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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0 15:17
저희 할아버지도 당뇨가 조금 있으신데, 카페인 줄이라는 의사의 조언을 듣고서
디카페인 + 무설탕 커피로 바꾸시긴 했는데 맛없다고 하셔서 아직도 브랜드를 찾고다니고 있습니다 크크
22/05/10 15:41
절대!! 몰래 단독 행동하지마시고 와이프에게 선보고+대안제시후 생각하셔야합니다. 크크
스테비아 믹스 광고를 하고있으니 일단 이쪽으로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22/05/10 15:51
저도 당뇨가 있습니다. 친절한 의사님과 열심히 상담하고 얘기하다가, '다 필요없고 당뇨에 관해 두 가지만 얘기하라고 하면 폭식하지 말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커피 믹스 먹지 않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야 어차피 먹지 않는 거긴 해도, 믹스 커피가 정말 나쁘긴 한가보다 싶었습니다.
22/05/10 16:18
믹스 커피의 문제는 양이 적어서 포만감이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 하루에 한 개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식후에 하나, 간식으로 하나 이런식으로 몇 개씩 꾸준히 먹는거죠. 그러면 당 수치는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혈관 및 장기는 고통을 받는데 인지는 안 되고.
믹스 커피 드시게 된다면 설탕은 2/3 이상 버린다 생각하고 드시면 좀 낫습니다. 저도 당뇨가 있는데 의사샘이 아무리 운동 열심히 하고 당뇨약 잘 먹어도 외부에서 투입되는 당이 그대로면 아무 소용 없다. 투입되는 양을 줄이는게 핵심이라고 하시더군요.
22/05/10 16:26
저희 아버지 당뇨이신데, 시력이 많이 저하되셨습니다.
당뇨 진단 이미 받으셨으니, 강경하게라도 식습관 바꾸게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22/05/10 17:20
전 결국 못말린다고 봐서 어차피 막아도 몰래 할 확률이 높아서 어느정도는 허용해야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추가하신대로 결국 직접 사러 가시잖아요. 이거 계속 와이프분한태 애기하고 제제한다면 아무한태도 애기안하고 혼자있을때만 몰래 드시겠죠. 저희 아버지가 심근경색에 당뇨도 심하신데 술 계속 드셨는데 아파지시니까 결국 술 못드시는데 어차피 사람이 그걸로 인해 위험해지면 몸이 알아서 거부하더라구요. 물론 몸이 거부할 일 없도록 하는게 좋지만 그게 쉽다면 세상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지도 않겠죠. 어쨋던 안되는걸 너무 강제하는건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줄여나갈 방도를 찾아보고 합의지점을 찾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22/05/10 17:53
https://blog.naver.com/ekdlsdl12/222649503717
https://blog.naver.com/brteddy/222247760767 이런 제품들처럼 에리스리톨 (설탕과 비교해서 아주 낮은 흡수율) 로 만든 제품들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22/05/11 12:31
스테비아커피믹스 라디오광고 엄청하던데
그거부터 시작하시는게... 제 아버지는 당뇨판정받으시고 아메리카노만 드시긴 합니다. 믹스는 진짜 가아끔 드세요
22/05/11 12:37
아주 심한 당뇨 아닌 이상 약들이 좋아서 조금 관리하시면 큰 무리는 없긴 하지만 되도록 커피믹스류는 피하는 게 낫긴 하죠.
대체당 커피믹스가 가장 맞을 거 같습니다. 맛이야 아무렴 오리지널보다 못하겠지만, 눈치 안 보고 안 다투고 그래도 비슷한 맛 내는 거 맘 편히 드실 수 있는 거니 살살 설득해 보시는 게 제일 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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