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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04 18:43:04
Name Da.Punk
Subject [질문] 부모님이 키우시던 강아지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저를 많이 따르던 놈이라 저 역시 너무 안타까운데요..
부모님은 양계장(산란계) 농장을 하고 있으시고
저는 상황을 못봐 모르겟지만 어머니와 밭에서 같이 놀고
저녁즈음 되서 갑자기 몸이 꿀렁꿀렁 거리더니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따로 사는지라 부모님께 안부전화드리고 항상 강아지 안부도 물어보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오열 하시면서 죽엇다고 하고 위 증상이 있었다고 하니 참 착잡한데

정말 이상합니다 죽을 이유가 없는데..
어머니까 밭에 농약이 쳐져 있던거 아니냐 해도 그건 아니라 하시고(농약을 아예 뿌리지 않으시고 놓지도 않으신답니다)
전에 교통사고 한번 난적은 있지만 심하게 난건 아니었고 치료 후 기력도 회복했었는데..
근래에 들어 식사량이 줄곤했지만 활동량은 여전히 많아서 건강하다 생각했습니다.

거품을 몰거나 그런것도 없이 건강하던 녀석이 갑자기 이렇게 됏다는데 혹시
의심가는 병이 있었을까요.. 광견병이며 심장사상충까지 다 예방접종도 했엇는데..
장난꾸러기였지만 제가 없는 곳에서 부모님께 많은 위로가 되주던 녀석인데 너무 안타까워서 한번 질문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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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고란
21/05/04 18:54
수정 아이콘
개를 비롯한 동물들은 무리에서 배제되지 않으려고 아픈 것을 숨기는 습성이 있는데, 어쩌면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1/05/06 01:57
수정 아이콘
그것도 개바개인게, 사실 소형 애완견들은 아프면 아주 사방팔방 티를 냅니다.
GNSM1367
21/05/04 22:49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은 반려견 부검도 하던데.. 좀 큰 도시고 대형 동물병원이 있으시다면 부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이과망했으면
21/05/05 02:07
수정 아이콘
뭘 잘못 먹은 거 아닐까요? 심장/폐/간 등등 질병으로 장기기능이 떨어져가는 질병이면 활동량 줄고 식사량도 줄고 해서 당연히 아실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징조 없이 갑자기 무지개다리 건넌 거면 뭔가 잘못 주워먹어서 급성으로 진행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수의사 뭐 이런건 아니고 다년간 아픈 댕댕이들 케어한 경험으로 짐작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두딸아빠
21/05/05 03:42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으나 벼룩(tick)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도 기르던 강아지가 밖에서 오전에 산책 후 집에서 쉬다가 오후부터 갑자기 하반신 마비증상이 시작되더니 동물병원에 갔더니 이미 늦었다면서 딱 하루만에 하늘나라로 가더라구요...
애플리본
21/05/05 05:06
수정 아이콘
급성 중독이나 위 염전 등이 의심 되네요
미고띠
21/05/05 10:01
수정 아이콘
밖에서 키우면 쥐약 먹은 쥐 건드리고 죽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안타깝네요.
21/05/05 11:33
수정 아이콘
90년대 중반이었나 저희집 진돗개가 저렇게 죽었었네요. 전날까지 뛰어놀다가 아침에 갑자기 옆으로 드러누워서 껄떡거렸는데 어린맘에 수의사에게 주사맞으면 다시 살아날줄 알고 학교갔었거든요. 집근처 동물병원 원장님이 직접 집에와서 진찰하고 주사도 놓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학교다녀오니까 누워서 고개만 꿈틀 꿈틀 거리더니 풍선 공기빠지듯 피쉬쉬 하고 죽었습니다. 제가 하교할때까지 어떻게든 버틴것인가 싶었어요. 눈뜨고 죽었는데 감겨주고 옷에 싸서 시골에 묻어줬었네요. 풀어놨지만 마당에서만 살았고, 대문열려도 나가지 않았어요.
그땐 우리가족도, 쥐약먹은 쥐잡아먹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
버드맨
21/05/05 18:19
수정 아이콘
유박비료가 의심됩니다. 강아지 돌연사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증상도 비슷한 것 같네요.
무지개다리 건너서도 행복할 겁니다..
21/05/06 14:01
수정 아이콘
의견주신 모든불들 감사합니다 ㅠㅠ 아이고 며칠 내내 마음이 착잡하네요 그 어린게 죽으면서 얼마나 아팟을까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네여.. 다시 모든 분등께 감사합니다
21/05/07 08:43
수정 아이콘
ㅜㅜㅜㅜ
알바트로스
21/05/09 10:02
수정 아이콘
버드맨님 말씀대로 유박비료먹고 리신중독으로 죽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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