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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22:22
저도 인간관계로 많은 풍파를 겪고
언제부턴가 세상 혼자 사는 마인드입니다. 결국 내가 딱히 노력 안해도 남아주는 나이 불문 친한 친구가 딱 3명 정도 남았는데 저만 아는 깊은 마음에서는 얘들한테도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언제고 틀어지면 안봐도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만나거나 연락할 땐 잘합니다.
22/04/28 22:30
제가 이래서 자게에 글도 썼는데 손절했습니다
만날 사람이야 찾으면 많아요 저도 님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같은 마음이었거든요
22/04/28 22:52
그쵸. 아주 오래된 친구 모임에서 연락을 담당하는 편인데 그 중 하나가 "나는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더니 그대로 연락이 끊겨 버리고 벌써 10년도 넘게 지나서 상가 집에서 스치듯이 만났는데 예전에 행복했다면서 10년 전 얘기를 하는데 그 때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힘든 마음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네요.
22/04/28 22:58
참 열심히 노력했던 친구인데, 지금 까지 했던 노력이 별 의미가 없게 된 것 같네요.
이러한 상황에서도 끊지 못하는 저도 참 제 자신이 미워지네요.
22/04/29 00:36
사실 그동안 맘 털어 놓을 수 있게 해준 것도 고맙죠.
관계 유지할 노력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면 다른사람에게 의지 할 수도 있고, 오히려 다른사람이 글쓴이님에게 의지 할 수도 있구요. 관계와 맘이란게 항상 일정하지가 않아서, 회의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카톡 오픈방 들어가서 약간의 익명성을 가지고 맘을 털어놓거나, 상대방분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맘을 털어놓을 수도 있구요. 전 제일친한 친구한테 그런맘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똑같은 상황인데도 맘이 편해졌고 관계도 똑같은데 제 맘만 그렇게 생각했던거구나 했었죠
22/04/29 01:16
기대를 하지 마세요. 예컨대 돈을 빌려준다면 받을 기대를 하지 마는거죠. 그럼 서운함이나 아쉬움이 없습니다. 나에게만 집중해서 관계를 형성하면 됩니다. 아마 지금 상대방은 이미 그러는거 같습니다.
22/04/29 01:33
저도 본문과 같은 일들을 수차례 겪으며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는 것, 인간에게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는 것, 나 자신이 잘 되는 것만 생각하는 것 다소 뻔한 이야기이지만 위와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22/04/29 08:35
인간관계에서 노력이 필요한 관계는
1) 기대하지않던가 - 일방적으로 너무 좋으니 그걸로 만족 2) 깊에 빠지지 않더가 - 금전 업무등으로 엮인사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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