 이혼가정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가진 상태에서 성장하는게 더 좋은 영향이 갈겁니다. 아이에게 부모님은 하나밖에 없는 내편입니다. 그 부모님 사이가 나쁜 걸 알면 아이가 겉돌게되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갖추는데도 거리감이 있습니다.(경험담)
이혼가정이 요즘에는 흠도 아니고 꽤나 있다고하니.. 본인의 행복을 찾아야 아이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키워본적은 없지만요. 근데 외도가 확실한지 정확한 확인은 해보셔야할듯하네요..
22/06/11 21:43
외도 여부를 증빙할 수 있는 증거가 있는지, 심증만 있는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면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2/06/11 21:59
아내분이 떳떳하다면 밝히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저런 반응이면 외간남자가 있었음이 거의 확실하겠죠. 또 상상하기조차 싫은 선까지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어머니라고 불리웠던 사람이 불륜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가 국민학생이었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꽤나 컸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를 위해 글쓴이님이 판단을 흐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부의 관계가 깨어져버린 상황에 글쓴이님이 참고 간다한들 그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이혼을 하고 난 후라면 서로에게 불신이라는 감정은 덜 생기기 마련이죠. (저의 경우는 그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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